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즐기며 공존 문화를 나누는 ‘2025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오는 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형 프로그램,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봉사활동인 ‘펫플로깅’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돼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는 펫플로깅 봉사단 ‘기후반려견’ 발대식이 함께 열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지구를 지키는 의미를 더한다. 지난 10월 모집된 반려견 보호자 100명은 반려견과 함께 2026년 9월까지 1년간 쓰레기 수거, 유기견 입양 홍보,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훈련사, 미용사,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반려동물 맞춤 훈련, 건강 상담, 기초 미용,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시민들은 현장 신청을 통해 직접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건강달리기, 멍때리기, 어질리티(장애물 경기) 등으로 구
대구 달서구가 지난 1일 ‘2025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를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 열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계명문화대학교 공연음악학부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 ▲개통령 퀴즈왕 ▲보여줘 퍼포멍스 ▲K1 훈련 퍼포먼스 ▲반려동물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반려동물 훈련 전문가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장과 박순석 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참여해,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한 질문에 답변하며 반려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곳곳에서는 반려견 건강상담, 무료 위생 미용, 수제간식 만들기, 반려동물 타로점, 풍선아트, 펫 피트니스, 어질리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반려가족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또한 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대구 최초로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축제를 지속해온 지역으로, 반려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지난 30일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 ‘가을을 함께하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에버랜드를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약 100여 명의 고객이 반려견과 함께 참여했다. 지난 8월 ‘세계 개의 날’을 맞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다. 에버랜드는 가을 단풍이 절정을 맞은 시기에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산책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 증가 추세에 맞춰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소현 씨(34)는 “평소 반려견과 함께 올 수 없었던 에버랜드를 같이 올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며 “보리(반려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정기적인 반려동물 친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가 ‘진주시 동물보호센터’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30일 시청에서 시상식과 설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4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기능성·친환경성·공간 활용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건축사사무소 비그라운드 아키텍츠’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자연 속에서 치유되는 동물보호센터’를 주제로, 사람과 동물이 교감할 수 있는 공간 구성과 효율적인 동선 계획, 입양·진료·교육 기능의 유기적 연결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보호공간 확충과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리는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목표로 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판문동 산 167-1번지 일원에 연면적 약 4,990㎡, 건축면적 9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유기동물 보호동과 진료실, 입양상담실, 유기견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밀 상태인 기존 집현면 유기동물보호소의 문제를 해결하고, 입양·교육 기능을 강화해 유기동물의 재입양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인근 판문동 1060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연계해 보호·치료·교육·문화 기능이 통합
경기 화성시는 생명 존중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달 1일 봉담 삼봉근린공원에서 ‘2025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화성 우주견 펫션쇼, 펫티켓 골든벨, 설채현 수의사의 토크콘서트, 동물등록제 홍보와 길고양이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올림픽, 견로잔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반려동물 건강상담 및 행동교정상담 등 전문가 상담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위생미용, 심폐소생술 교육, 캐리커처, 해충방지제 만들기, 동물장묘문화 바로 알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관련 정보는 화성시청 홈페이지 또는 공식 홈페이지(hs-petfesta.imweb.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반려동물 창업 공모전’을 열고, 예비창업자 리그 부문 ‘업테일즈’, 초기창업자 리그 부문 ‘㈜펫라이즈’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92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예비창업자 5개 팀과 초기창업자 5개 팀이 각각 경연을 펼쳤다. 예비창업자 부문 대상을 차지한 ‘업테일즈(조진경)’는 매년 발생하는 이천 도자기 공방의 B급 도자기를 업사이클링해 논슬립 기능을 갖춘 반려동물 식기를 선보였다. 업테일즈는 “지속가능한 업사이클링 브랜드 모델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며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초기창업자 부문 대상은 ‘㈜펫라이즈’가 수상했다. 이 팀은 ‘포천산 숯을 활용한 탈취 기능성 생분해 배변봉투 개발 및 국산화 사업’을 통해 잘 찢어지지 않는 특수 필름을 개발, 탈취 기능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공모전의 핵심 주제는 *경기도 특산물 활용 창업 아이디어’였다. 참가팀들은 도내 특산물을 원료, 소재, 스토리텔링, 지역 파트너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해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성을
(사)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최이돈)가 2026년도 병원회원 사전 모집을 시작했다. 협회는 개인회원과 병원회원을 구분해 관리하고, 특히 병원회원에게는 상조·소독·법률 지원 등 다양한 병원 운영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병원회원의 연회비는 병원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진료수의사 1~2인 병원은 8만원, 3~5인은 12만원, 6~10인은 20만원, 11~20인은 30만원, 21인 이상 병원은 50만원이다. 병원 단위로 가입하면 병원 내 진료수의사는 자동으로 KAHA 개인회원 자격을 얻는다. 병원 소속이 아닌 수의사는 연회비 6만원으로 개인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 병원회원에게는 병원 경영 지원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선, 보호자 맞춤형 반려동물 전문 매거진 ‘카하 커넥트(KAHA CONNECT)’가 병원 비치용으로 무료 제공된다. 또한 **‘카하 몰(KAHA MALL)’**을 통해 병원 현판, 웰컴 키트, 인증제품을 할인 구매할 수 있으며, **소독 서비스·상조 서비스·노무 및 법률 전문가 매칭을 지원하는 ‘병원 관리 서비스’**도 운영된다. 이 밖에 보호자 갈등 해결 전문 시스템 ‘Client Care
전북 정읍시가 반려동물 등록제 정착과 유기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 한 달간 집중 단속에 나선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생후 2개월 이상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의 소유자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후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에는 10일 이내, 소유자 변경이나 사망 등 정보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30일 이내 변경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최대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단속에 앞서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동물등록비 지원 사업도 병행 중이다. 관내에서 생후 2개월령 이상 개를 키우는 소유자는 협약 동물병원(마이펫·다나·대한·조은·제이에스)을 방문하면 내장형 동물등록비 3만 원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읍시는 정읍천, 근린공원 등 주요 반려동물 산책로를 중심으로 현장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물등록이나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소유자께서는 단속 전에 협약 병원을 방문해 지원 사업을 통해 꼭 의무를 이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열린 ‘2025 광주 펫크닉’ 행사에서 지역 반려동물 장묘업체 ㈜하늘정원과 ‘반려동물 장례문화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장례 수요에 대응해 시민 부담 완화와 올바른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조치다. 협약에 따라 광주 시민은 하늘정원을 이용할 경우 장례비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2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은 50%까지 할인된다. 감면 항목은 동물 화장, 염습, 추모예식 등 기본 장례 비용이며, 관·수의·유골함 등 선택 품목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감면 신청은 반려동물 사망 후 업체 예약 시 주민등록증 등 광주시민 또는 사회적 배려계층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배귀숙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이번 협약은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과 시민 편의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민관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이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족을 응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끝까지 키움’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 포인핸드와 협약을 맺고 포인핸드를 통해 입양을 진행한 선착순 500가족에게 반려 생활에 필요한 ‘끝까지 키움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유기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해 평생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적을 수 있는 입양서약서, 산책 시 사용할 산책 가방, 안전을 알리는 리플렉터 안전 에티켓 메시지 택(4종), 그리고 리사이클 가족 키링 등이 포함된다. 이번 캠페인 재원은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의 포인트 기부 메뉴를 통해 마련됐다. 이용자가 해당 메뉴에 소개된 사연에 공감해 기부 버튼을 누르면 키움증권이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총 37만2,877건의 참여를 통해 1억 원이 포인핸드에 전달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끝까지 키움 캠페인은 입양된 유기동물이 새 가정에서 끝까지 사랑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작은 기부가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7개 기업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어른까지 얼
전국 지자체와 기업이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축제를 잇달아 개최한다. 교육·체험·캠페인·산업 홍보가 결합된 형태로, 가족 단위 참여는 물론 지역경제와 펫산업과의 연계 효과도 주목된다. 전북 익산시는 ‘2025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를 오는 18~19일 모현공원 잔디구장에서 연다.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 문화 조성과 지역 산업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달리기 대회, 어질리티, 독디스크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문제행동 상담, 건강검진,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이 진행된다. 사료·장례용품·보험 등 전시·판매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익산시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경기 양주시는 26일 옥정동 선돌근린공원에서 **‘제2회 양주시 반려동물 문화축제-By 멍냥시장’**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반려동물 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산업 교류형 축제다. 훈련사·수의사·푸드스타일리스트 등이 참여해 교육과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며, 예능 프로그램 ‘집나가면 개호강’ 콘셉트존과 포토존, 파충류 체험 등도 마련된
고양시가 10월을 맞아 시민 일상에 문화와 휴식을 더할 다채로운 축제를 잇따라 선보인다. 도심 속 전시·체험형 행사부터 가족 단위 야외 축제까지 분야별 행사가 한 달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고양 가구박람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수도권 대표 리빙 전시회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올해 18회째를 맞았으며 상반기 행사에서는 4만여 명이 방문해 1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가을 꽃향기’를 주제로 98개 가구업체와 144개 리빙 브랜드가 참여하고, 경품과 룰렛 이벤트도 진행된다. 누리집 사전 등록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18일에는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2025 고양독서대전’이 개최된다. ‘오늘은, 책 모드’를 슬로건으로 총 7개 분야, 31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행사에서는 독서문화진흥 유공자 표창과 함께 공연과 시민 참여 무대가 마련된다. 북토크, 어린이 독서 골든벨, 체험행사, 보드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호숫가 잔디밭은 ‘야외도서관’으로 꾸며진다. 빈백과 파라솔, ‘고양시 올해의 책’ 전시, 호수마켓 등이 어우러지며 휴식과 체험 공간으로 꾸려진다. 25일에는 일산문화광장에서 ‘2025
강원 강릉시에 반려동물 전용 휴식·놀이 공간인 ‘강릉시 펫파크’가 준공됐다. 정식 개장은 잔디 생육 시기와 동절기 등을 고려해 2026년 상반기로 계획돼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펫파크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동물만 출입할 수 있다. 시설은 640㎡ 규모의 대형 놀이터와 724㎡ 규모의 소형 놀이터를 비롯해 반려동물 동반 산책로, 중앙광장, 어질리티(장애물 달리기) 놀이터, 커뮤니티 쉼터, 15면 주차장 등으로 구성됐다. 강릉시의 반려 인구와 등록 반려동물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강릉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1만8,116마리이며, 반려인은 전체 인구의 약 27%에 해당하는 5만5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시는 이번 조성을 통해 지역 내 반려동물 인프라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매년 반려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이천시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이천시는 율면 월포리 일원 약 9만㎡ 부지에 대한 설계용역을 최근 착수했으며, 지난달 29일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사업 구상과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보고회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전문가, 주민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이천 펫축제' 설문 결과와 반려인 인터뷰 영상 등을 함께 공유하며 테마파크의 기본 구상을 소개했다.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며, 오는 11월에는 율면 주민설명회를 열어 추가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테마파크는 단순 놀이공간을 넘어 휴양, 문화, 교육 기능을 갖춘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검토 중인 주요 시설은 ▲캠핑장·산책로 등 휴양시설 ▲반려견 놀이터·어질리티(agility) 공간·도그쇼 공연장·다목적 광장 등 문화체험 공간 ▲관리동·주차장 등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매년 도자예술촌에서 열리는 ‘이천 펫축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잔디광장, 대형 주차장 등 축제 연계 인프라를 함께 구축할 방침이다. 도그쇼를 위한 야외 공연장, 유·초등생 대상 견학 프로그램, 펫티
부산광역시와 생체인식 보안 솔루션 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동물등록률 향상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시는 9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상반기 두 차례 열린 ‘동물등록제도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개선 과제를 실행に 옮긴 후속 조치다. 양측은 ▲동물등록 향상을 위한 신기술 적용 ▲유실·유기동물 보호관리 강화 ▲동물복지 증진 협력체계 구축 ▲반려동물 친화도시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접촉식 비문(코지문) 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존 마이크로칩 방식과 병행해 부산 동물등록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비문 등록으로 생성된 데이터는 유기·유실 방지를 넘어 입양센터, 동물병원, 동물놀이터 등과 연계해 출입통제·보안·책임입양 확인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문 등록은 수의사와 관련 업계 종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일 전망이다. 보호자가 안심하고 등록 절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도 강조됐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미국 중서부의 한 소도시가 "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허위 주장으로 잇단 폭탄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시에 있는 병원 2곳이 14일(현지시간) 폭탄 위협으로 한때 폐쇄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병원 중 한 곳은 케터링 헬스 스프링필드로 병원 폐쇄 후 이뤄진 수색에서 의심스러운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다른 병원은 머시헬스의 스프링필드 지역의료센터다. 머시헬스 대변인은 병원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며 현지 경찰과 병원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시했다. 최근 스프링필드시에서 이런 폭탄 위협은 네 번째로, 지난 12일에는 시청 건물이 폐쇄되고 학교에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처음 맞붙은 TV 토론에서 스프링필드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음모론을 언급,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스프링필드에서는 폭탄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 인구 5만8천명의 스프링필드에는 최근 약 3년간 1만5천명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유입됐다. 스프링필드 경찰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