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연말을 맞아 유기견과 유기묘를 위한 사료 2t(톤)을 기부했다.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몰리스는 하림펫푸드와 함께 코리안독스 레인보우 쉼터에 2000만원 상당의 사료를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마트와 하림펫푸드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동물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견사 청소, 정비 작업, 유기견 산책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마트와 하림펫푸드는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번 기부와 봉사활동을 게재할 예정이다. 김성근 이마트 몰리스팀장은 “이번 기부와 봉사활동은 반려동물 유기 문제를 사회적으로 환기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몰리스는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 그린벳이 최근 국내 대형 투자사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참여한 투자사들은 NICE투자파트너스, 농협은행,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GTO인베스트먼트 등이다. 그린벳은 반려동물 전 주기 생애의 전문 검진과 헬스케어를 위해 2020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전문 수의검사기관으로 수의 임상 진단검사서비스를 통해 예방, 치료,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 검진 사업 외에도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보조제품까지 사업영역을 활발히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수의사와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의진 NICE투자파트너스 부문장은 "그린벳은 독보적인 인프라와 구축해 온 양질의 데이터로 이미 동물병원에서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반려동물 진단 사업은 선진국에서 이미 성공 사례가 있으며, 해당 사업에 대한 GC 그룹의 비전과 방향성에 공감하게 되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린벳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외 투자 유치 상황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좋은 투자처를 확보할 수 있어 기
성지순례 MC 김이나가 동물보호소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실이 공개됐다. 김이나는 자신이 유명할 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성지순례’는 ‘집사의 성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예준 목사, 송산 스님, 유경선 신부는 고양이 주택과 반려동물 페스티벌, 동물 보호소 등에 방문해 열띤 활약을 펼쳤다. 이날 세 명의 성직자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길고양이와 파양 고양이 등 무려 45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고양이 주택이었다.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고 있다고 답했던 성직자들은 그곳에서 ‘일일 집사’로 거듭나 고양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페스티벌 현장이었다. 반려동물용 사우나, TV, 유모차 등 신기한 물품들은 물론 수제 간식, 비타민, 의료보험까지 생활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소개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현장을 둘러본 성직자들은 “볼 게 많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좀 과한 것도 있는 것 같다”라며 “결국 인간의 욕심일 수 있다. 동물을 좋아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직자 3인방은 동물 보호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동
위메프가 21일까지 ‘반려동물데이’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았던 반려동물용품을 한 자리에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베스트 브랜드를 수상하는 ‘반려동물데이 어워즈’와 높은 평점과 많은 후기가 입증하는 ‘리뷰만수르’ 코너로 운영된다. 또 모든 고객에 최대 25% 장바구니 쿠폰과 선착순 4% 할인 쿠폰을 중복 제공해 최대 29%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더불어 사료 샘플을 제공하는 ‘비타파우’의 이벤트를 비롯해 건강백서, 템테이션 등 브랜드별 추가 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반려동물데이 어워즈’ 코너에서는 댕냥이 사료 스테디셀러에 수여하는 ‘밥상’, 우수 신규 파트너사를 소개하는 ‘신인상’ 등 재치 있는 수상명과 함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표 상품을 추천한다. 주요 상품으로 올 한해 큰 사랑을 받은 ▲뉴트리플랜 건강프로젝트, ▲하림펫푸드 밥이보약, ▲캐츠랑 전연령 점보 등을 선보인다. 반려동물 용품 파트너들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11월 주요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전월보다 131% 상승했다 특히 오션리빙테크주식회사의 경우 고양이 간식 캔 등을 다채로운 구성과 함께 특가에 선보인 결과 4월대비 11월 거래액은 10배이
'반려동물 친화도시' 충남 태안군이 연말을 맞아 마련한 반려동물 동반 해넘이 투어 프로그램이 전국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전국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12월 31일 '서해 3대 낙조'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꽃지 해넘이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이달 초 신청자 60팀(60명, 60견)을 모집한 결과 단 3시간 만에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 '펫츠고'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31일 서울을 출발해 해넘이를 감상하고 네이처월드에서 진행되는 '태안 빛축제' 관람 및 태안 향토음식 '게국지'를 즐기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짧은 시간 내 태안의 매력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밀도 있게 구성됐다. 전문 사진작가가 함께 참여해 연말 해넘이의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인솔 및 안전관리를 위한 인력을 다수(10명당 1명) 배치하는 등 프로그램의 질 향상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군은 이번 해넘이 투어를 비롯해 지난 6월 운영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1박2일 태안 여행' 상품이 큰 인기를 끄는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이 국민들의 호응을 얻음에 따라 내년에도 반려동물 동반 캠핑축제와 해변운동
서울디지털대학교가 반려동물전공을 2024학년도에 신설해 내달 17일까지 첫 신 ·편입생을 모집한다. 졸업 시에는 반려동물학사학위(Bachelor of Zoology)와 함께 2024년 시행예정인 국가자격증 ‘반려동물행동지도사’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미용사’, ‘동물행동교정사’, ‘동물재활치료사’, ‘반려동물식품관리사’, ‘야생동물사육사’ 등 민간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며 서울디지털대 총장 명의 수료증 ‘반려견전문가’와 ‘반려묘전문가’도 취득 가능하다. 반려동물전공에서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지내는 반려인의 생활을 넘어 반려동물 관련 분야 전문가로서 직업적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반려동물과 반려기술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역량을 함양하며 탐정, 경영 등 다양한 인접학과와의 복수전공, 부전공은 물론 대학원 진학을 통해 역량을 최대한 넓힐 수 있도록 한다. 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전공의 교육과정은 크게 ‘반려동물 케어 트랙’, ‘반려동물 훈련 트랙’, ‘반려동물 미용 트랙’, ‘반려동물 비즈니스 트랙’으로 구분했다. ‘반려동물 케이 트랙’에서는 반려동물의 영양관리, 질병관리, 외모관리, 사회화 훈련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제조업체 ㈜오에스피(대표이사 강재구)가 국내 최초 전략형 반려동물 플래그십 오피스 설립을 위해 서울시 영등포구 에이스하이테크시티 사무실을 매입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47억원으로 이는 2022년 말 자산 총액의 12.56%에 해당한다. 오에스피는 전략형 플래그십 오피스 구축을 통해 옴니채널(Omni-channel) 거점을 마련하고 회사의 B2C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공간은 오에스피의 펫푸드 제품 등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을 전시해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활용된다. 또한 플래그십 오피스 쇼룸은 국내외 빅바이어를 위한 미팅 공간, 제품 홍보 공간으로도 쓰일 계획이다. 회사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직접 방문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을 제공할 뿐 아니라, 반려동물별 맞춤형 제품 큐레이션 서비스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생애주기, 품종, 특성 등을 반영한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로 제품을 추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제품 신뢰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최근 해외 빅바이어들이 회사의 제품에 관심을 갖고 미팅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고,
경인여대 등 6개 학교가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통과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결과를 공고하고, 경인여자대학교(반려동물보건학과), 계명문화대학교(반려동물보건과), 대전과학기술대학교(반려동물학과), 서정대학교(동물보건과), 수성대학교(반려동물보건과), 우송정보대학(동물보건과)까지 6개 학교가 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6개 학교 모두 2023년 12월 10일부터 2026년 12월 9일까지 3년의 완전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6개 학교 졸업생은 동물보건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제3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2024년 2월 25일(일)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평가인증에는 총 17개 대학이 신청했는데 11개 대학이 탈락하고, 6개 대학만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획득 학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평가인증을 신청한 학교 중 탈락한 학교는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 요령’ 따라 인증 재심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화) 오후 6시까지 재심 접수를 받는다. 재심은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위원회 및 인증재심위원회(한국수의
티웨이항공이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여행을 위한 '건강하개 여행하개' 트래블키트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12일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주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공항에서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제주용암해수 포링클린 여행키트 마스터와 타월을 증정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등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티웨이항공 반려동물 전용 여권도 선착순 350명에게 제공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건강하개 여행하개' 트래블 키트 수령 후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당첨자 10명에게는 기내 전용 펫 캐리어인 '티캐리어(t'carrier)'를 증정할 예정이다. 참여 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며, 오는 19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탑승객분들이 티펫 서비스에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아직 사은품 재고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많은
그룹 세븐틴의 멤버 에스쿱스(본명 최승철)가 유기동물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에스쿱스가 지난 1일 유기동물 보호소 비영리 사단법인 ‘천사들의 보금자리’에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천사들의 보금자리’ 측은 11일 “에스쿱스의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에스쿱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라고 사의를 표했다. ‘천사들의 보금자리’는 유기견·유기묘 사설 보호소로, 개인과 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락사 없는 보호소로 시작해 현재 200여 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산업,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사회 조성을 위해 유기동물 보호 및 인식 개선에 힘쓰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에스쿱스가 전달한 기부금은 ‘천사들의 보금자리’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의 병원 치료비와 수술비 등 동물들의 돌봄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쿱스는 그동안 동물 사랑에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다. 평소 동물 구조에 크게 관심을 갖고 있던 에스쿱스는 지난 9월 번식장 구조견들을 위해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에 3000만원을 기부했고, 번식장에서 구조된
쿠팡이 오는 14일까지 인기 반려동물용품 할인 행사인 ‘펫페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이 될 이번 행사에는 딩동펫, 하림펫푸드, 쉬즈곤 등 86개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딩동펫 미끄럼방지 매트, 하림펫푸드 더리얼 그레인프리 강아지 사료, 쉬즈곤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 일동후디스 반려동물 장케어 유산균, 리스펫 덴탈클린 치약과 브러시 세트 등이 있다. 와우회원에게는 금액대별 추가 할인 쿠폰 혜택도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6만원 이상 구매 시 9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겨울철 인기 키워드로 구분한 테마관도 운영한다. ‘겨울은 살쪄도 괜찮아’ 테마관에는 반려동물의 간식, 사료, 영양제 등을 모았다. 굿밸런스 짜먹는 고양이간식, 와그작 하루 한컵 동결건조 선물세트, 풀무원아미오 건강담은 칠면조 육포 등을 판매한다. ‘추운 날엔 집콕, 댕냥이 취향저격’ 테마관에는 반려동물용 실내용품과 장난감 등을 준비했다. 딩동펫 미끄럼방지 매트, 아르르 반려동물 방석, 요기쏘 장거리 낚싯대 장난감 등을 선보인다. 2023년 가장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김민환)가 헌혈견에 대한 인식 제고와 건강한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헌혈견협회(KCBDA)’ 후원을 진행한다. 깨끗한나라는 최근 서울 한남동 깨끗한나라 본사에서 한국헌혈견협회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깨끗한나라 최현수 대표, 한국헌혈견협회 강부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깨끗한나라는 지난 7월 런칭한 반려동물 브랜드 ‘포포몽 스킨케어 펫티슈’를 분기별로 지원하며, 전국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과 저변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헌혈견협회는 지난 2018년 창립된 후로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반려견 헌혈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반려견 혈액의 90%가 공혈견에 의해 채혈이 이뤄지고 있다. 공혈견이란 동물혈액은행에서 오로지 수혈만을 위해 길러지고 있는 개를 뜻한다. 국내 공혈견은 300~400마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대부분 비좁은 철창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어 윤리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공혈견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건전한 방식으로 동물혈액을 원활하게 수급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되고
최근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원인이 돼 화재가 빈번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9일 서울 금천구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는 고양이가 원인으로 추정됐다. 고양이가 발로 전기레인지를 건드려 작동됐다가 이것이 가열되면서 화재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반려동물 화재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03건이었던 반려동물 화재는 지난해 157건까지 늘어났다. 최근 3년 동안 387건의 화재가 났고, 재산피해액은 14억 원에 달한다. 특히 반려동물 화재를 유발하는 건 고양이가 많다. 고양이는 점프력이 좋아 높이 뒤어오를 수 있는 데다 발바닥에 습기가 많아 전기레인지 전원을 눌러 화재가 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전선을 물어뜯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반려동물 화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전열기구 전원을 차단해야만 안전할 수 있다.
동물원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 '뽀롱이', 갈비뼈를 드러낼 정도로 삐쩍 말랐던 사자 '바람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이제는 나오지 않게 될까. 환경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동물복지와 야생동물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동물원수족관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4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동물원수족관 등록제가 허가제로 전환된다. 동물원이나 수족관으로 인정받으려면 보유동물과 시설을 일정 규모 이상으로 갖춰야 하며, 동물원과 수족관이 아닌 곳에서는 동물전시업을 영위할 수 없다. 다만 가축만을 보유하거나 반려동물을 거래하는 시설은 동물원이 아니기 때문에 동물원 허가제에 따른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야생동물을 판매하기 위해 전시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동물원과 수족관이더라도 운영 허가를 받으려면 깨끗하고 충분한 물과 먹이를 제공하고, 본래 서식지와 유사하고 습성을 고려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 수의사와 사육사 등 전문인력을 갖추고 보유동물 질병·안전관리 계획과 휴·폐원 시 동물 관리계획을 세워야 한다. 동물원이나 수족관이 아닌 곳에서 동물을 전시하던 사업자에게는 2027년 12월 13일까지 4년간, 이미 동물원이나 수족
전북도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오는 14일부터 기존 등록된 동물원·수족관 외 신고되지 않은 야생동물 카페나 야생동물 판매 등 시설에서 살아있는 야생동물의 전시가 금지된다고 4일 밝혔다. 다만, 반려동물과 가축, 조류 중 앵무목·꿩과·되새과·납부리새과, 파충류 중 거북목·뱀목(코브라과·살모사과 등 독이 있는 종 제외) 등은 전시가 가능하다. 기존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전시하던 카페 등 운영자는 오는 13일까지 전북도에 전시금지 유예 신고를 하면 보유한 동물에 한해(야생동물 10종 또는 50개체 미만) 2027년 12월 13일까지 전시할 수 있으나, 관람객이 올라타기·만지기· 먹이주기 행위는 금지된다. 야생동물 전시금지 제도 안내 홍보물 및 야생동물 전시신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경식 전북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인수공통질병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므로,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사업장에서는 기간 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