롯데마트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을 전개한다.롯데마트는 22일 송파구 신천동의 롯데마트 본사 7층에서 유기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 관련 협약식을 진행한다.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롯데마트는 전국 28개 점포의 애완용품 특화매장인 펫가든(Pet garden)에서 동물병원들과 협의를 거쳐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반려동물(개, 고양이) 분양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 펫가든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롯데마트몰 홈페이지를 통해 동물자유연대의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적극 홍보한다.이와 함께 동물자유연대 2만여 명의 정회원들에게 롯데마트몰에서 애완용품 구매 시 할인 혜택(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을 드리는 e쿠폰을 증정하고, 실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분들에게 제공하는 선물(사료, 패드 등 애완용품)도 지원한다. 이 밖에 동물자유연대 정회원 파트너사에게 롯데월드몰에 입점하는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특히 롯데마트의 점포별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도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에 힘을 보탤 예정으로, 동물자유연대 남양주 반려동물복지센터 인근에 있는 구리점, 남양주점, 덕소점, 마석점 등 4곳의 사롯데 봉사단은 센터를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미술전시가 열린다.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 내 '꿈의숲아트센터'는 오는 9월9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보는 미술이야기 - 반짝'전을 개최한다.아트센터 ‘드림갤러리’와 ‘상상톡톡미술관’ 두 공간 (783㎡규모)에서 펼치는 반려동물 동반입장이 가능한 전시다.반려동물을 주제로 작업하는 국내 유명 현대미술작가들의 평면, 조각,미디어, 설치 작품을 비롯해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반려동물을 주제로 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의 형태는 몇몇 시도된 해외사례는 있으나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이번 전시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미술작품과 체험프로그램 활동으로 서로 교감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사람과 함께 가족으로 살아가게 된 반려동물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대해서 되짚어보고 그런 관계를 맺음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신중하였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반려동물인구는 해마다 증가추세이며 이미 국내 반려동물시장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 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인가구의 증가속도도 가파르다. 이런 환경 속에 반려동물은 더 이상 우리에게 애완동물 그 이상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31일부터 4월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반려동물 연구 성과를 알린다.이번 박람회에서 '농촌진흥청 연구·개발(R&D)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료를 만들 수 있는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과 반려견 고관절 탈구 조기진단 유전자 마커 기술, 동물매개치유 활동인 학교꼬꼬 등을 소개한다.또한 유전자 추출 코너를 운영해 반려동물 DNA를 직접 추출해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한다. 반려동물의 유전자 정보가 담긴 DNA는 용기에 넣어 보관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분실이나 사고 등에 대처할 때 활용할 수 있다.농진청 오영균 영양생리팀장은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 1조8000억원으로 2배 정도 커지고 있다"며 "수입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사료를 개발하고 질병을 조기에 진단해 보호자 부담을 줄이면서 반려견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의료복지 관련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4일 국립나주박물관에 따르면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난 우리 집 귀염둥이' 특별전이 오는 6월18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특별전에는 국립나주박물관이 구성한 '전통문화 속 반려동물 이야기'가 전시된다.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기획하고 대전시립박물관이 개최한 반려동물 전시도 함께 어우러져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어린이 체험·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립나주박물관이 지난해 '선비, 금강산을 가다' 순회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어린이 특별전시 주제는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계 형성'이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전시장에서는 애완동물과 관련된 '특성·관계·돌봄·사고' 등 네 가지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동물 의상을 입고 주인의 품에 안기거나 수의사가 돼 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반려동물을 생명체로서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사고와 태도를 기를 수 있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유기농, 친환경 식품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유기농-친환경 전문관'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유기농-친환경 전문관'은 국내 최대 규모로서 국내외 공식 인증 기관이 검증한 다양한 유기농, 친환경 식품을 항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현재 쿠팡 '유기농-친환경 전문관'에는 단일 카테고리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약 6000여개 이상의 유기농, 친환경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올가홀푸드, 상하목장, GNM자연의품격, 심플리 오가닉 등 국내 유명 브랜드부터 유기농 전문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해외 브랜드까지 약 375개 이상 전세계 유기농, 친환경 브랜드 제품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다.또한 과일, 채소, 쌀, 축산, 수산물 등 제품 카테고리별로 분류돼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쿠팡은 앞으로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유기농, 친환경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 카테고리와 상품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나비드 베이세 쿠팡 이커머스 SVP(Senior Vice President)는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유기농, 친환경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은 쿠팡을 통해 모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줄기세포치료센터가 13일 문을 열었다. 센터장은 윤헌영 교수가 맡았다.이 센터는 벤처기업 ㈜리제닉스와 상호협력 협약(MOU)을 맺어 반려동물의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법 개발에 나선다.동물용 타가세포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동물병원에 제공 중인 일본기업 셀트러스트와도 계약해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리제닉스의 대표인 이정익 수의과대학 교수는 "국내 동물병원 진료에서 7세 이상의 노령견이 차지하는 비율이 35%에 달하고 의료비 지출도 월등히 높다"면서 "노령 반려동물을 위한 안전한 치료법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윤 센터장은 "국내에서는 아직 동물줄기세포치료에 대한 제도와 규정이 정비되지 않아 보호자들의 신뢰성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리제닉스의 줄기세포는 이미 경험과 임상 사례를 축적해 유효성이 검증된 만큼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명 시대라고 하고 관련 산업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는 '횡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여겨지지만, 불편한 현실은 엄존한다.바로 버려지는 개와 고양이, 즉 '유기동물 문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유기된 동물은 약 41만 마리로 연 평균 8만 마리가 버려지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렇게 버려진 동물 중 일부는 산으로 올라가 들개가 되거나 길거리를 배회하는 길냥이가 된다. 상당수는 로드킬을 당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을 받은 동물보호단체가 포획해 보호하기도 하지만, 열흘 안에 주인을 찾지 못 하면 안락사에 처한다. 유기동물 관련 예산은 전국적으로 연간 100억원에 달한다.결국 유기동물 문제는 동물 생명권 보장은 물론, 혈세 절약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숙제인 셈이다.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원인들을 줄여나가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무분별한 '입양'을 꼽고 있다. 반려동물이 붐을 이루면서 각종 미디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소개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 귀엽고 예쁜 모습을 보여줄 뿐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2012년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그해 12월 9일 내놓은 공약집을 통해 '동물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물론 300쪽짜리 공약집에서 동물복지 관련 공약은 5줄에 불과했지만, 국내에서 대선 후보가 공식 공약집에 동물복지 정책을 내건 것은 처음이어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문 후보를 누르고 청와대에 입성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되면서 이뤄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4년 여 전과 전혀 다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주요 대선후보들이 1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반려동물 인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앞다퉈 내놓은 것.대선에 다시 도전하는 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대선보다 더욱 강화한 동물 관련 공약을 천명했다.'반려동물이 행복한 대한민국 5대 핵심 공약’이다. 동물의료협동조합 등 민간동물 주치의 사업 활성화 지원, 반려견 놀이터 확대,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 인력 육성 및 지원센터 건립, 유기동물 재입양 활성화, 길고양이 급식소 및 중성화(TNR) 사업 확대 등이다.문 후보는 풍산개 마루와 지순, 길고양이 출신인 찡찡이와 뭉치를 키우고 있다. 찡찡이는 문 후보의 딸 다혜씨
'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000만 명을 훌쩍 넘었다. 관련 시장 규모도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고령화, 1인 가구 급증 등이 기폭제가 됐다. 단독주택은 당연하고 아파트, 심지어 원룸에서도 많은 사람이 동물과 동거한다.단순히 인구수만 늘어나고, 시장만 커진 것이 아니다. 과거와 많은 것이 달라졌다.'동물'을 '펫(Pet)' 또는 '애완동물'이라 부르며 '소유물'이나 '살아있는 장난감' 정도로 여기는 것은 어느새 먼 옛날 일이 됐다. 이제는 미국에서 부르는 '컴패니언 애니멀(Companion Animal)'을 번역한 '반려동물'이라 부르는 것이 일반화하고 있다. 예전처럼 '(동물을)기른다'고 표현하지도 않는다. 마치 자식을 대하듯 '(동물을)키운다'고 한다. 심지어 '(동물과)함께 산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러나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고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일컫는 말'이 달라져도 '반려동물 문화'는 여전히 '수준 미달'이자 '함량 부족'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일부이지만, 반려견에게 인스턴트 식품(사료)을 먹일 수 없다며 매일 아침 갓 만든 전용식을 배송받아 먹이고 주기적으로 전용 스파에 데려가 휴식할 수 있게
60대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을 둔기로 때려 죽게 한 이웃집 남성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24일 동물보호단체 '케어' 등에 따르면 광주시민 A씨(여)는 지난 23일 자신의 반려견 '해탈이'(진돗개)를 폭행해 죽게 한 이웃 B씨를 상대로 3000만원 상당의 배상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광주지방법원에 제기했다.A씨는 소장에서 "지난 2015년 2월21일 오후 10시30분께부터 오후 11시9분께 사이 광주 한 지역에서 친자식처럼 길러 온 해탈이를 B씨가 둔기로 수차례 폭행했다. 해탈이는 한 달 가까이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B씨는 '(해탈이가)볼일을 보던 자신을 물어 살기 위해 때렸다'는 진술만 했고, 진심어린 사과도 하지 않았다. 반려견을 물건처럼 취급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소장 제출 배경을 밝혔다.앞서 이 사건을 첫 수사한 경찰은 B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고 A씨는 설명했다.A씨는 동물보호단체 '케어'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재수사 끝에 B씨는 2015년 6월30일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케어'는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민법 제98조 위헌법률 심판 제청' 기자회견을 가
농림축산식품부가 29일 개최한 2017년 농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반려동물 어플리케이션 '포인핸드'가 대상을 차지했다. 경진대회에서는 접수된 65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서비스(앱) 개발 부분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포인핸드', 최우수상은 '키니케어', 우수상은 '애그머니', '멀티POS판매시스템', '농산물 경매정보'가 각각 선정됐다.대상을 수상한 '포인핸드'는 현직 수의사가 전국 동물보호센터의 유기동물 정보와 사용자가 직접 등록한 유기·보호·목격 정보를 활용한 실시간 맞춤형 유기동물 정보 공유서비스로서 입양·양육 정보까지 반려동물 양방향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최우수상을 차지한 '키니케어'는 전통향토음식정보, 국가표준식품성분정보와 민간 가공식품DB를 융·복합해 기존 칼로리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 식품군 기반 암환자 전용 영양·식단관리를 실시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농식품부는 또 아이디어 부분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I’m Farm', 최우수상은 '농활청춘', 우수상은 '바둑이 밥상', '반려동물 포탈', '팜팜GO!'가 선정됐다.대상인 'I’m Farm'은 농지임대정보, 공시지가, 작물기술정보, 지원정책,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덕에 주인을 찾았다.1일 양천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11시께 양천구청 당직실로 '신정동 한 주택가 골목에 커다란 유기견이 며칠째 배회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으니 처리해 달라'는 민원전화가 걸려왔다.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구청 당직실 직원들은 유기견을 포획했고 지정된 유기동물보호소로 인계하고 종결처리했다.다만 현장에 출동했던 당직직원 감사담당관 서모 주무관은 육안으로 보기에 유기견이 상처 없이 건강한 모습이었고 낯선 사람을 잘 따르며 경계심을 보이지 않는 점을 주목했다.서 주무관은 유기동물보호소로 옮겨진 동물들이 10일 공고기간 안에 분양되지 않으면 안락사에 처해진다는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 양천구에서 시행 중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업무 담당자들에게 연락을 취했다.연락을 한 결과 신정4동 동사무소 직원이 '신정4동에 거주 중인 김모씨의 반려견인 순풍이와 닮았다'고 알려왔다. 확인 결과 유기견은 풍산개인 순풍이로 판명돼 김씨 품으로 돌아갔다.견주 김씨는 "순풍이는 우리에게 가족이다. 순풍이를 찾기 위해 경찰서 등에 수차례 신고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대답만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일 동물매개치유의 가치를 알리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동물매개치유 문화교실’ 2기 수업을 열었다.도시민 가족과 교사, 학생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문화교실에서는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소속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주도로 시츄, 골든리트리버 등 치유도우미견 6마리와 ‘몸짓 언어 알아보기, 감정 나누기’ 등을 진행했다.아울러 앵무새, 페럿(족제비과) 등 새로운 치유동물과 ‘신체 특징 알아보기, 함께 춤추고 먹이주기’ 등의 활동을 벌였다.또 농진청 반려동물 연구개발과 보급 현황을 소개하고, 아이본소아과 안상현 원장의 ‘재밌는 동물매개심리치료 이야기’ 특강도 진행됐다.전북 완주에서 자녀와 함께 참여한 윤지성(39) 씨는 “아이가 강아지와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김제 죽산초등학교 학생들과 참여한 권의주 교장은 “이번 활동으로 학교에도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오형규 농진청 기술지원과장은 “농촌진흥청에서는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가축을 활용한 다양한 동물매개치유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농진청은 ‘학교
경기도교육청은 3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훈련된 반려견을 만지고 함께 놀면서 정서적 교감을 하는 '힐링 해피 도그(Healing-Happy Do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이날 오산 수청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수원, 성남, 시흥, 여주, 고양, 남양주 등 10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프로그램은 반려견과 스킨십으로 생명의 소중함 알기, 함께 놀이하며 반려견 이해하기, 반려견과 함께 문제 해결하기, 반려견과의 생명 교감 하기 등을 모두 4차로 나뉜다.학급별로 동물매개상담사와 전문상담사가 함께 하며, 참여 학생을 위한 전문 상담도 한다.도교육청은 지난해 고양지역 4개 초등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학업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교우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 안해용 단장은 "학생들에게 생명존중 문화가 더욱 퍼지게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개 사육농민과 판매상인들이 6일 서울 도심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가졌다.대한육견협회, 전국육견상인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육견단체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주최측 추산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육견인의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개고기 합법화를 통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부 동물보호단체가 최근 개고기 시장 완전철폐를 촉구하며 불법 영업, 도축·학대 행위 등에 대한 감시활동과 비판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집회 참석자들은 개고기 전면 합법화와 식용견·애완견 분리, 동물보호단체 해산, 유기견 보호소 지원 중단 등을 중점적으로 요구했다. 특히 반려견인 애완견과 가축인 육견을 구분하고 축산물 위생 관리법에 개를 포함시켜 식용견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촉구했다.한상원 한국육견단체협의회 회장은 "동물보호라는 미명하에 헌법에서 보장하는 생존권을 빼앗는 동물보호단체의 만행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의 주권을 찾고 당당한 직업으로 인정받아 정당한 요구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임흥식 전국육견상인회 회장은 "문재인 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