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가구 312만 시대. 반려동물과 함께 떠하는 여행지로 관심이 높은 곳 1위가 제주도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은 2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동향 분석과 개선과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0년 11월 1일 기준 국내 반려 가구는 312만 9천 가구에 이른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의하면 반려동물 양육을 희망한다는 설문조사 응답률이 48.7%에 달하고 있어 향후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펫코노미(Pet + Economy)의 흐름은 여행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쳐 국내외 온라인여행사(OTA)들도 반려동물 동반여행과 관련한 서비스를 주요 상품으로 다루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소셜 분석 결과 2019년 연간 2천224건이던 반려동물에 대한 언급량은 2021년 6월 6천165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여행 빈도가 높은 6월-8월 여름철과 주말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동반여행지로 관심이 높은 곳은 제주>서울>부산 순으로 제주 및 강원은 자연/풍경, 서울 및 부산은 문화/명소, 경기 지역은 캠핑 등 액티비
롯데마트가 반려동물 마켓을 겨냥해 펫팸족을 위한 펫 전문 매장 ‘콜리올리’를 서울 은평점과 광주 광주수완점에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콜리올리’는 브로콜리처럼 복슬복슬한 강아지 콜리와 올리브처럼 동글동글한 고양이 올리 캐릭터를 더해 만든 롯데마트의 새로운 펫케어 전문 종합스토어다. 유통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건강 기능식 특화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반려동물 병원, 미용실, 보험, 장례 등 기본적인 서비스부터 반려동물 인식표 맞춤 제작, 펫 전용 사진 촬영 공간 제공 등 이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지속 성장 중인 펫 시장과 변화하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 트렌드를 반영해 펫팸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은평구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반려견 문제행동교실 ‘댕댕이스쿨’과 오프라인 반려견 문제행동 방문교육 ‘찾아갈개’로 병행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반려동물 기초교육 △문제행동 교정 △배변교육 △사회화교육 등 내 반려견에게 맞는 개별맞춤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10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포털사이트에서 ‘은평구 반려동물 문화교실’로 검색하거나 홈페이지(eppetschool.com)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오는 10월25일부터 12월24일까지 운영하며,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운영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사)유기견없는도시(031-481-8599) 또는 은평구청 가족정책과(02-351-6842)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의 연구중심 특수대학인 UNIST의 학생창업기업 ㈜파이리코(대표 김태헌)가 생체인식 기반의 '동물등록' 솔루션을 개발, 실증사업에 들어갔다. 반려동물의 코 주름(비문)과 안면 특성 등 바이오 정보를 종합하는 방식이어서, 기존 체내 마이크로칩 이식이나 외장형 팬던트의 단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개체식별 기술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따르면 파이리코는 지난 2018년 9월 UNIST에서 출발한 '펫테크'(Pet Tech) 스타트업이다. 대학원 과정 중 사람의 홍채인식 기술을 연구하던 김태헌 대표가 반려견 입양을 계기로 반려동물의 홍채인식 사업 아이템을 구상한 것이 시작이었다. 파이리코는 지속적인 사업 아이템 구체화, 고도화 작업을 통해 비문, 안면 정보를 활용한 '다중 생체인식 기반 반려동물 개체식별 솔루션'을 완성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사업, 대덕연구개발특구 R&BD사업,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 한국특허전략개발원 IP R&D 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술역량을 인정받았다. 생체인식 기술의 국내외 표준화를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 국제전기통신연합 스터티그룹(ITU-T SG17)에
조선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과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가 완도산 해조류를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 2차 시제품 생산에 성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링크플러스사업단과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는 해조류 수도 완도를 발굴·육성하고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사료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년기업, 전문기업 등과 협업하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2차 시제품(브랜드명 건강하개 멍멍해조)은 완도산 해조류(알긴산, 후코이단 등)와 곤충(동애등에)단백 등 유효성분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알러지를 최소화했다. 또한 소화 흡수 촉진과 장 면역력 증진, 노령견 및 대형견의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으로 제작하는 등 제품 고도화에 성공했다. 이번 2차 시제품 생산에는 올해 초 프로젝트 시작부터 함께 해온 다섯 개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 마케팅을 담당할 대전지역 기업 두 곳이 합류해 성공 기대감을 높였다. 참여 기업으로는 해산글로벌(최치원 대표), ㈜디에이치바이오(김경수 대표), ㈜이노플럭스(박수미 대표), ㈜오순덕 식품외식산업연구소(오순덕 대표), 대영(최은서 대표), SH인터내셔널(손정미 대표), SOMA인터내셔널(이창진 대표)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서울시는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이 기간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5000원만 부담하면 접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는 광견병 예방백신 4만 마리분을 무료로 지원한다. 반려견의 경우 동물 등록이 되어야 우선적으로 접종 지원받는다. 아직 등록하지 않은 개라면 먼저 동물 등록한 후, 광견병 접종을 받으면 된다. 단 고양이는 동물등록 의무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광견병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미등록 반려견이 쉽고 안전하게 동물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내장형 동물등록'도 지원하고 있다. 동물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반려견과 함께 사업 참여 동물병원을 방문해 1만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받을 수 있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같이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차단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려동물이 아직까지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이번 접종기간에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서울 서초구가 반려동물을 둘러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동물등록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한 달간 진행되는 집중단속은 양재천·여의천·반포천 등 주요 하천 산책로와 공원·주택가·민원신고 다발지역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1차 민관합동 단속은 지난 1일 양재천 수변무대 및 근린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반려견주와 함께 외출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등록정보(RFID) 리더기를 활용해 동물등록 여부와 인식표 부착여부 등을 확인했다. 1차 단속결과 위반한 반려견 소유자는 없었다. 아울러 구 동물복지팀 동물보호감시원 공무원과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이 오는 19일 2차 점검을 통해 RFID 리더기를 활용해 동물을 확인할 예정이다. 미등록이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미등록 및 변경사항 미신고자에 대해서는 각각 60만원 이하,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동물등록 대상이지만 등록하지 않은 반려견은 이달부터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포함한 반려동물 관련 공공시설의 이용 등이 제한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동물 등록은 반려동물을 위한 필수사항으로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지키는 사랑의 끈과 같다”며 “성숙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위해 반려견주 여러분들의 많은
BNK부산은행은 12월 5일까지 반려동물 전문 서비스 플랫폼과 함께 ‘펫적금 트리플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펫적금 트리플 혜택 이벤트’는 ▲펫피와 함께하는 산책 미션 ▲안녕, 마이펫(장례할인) ▲함께해서 고마웠어 마이펫(사연응모)으로 구성된다. 우선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으로 ‘펫적금’을 신규 가입 후 반려동물 산책 전문 앱(APP) ‘펫피’에 가입하면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각종 미션을 통해 바디티슈, LED산책목걸이를 받을 수 있으며 반려동물과 하루 30분 이상 산책하면 펫피 포인트도 추가로 제공 받는다. 부산은행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전문 기업인 ‘아이헤븐’, ‘펫포레스트’와도 제휴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뱅킹으로 ‘펫적금’에 가입하면 20% 장례할인쿠폰을 제공하며, 함께한 반려동물과의 사연을 응모해 선정되면 40만원 상당의 ‘아이헤븐 BNK장례상품권’도 추가로 제공 받는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행 김양욱 언택트영업부장은 “1500만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펫적금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에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김제시 농업기술센터(김병철 소장)는 반려동물 등록 및 정보변경 미신고자에 대한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김제시와 동물보호명예감시원들이 함께 민관합동 단속팀을 꾸려 반려인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공원 및 읍ㆍ면 소재지를 단속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2개월령 이상의 개가 이번 단속 대상이며, 2개월령 미만 등 미등록 사유가 있는 경우 별도로 입증해야 한다. 또 시는 외출 시 목줄 착용, 입마개, 배변 봉투 지참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하고 반려동물 예티켓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미등록 시 최대 60만 원, 안전조치 미이행 시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김제시에 등록된 반려동물 마릿수는 6,085건이며,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동안 1596마리가 등록을 마쳤다. 축산진흥과 강달용 과장은 “반려동물로 인한 사고와 불법 유기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민관합동 집중단속을 통해 김제시가 성숙한 반려 문화가 조성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동물병원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그랫(GRAT)은 동물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의 검진 및 미용·호텔 예약이 가능한 모바일앱 ‘그랫’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그랫은 반려동물의 질병과 증상을 바탕으로 앱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문병원을 추천하는 동물병원 진료 예약 모바일 앱 서비스다. 현재 전국 4만6000여 개 이상의 동물 병원과 서비스 연계되어 있는 그랫은 전국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동물 병원을 검색하고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그랫은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묘 전문병원 진료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역 지키기에 대한 본능이 강한 반려묘의 경우 병원 검진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반려묘 전문병원과의 연계는 초보 집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용 및 호텔 예약접수, 긴급 진료 서비스와 반려동물 건강 이력 서비스 등 반려동물 원스톱 서비스 확대를 통해 반려인구 1500만 시대 펫 헬스케어 분야에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모비 그랫 대표이사는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그랫 서비스를 론칭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제 반려묘 2마리를 키우는 집사의 입장에서 반려동물의 증상에 맞춘 질병 검색과 추천 병원 실시간 예
강원디자인진흥원과 예술공공이 공동주최 및 주관으로 2021 강원 반려동물 사진·영상 공모전 ‘예쁘고 귀엽개’를 개최한다. 작품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며 강원도민으로 반려동물의 가족이 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반려동물의 예쁘고 귀여운 모습이 담긴 작품으로 사진 및 영상 부문 중 선택 응모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로 한정한다. 접수는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 원본 파일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결과는 11월 중 진흥원 홈페이지와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작품 부문별로 대상 각 1명에게는 50만 원 상금과 최우수상 각 1명에게는 30만 원의 상금이, 우수상 각 3명에게는 10만 원 상품권과 장려상 각 5명에게는 5만 원 상품권이 수여되며, 모든 수상자에게는 후원사에서 마련한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수상작은 반려동물을 주제로 작품 활동 중인 전문 작가의 초청작품과 함께 오는 11월 30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3개월간 진흥원 제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전시 기간 중 작가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컬러링 엽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반려
충북대 반려동물중개의학암센터가 지난 23일 세종충북대학교동물병원 개원과 함께 세종시에 새로이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충북대 최경철 반려동물중개의학암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남상윤 수의과대학장, 김수종 반려동물중개의학암센터 조직은행장 및 현상환 수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반려동물중개의학암센터의 개소로 인해 현재 충북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GRDC, Global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의 일환인 반려동물중개의학암센터를 통한 중개의학분야 연구선도모델 구축 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고, 세종충북대학교동물병원의 공동 참여로 신약개발에서 반려동물을 이용한 중개의학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충북대 반려동물중개의학암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에 선정돼 6년간 정부출연금 총 34억 5천만 원과 청주시 대응자금 12억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현재 3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은 과학기술정부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과학기술/ICT 국제화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우수연구기관을 국내기관에 유치해 해외로부터 연구인력, 기술 등이 유입되는 공동연구센터의
동물의 법적지위를 인정하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법 98조의2항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동물은 문건이 아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현행 민법 98조는 물건을 '유체물 및 전기 기타 관리할 수 있는 자연력'으로 규정하고, 동물은 이 중 유체물로서 지금까지 물건으로 취급됐다. 그러나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이나 동물피해에 대한 배상 수위가 높아진다. 그동안 동물에 대한 가해행위는 대부분 형법상 '재물손괴죄'로 처벌됐다. 양형도 구약식 벌금형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법개정 후에는 현행 동물보호법상 '동물학대죄'의 실효적 적용이 가능해진다. 동물이 다른 사람 등으로부터 사상 피해를 입은 경우 배상액도 현실화 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전문가들과 각계각층의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 민법상 반려동물 개념을 신설하고 '반려동물 압류 금지법안' 등 후속 법안들도 추진할 방침이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인구가구 기본 항목에 따르면 전체 2092만7000가구 중 312만9000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답했다. 남성 가구주 가구는 204만8000가구(14.5%), 여성 가구주 가구는 108만1000가구(15.8%)로 여성가구주 가구의 비중이 더 높았다. 반려동물 관련 통계는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된 항목이다. 반려동물 가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데 따라 사회현상을 측정하기 위한 차원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중 개를 키우는 가구가 242만3000가구(11.6%)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71만7000가구(3.4%)였다. 기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도 15만가구(0.7%·중복 응답 가능)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50~59세가 1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40~49세가 16.5%, 60~69세가 14.4%, 30~39세가 14.0% 순이었다. 29세 이하(12.4%), 70세 이상(9.8%)은 비중이 낮았다. 연령 집단별 반려동물의 종류를 살펴보면 29세 이하와 30~39세는 고양이를 키우는 비중이 높았고, 50대, 60대는 개를 키우는 비중이 더 높았다. 세대 구성별로 보
23일 정읍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사료 생산 틈새농업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청아 농장을 시범 농가로 선정해 고품질 사료 전문 생산·가공을 위한 설비와 제품개발 컨설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지난해 기준 1조3000억 원에 달하는 국내 펫푸드 업계를 이끌 선도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정읍시의 지원을 받은 청아 농장은 애완동물 중 토끼와 기니피그를 주 타깃으로 티모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국내산 건초는 물론 주사료(펠렛·트리멜로)와 간식(건과일·건야채·씨앗)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정읍시에 따르면 원료부터 가공까지 국내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수입 제품이 주를 이뤘던 기존 건초, 사료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다. 특히 사료작물 생산을 위한 하우스와 저온저장고 지원을 통해 건초생산량을 2배가량 늘린 데다 장기 저장도 가능해져 수입제품과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이에 힘입어 지난해에만 약 4억7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전년 대비 20%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유진섭 정읍시장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지역 농업 생태계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신사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