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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완도 해조류로 반려동물 사료…2차 시제품 생산



조선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과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가 완도산 해조류를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 2차 시제품 생산에 성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링크플러스사업단과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는 해조류 수도 완도를 발굴·육성하고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사료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년기업, 전문기업 등과 협업하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2차 시제품(브랜드명 건강하개 멍멍해조)은 완도산 해조류(알긴산, 후코이단 등)와 곤충(동애등에)단백 등 유효성분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알러지를 최소화했다.

또한 소화 흡수 촉진과 장 면역력 증진, 노령견 및 대형견의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으로 제작하는 등 제품 고도화에 성공했다.

이번 2차 시제품 생산에는 올해 초 프로젝트 시작부터 함께 해온 다섯 개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 마케팅을 담당할 대전지역 기업 두 곳이 합류해 성공 기대감을 높였다.

참여 기업으로는 해산글로벌(최치원 대표), ㈜디에이치바이오(김경수 대표), ㈜이노플럭스(박수미 대표), ㈜오순덕 식품외식산업연구소(오순덕 대표), 대영(최은서 대표), SH인터내셔널(손정미 대표), SOMA인터내셔널(이창진 대표)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이성민 수의사는 SH인터내셔널 이사이자 제약회사의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어 사료 제작에 전문성을 더했다.

사업단은 기념식을 통해 1차 시제품 체험단으로 활동했던 250여명 중 2차 시제품 모니터링 참여를 희망한 견주와 새롭게 참여를 희망한 견주에게 사료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요청했다.

이번 사업을 이끌고 있는 조선대학교 손장완·김종원 교수는 “성공적으로 기업활동 중인 기존 청년기업에 해외 마케팅 전문기업, 수의사가 함께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려동물 식품시장에 국산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건강하개 멍멍해조’를 완도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프로젝트 총괄 사업단장인 김춘성 단장은 “완도의 우수한 해조류를 홍보하고 완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함께하고 있는 청년 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며 참여 기업들에게 감사와 힘찬 응원을 보냈다.

한편 사업단은 이번 프로젝트로 생산된 사료 60kg을 완도군 유기견 보호센터에 기부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