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5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사업으로 오름 보전과 반려동물 힐링 쉼터 조성을 위한 모금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오름아 걱정마! 우리가 지켜줄게! 나도 제주오름 지킴이’ 사업을 통해 탐방객이 많은 오름에 경관 감상과 산불 대응이 가능한 다목적 오름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여행 댕댕이 힐링 쉼팡’ 사업으로는 도민을 비롯해 반려견을 동반한 제주 여행객을 위한 반려동물 전용 쉼터를 만들어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관광기반을 확충한다. 이번 신규 사업 2건은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사업으로 추진된다. 두 사업은 각각 1억 원의 모금을 목표로 하며, 목표액 달성 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오름쉼터 외벽과 반려견 놀이터 부지 내에 기부자 명판을 설치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2024년 사상 최초로 30억 원을 돌파했다”며 “제주를 사랑하는 분들의 소중한 기부금이 ‘제주를 제주답게’ 만들고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사업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2단계에 거쳐 시행한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 2급(이하 시험) 최종 합격자 356명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3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자격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1차 필기시험은 전국 6개 권역, 11개 시험장에서 시행됐고 1905명의 응시자 중 1733명이 합격했다. 이후 진행된 2차 실기시험은 전국 6개 권역, 13개 시험장에서 시행됐으며, 768명이 응시해 최종 356명이 합격했다. 제1회 자격시험의 최연소 합격자는 18세, 최고령 합격자는 56세였으며, 여성 합격자 비율이 53%로 조금 더 높았다. 개인별 합격 여부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 행동지도사들이 건전한 반려동물 양육문화 조성에 전문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반려동물의 행동 문제를 해결하고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남 태안군이 반려동물과 그 주인을 위한 종합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태안군은 총 사업비 300억 원(도비 45억 원, 군비 25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이원면 당산리 5만 2056㎡ 부지에 ‘반려동물 서비스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안의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지로서 태안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군은 지난 8월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착수해 최근 이를 마무리했으며, 12월에는 충청남도에서 제2단계 제2기 균형발전 사업비 총 9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태안군은 내년부터 기본계획 용역 및 주민설명회 등 절차를 밟아 2027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태안은 북부권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될 복합문화공간에는 휴양 리조트, 광장, 캠핑존, 커뮤니티센터, 잔디광장, 반려동물 운동장, 어질리티 파크, 펫카페, 반려동물 수영장, 산책로 등이 포함된다. 군은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 구축에 주안점을 두며, 관광
대상펫라이프의 펫푸드 브랜드 ‘닥터뉴토(Dr. nuto)’는 하루 한 포로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챙길 수 있는 종합 영양제 ‘올라이즈 원데이 멀티 솔루션’ 4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50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기호성 높은 영양제 제품을 찾는 보호자들의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닥터뉴토는 원광대학교 동물자원 개발연구 센터장이자 수의사인 김옥진 교수와 협업해 동결건조 형태의 종합영양제를 개발했다. 신제품은 반려견과 반려묘 용으로 각각 구분돼 북어 맛과 치킨 맛 두 가지로 총 4종이 출시됐다. 반려동물의 면역력, 항산화, 혈행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만을 배합한 맞춤형 설계가 특징이다. 반려견 전용 제품에는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엔자임 Q10’과 혈중 중성지방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3’ 등 9가지 필수 영양 성분이, 반려묘 전용 제품에는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셀레늄’,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락토올리고당’ 등 11가지 영양소가 고루 포함돼 있다.
프리미엄 사료 공급 전문 기업 이글벳이 유기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기부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글벳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국 유기동물복지협회에 캐나다 프리미엄 브랜드 '고,솔루션' 사료 2.8톤(t)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글벳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 제주도에 위치한 제제프렌즈에도 사료 2톤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기부는 이러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유기동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반려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글벳이 기부한 '고,솔루션' 사료는 보호소에서 특별한 식단이 필요한 강아지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필수 영양소를 공급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반려동물의 체질과 특성에 맞춘 솔루션 식단으로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글벳 마케팅 관계자는 "추운 겨울,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유기동물이 점점 늘고 있어 이번 기부가 강아지들이 따뜻한 보호자 품에 안기기 전까지 건강한 먹거리가 도움 되기를 바란다"며 다른 기업들도 후원 활동에 동참해 유기동물 복지
‘펫테리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023년 국내 반려동물 인구 비율은 28.2%다. 퀵스텝 하이브리드 마루는 PS 인증을 획득했다. PS 인증은 ‘Pet Product Safety Certification’ 약자로 한국애견협회에서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의 다양한 시험 결과를 통해 안전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대해 우수성을 인증해 주는 반려동물 제품 품질 인증 제도다. 신명마루에서 수입하고 있는 퀵스텝 하이브리드 마루는 마루재의 이음새까지 100% 방수가 가능한 마루로, 반려동물의 배변·배뇨에도 쉽게 오염되지 않는 우수한 기능성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표면 강도 역시 일반 강마루 제품에 비해 10배 정도 높아 찍힘과 긁힘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해 오랜 기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배변 활동으로 인한 오염으로 마루가 썩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고, 타일을 사용할 경우 바닥이 미끄러워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슬개골 탈구나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100% 방수가 가능하고 미끄럼 저항성이 우수한 퀵스텝 하이브리드 마루가 좋은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새로운 여행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에 발맞춰 국내 항공업계는 맞춤형 서비스와 인프라 강화를 통해 고객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반려동물 탑승건 수는 상승세다. 대한항공의 올 3분기 기준 반려동물 수송수는 4만4679마리(국제선 2만8087마리·국내선 1만6592마리)로 전년 동기 3만8279마리(국제선 2만2153마리·국내선 1만6126마리) 대비 16.7%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 반려동물 수송수는 1만5056마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3500마리) 보다 11.5% 늘었다.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4121마리)과 비교해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올해 9개월 간 티웨이항공엔 2만2700마리의 반려동물이 탑승했다. 2019년 대비 약 3배 급증했다. 이스타항공을 이용한 반려동물은 월평균 600~700로 2배 이상 늘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항공사들은 '펫팸족'(애완동물을 의미하는 Pet과 가족을 뜻하는 Family의 합성어)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내세우고 있다. 최근 이스타항공은 휴양지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많은
대구보건대학교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는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에서 완전인증을 획득하며 반려동물 보건분야의 선도적인 교육기관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은 동물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동물보건사를 양성·공급하기 위해 교육기관의 운영 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은 △조직 및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수 △교육시설 및 실습기자재 등 5개 항목에 대해 엄격히 평가되며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는 모든 기준을 충족해 2027년까지 유효한 완전인증을 받았다.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는 지난해 단축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완전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동물보건사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맞춤형 학과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에 따라 학과 졸업생들은 오는 2월에 실시될 제4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받는다. 특히, 대구보건대학교는 동물교감힐링연구소를 운영하며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인지능력 발달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소는 소외된 청소년과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동물 보건분야의 상생 모델을 만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