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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분석

반려인 2명 중 1명, 반려견과 1년 내 숙박여행 즐긴다.

반려견 동반 여행 전용 상품 이용 의향 높아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과 서울 외 지역의 펫택시 부족 등으로 집계됐다.

 반려견 동반여행 시엔 ‘자연경관 감상’(43.9%), ‘식도락 관광’(42.5%), ‘휴양/휴식’(41.6%) 등의 활동을 선호했다. 특히 반려견이 목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자연ㆍ야외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과 서울 외 지역의 펫택시 부족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려견 동반여행 형태로는 대부분 자유여행(82.7%)을 선호했다. 패키지여행(17.3%)에 대한 의향은 낮았으나, 반려동물 전용 여행 상품일 경우 이용 의향도는 56.3%에 달해 비 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인끼리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전용 여행 상품 이용 의향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전용 여행 상품은 반려인의 개별적 이동이 어려운 장거리 여행지나 섬을 선호했다.

 반려견 관련 갈등에 대해 반려인은 비반려인의 행동과 인식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지만, 비반려인은 반려동물의 위생과 소음을 지적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반려인 대상 교육 시스템 운영, 반려견 동반 여행 문화 정착 캠페인, 비반려인 대상 펫티켓 캠페인 등을 통한 상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용문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불편함이 없는 여행환경 조성이 중요한 과제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반려견 친화관광환경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국내 관광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