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당이 동물을 물건으로 규정하는 민법 조항을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부렁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을 통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는 “동물에 대한 국민의 변화된 인식을 반영하고 동물의 법적 지위를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현행법상 권리 주체는 사람과 법인이고, 권리의 객체는 물건인데 반려견 등 동물은 객체인 물건으로 분류되어 있다. 민법 제98조 ‘물건’의 정의에서 사람이 관리할 수 있는 물질인 유체물을 포함하고 있어 반려동물도 물건의 법적 지위를 가져온 것이다. 이에 동물에 부상을 입히면 형법상 재물손괴죄가 적용되고, 보험금 산정 시 ‘대물’ 배상이 이뤄지고 왔다. 이에 여러 동물단체가 동물의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해 민법 개정을 촉구해왔다. 민법 개정안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동물의 지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과 자란 아이가 더 건강하다는 일본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년기 반려동물 양육이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고, 사회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태아기나 출생 초기에 고양이, 강아지 등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기일수록 음식 알러지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후쿠시마의학대학 연구팀의 논문이 이날 미국 과학 저널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일본 후쿠시마 의과대학 연구팀은 ‘일본 환경·아동 연구’ 자료를 활용해 태아기·출생 초기 반려동물 양육과 음식 알러지 발병률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들은 일본 내 6만6000명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태아기~유아기 초반 반려동물 노출 여부를 추적해 3세 이하 아동의 음식 알러지 발병률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반려견과 함께 자란 아이는 계란·우유·견과류 알러지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태아기와 유아기 초반 모두 반려동물에 노출된 아이들은 한 시기에만 노출된 아이에 비해 음식 알러지 발병률도 낮게 측정됐다. 집안에서 반려견을 키울 경우 아이들은 집 밖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아이에 비해
오는 4월부터 화요일마다 반려동물과 함께 춘천시티투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강원 춘천시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편된 춘천시티투어 하절기 노선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개편된 노선에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와 전통시장이 추가됐다. 또 동절기 운행을 하지 않았던 제이드가든, 구곡폭포, 킹카누 등 야외관광지도 노선도 다시 포함됐다. 반려동물 동반 코스는 화요일로, 탑승 조건은 예방접종이 완료된 3개월 이상의 반려견이다. 탑승 시에는 강이지 가방과 산책줄, 기저귀, 배변봉투 등은 필수로 챙겨야 한다. 또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조의 3항에 근거한 맹견품종과 동물보호법상 맹견으로 표기되지 않았지만, 위압감을 주거나 공격 성향이 강한 품종은 탑승할 수 없다. 시티투어 탑승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 경로(만 65세 이상)은 4000원이다. 최지현 춘천시 관광정책과장은 "춘천시티투어 노선이 개편된 만큼 많은 분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몬이 청년협동조합 ‘투도그’와 손잡고 반려동물 NPB ‘티멍: 간식을 부탁해’의 신제품, 수제 간식 5종을 단독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티멍: 간식을 부탁해’ 5종은 ▲오리 도가니, ▲한우 소간, ▲닭근위 등 100% 국내산 원재료를 그대로 건조시켜 만든 무첨가 수제 간식이다. 시중 유사 상품들보다 많게는 73%까지 저렴한 가격에 무료배송 균일가로 높은 가격경쟁력이 강점이다.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청년협동조합 ‘투도그’와의 협업이다.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내 취약계층 청년의 일자리 제공 및 창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애견 간식 제조, 유통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티몬은 착한 소비 확산에도 노력한다. 이번 수제 간식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견 구조활동에 기부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티몬은 유기동물들의 복지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티멍 간식 150kg, 배변패드 4,000매를 동물권행동 ‘카라’에 기부한 바 있다. 티몬 관계자는 “티멍 PB상품이 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기획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반려동물 생산업, 위탁관리·판매업 등을 지도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광주시에서 발견된 동물 학대 현장을 감안한 후속 조치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1월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 내 동물 학대 방지 전담팀을 만들었다. 이들은 지난 24일 제보를 받고 광주시 내 한 육견농장에서 개 8마리의 사체와 수십 마리에 달하는 동물 뼈 무덤을 발견하고 농장주를 조사 중이다. 농장주는 동물보호법 혐의를 받고 있어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농장에서 구주된 개 51마리는 광주시로 소유권을 이전해 보호 조치를 취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난 27일 해당 농장을 방문해 현장을 본 뒤 동물 학대 예방과 지도 점검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지도 점검 기간 동안 미용업을 포함해 반려동물 영업장을 찾아 보호 관리, 생명 존중, 준수사항 등도 교육한다.
경기도 광주시의 한 육견농장에서 8마리 개 사체와 수십 마리 동물 뼈 무덤이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4일 광주시 도척면의 한 육견농장에서 철창에 갇힌 개 51마리와 개 사체 등을 확인하고 농장주 A씨(62)에 대해 동물학대 등 동무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장에서 발견되 개 사체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거해 사인을 규명하고 있다. 동물 뼈는 대부분 개이며, 염소와 고양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철창 안에 갇힌 채 발견된 개들은 A씨에게서 소유자 포기각서를 받고 광주시에 건강 상태를 진단할 예정이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수의학적 치료가 필요한데도 치료하지 않고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특사경이 적극 행동에 나선 결과 추가적인 학대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현장을 제보해주신 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주변에 동물 학대가 있을 경우 도민 여러분께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정부 조직으로는 처음 '동물복지국'을 만든 경기도에서부터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한밤중에 무인가게에 강아지를 버리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21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11시 55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강아지 한 마리를 버리고 사라져 동물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강아지를 버리는 모습은 가게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남았다. A씨는 가게 입구에서 강아지를 내려놓은 후 즉시 가게 문을 닫고 떠났다. 가게에 버려진 강아지는 한참이나 버둥대며 가게 안을 서성댔다. 강아지는 10시간 넘게 홀로 가게에 남았다. 다음달 오전 가게를 찾은 가게 사장이 버려진 강아지를 발견하고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도움을 청했다. 해당 강아지는 생후 3~4개월 가량 된 수컷 믹스견으로 보이며 현재 건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프’는 강아지에게 ‘크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달 초 입양 신청을 받았다. 또 라이프는 크림이를 유기한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유기 당시에는 행인이 길에서 발견한 유기견을 점포에 놔두고 간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주인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서울시는 유기동물을 입양한 반려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기동물 입양 시에는 동물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1년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상해·질병치료비, 배상책임 등에서 비용 부담이 한결 더 적어지게 됐다. ‘유기동물 안심보험’은 서울시와 DB손해보험이 협력해 출시했다. 입양 유기동물의 질병 치료비, 상해치료비, 타인이나 타인 소유의 반려동물에게 입힌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보장해 준다. 올해는 유기견에 이어 유기묘까지 보험가입 대상을 늘린다. 시는 안심보험 사업으로 유기동물에 대한 거부감이 줄고 입양·기증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유기동물은 4870마리로, 이 중 32%는 입양·기증되고, 14%는 안락사됐다.
반려인 행복 케어 브랜드 미펫이 반려동물 필름형 영양제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다양한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반려동물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자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펫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제품인 낼름은 2021년 1월 출시되어 작년 말 기준 2000만장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미펫 공식몰 기준 재구매율 1위로, 필름 제형의 쉬운 급여방법으로 출시되자마자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미펫은 낼름 이외에도 고양이를 위한 츄르형 영양제 낼름 캣츠, 껌에 영양제 캡슐이 들어 있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캡슐츄,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찢어 먹는 지니어스틱, 성분과 품질에 대한 확고한 기준으로 간식과 용품을 선보이는 미펫 스탠다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펫은 반려동물 영양제 낼름의 성장과 인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케어를 강화할 계획이다. 낼름에서는 기존 제품에서 강화된 업그레이드 제품 등이 신규 출시될 계획이며, 그외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 라인업도 준비 중에 있다.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제품 개발 및 출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각 사의 전문성을
국내 최초로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좌석에 앉은 전세기가 운행됐다. 지난 16일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에 따르면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탑승객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댕댕이 제주 전세기’를 타고 제주로 갔다. 이 항공기에는 견주 33명과 반려견 18마리가 일반 탑승석에 앉았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반려동물을 집에 혼자 놔두거나 반려동물 호텔 등에 맡기지 않고 함께 여행을 가는 최신 트렌드 여행이다. 3월에 판매한 상품은 사흘 만에 모두 판매될 정도로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30명 내외로 모집된 이번 상품은 보호자 1인당 반려견 1마리(케이지와 반려동물 무게 합이 10kg 이하)를 동반했고, 기내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가 제공됐다. 반려동물 동반 전세기 여행 상품은 김포와 제주를 2박 3일 일정으로 왕복하며 연말까지 월 1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충남 아산시 동물복지지원센터 ‘온봄’이 15일 개소식을 열고 내년 1월 정식 운영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개소식에는 박경귀 시장, 김희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충남수의사회 아산분회, 동물보호연합, 호서대학교 동물보건복지학과 학생,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온봄의 출발을 축하했다. 온봄은 지역 유기·유실 동물들의 보호 공간으로, 치료부터 입양, 교육까지 전담하는 시 직영 동물보호 전문시설이다. 배미동 9-29번지에 연면적 873.22㎡ 규모 1층 2동 건물로 지어졌으며 1동 보호관리동에는 유기·유실 동물 보호공간, 동물병원, 입소대기실이 위치한다. 2동 사무동에는 사무실과 교육실이 위치한다. 센터 건립에는 국비 6억 원을 포함해 총 34억 원이 투입됐다. ‘온봄’의 건립으로 시는 그동안 위탁 운영해오던 유기 동물 보호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센터에는 전담 수의사, 훈련사, 보건사, 미용사, 사양관리사 등이 배치되며 보다 안전한 유기·유실 동물 보호와 체계화된 입양 절차 등 선진화된 동물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경귀 시장은 “시민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을 체계적으로 관
수원시민이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화장할 때 반려동물장례식장인 '스토리펫'(화성시), '씨엘로펫'(용인시)을 이용하면 화장(火葬)비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7일 수원시청에서 스토리펫, 씨엘로펫과 '수원시 반려동물 장례문화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두 업체를 이용하면 화장비의 10%을 할인받을 수 있고, 화장비 감면을 받은 반려동물을 해당 업체의 봉안(납골)당에 봉안하면 봉안비의 10%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다. 스토리펫은 화성시 정남면, 씨엘로펫은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강선미 스토리펫 대표, 이희옥 씨엘로펫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에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없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 협약이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스토리펫, 씨엘로펫과 협력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말 현재 수원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7만 8991마리에 이른다. 수원시는 2023년에 ▲동물보호센터 증축 ▲동물보호 통합 용역 추진 ▲개 물림 시민안전보장제도(수원시민안전보험)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은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애니웰'을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대웅펫 애니웰은 장, 눈, 관절, 비만 관리 등 반려동물의 특정 부분이나 증상을 집중 케어할 수 있는 반려동물 맞춤형 영양제 브랜드이다. 이번 브랜드 론칭과 함께 '애니웰 식물성 rTG 오메가3'와 '애니웰 프로바이오틱스 이뮨' 두 제품도 출시했다. 대웅펫은 지난달 대웅제약의 스테디셀러인 고함량 비타민 '임팩타민'을 반려동물 전용으로 개발한 '임팩타민펫 강아지·고양이'를 출시하며 국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대웅펫은 우루사, 베아제, 이지엔6 등 대웅제약의 기존 브랜드를 계승해 반려동물 전용으로 선보이는 전략과 반려동물 맞춤형 브랜드 '애니웰'을 운영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국내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함께 출시한 '애니웰 식물성 rTG 오메가3'는 오메가3 오일에 비타민D, 비타민E를 더한 3중 기능성 영양제다. 오메가3 오일은 반려동물의 혈행과 혈중 중성지질을 개선하고 피모 건강을 돕는다. 비타민D는 뼈 건강에 좋으며, 비타민E는 오메가3 산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에도 좋다. 기존 EE, TG 오메가3보다 순도가 높고 흡수
특허청은 30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2022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산책 후 반려견의 발 관리에 불편함을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반려동물 발케어키트(김현지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척과 건조, 보습을 각각의 모듈 교체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해 반려동물 발 관리의 번거로움을 현저히 줄여주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회의장상은 아기가 처음 숟가락질할 때 떨어뜨리지 않도록 손등 부분을 감싼 '자기주도 유아스푼세트(이전미씨)'가, 국무총리상은 티백 줄이 차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다 우려낸 티백을 꺼내 보관할 수 있는 '티백홀더&트레이(전은미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노년기 신체·정서적 특성을 반영한 '노인 1인 가구용 안심도어락', 최근 늘어난 홈술·혼술족을 위한 '와인마개', 홈트족을 위한 운동기구인 '스쿼트 슬라이드' 등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는 발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9회째로 여성의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하고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마련된 것이다. 올해엔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각자대표 차근식, 남학현)는 지난 18일 페터스와 반려동물 체외진단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페터스와 반려동물 관련 수의진단, 임상시험 및 학술 마케팅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아이센스는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진단 제품을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이다. 그간 쌓아온 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에는 동물용 혈당측정기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판매 중인 동물용 진단기기는 Vetmate(혈당 측정기), i-Smart 300 VET(전해질 및 혈액가스 분석기), i-Smart 30 VET(전해질 분석기), CareSign-V(면역화학분석기), 자회사인 프리시젼바이오에서 생산하는 Exdia PT10V(생화학 분석기) 등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고양이전문병원 '고양이병원 소설'을 운영하고 있는 페터스는 동물병원 경영지원, 임상진료 및 임상시험 등의 경험을 통하여 동물 의료중심 플랫폼을 선도하는 회사이다. 2022년 11월 8일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고 동물용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허가를 앞두고 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