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 반려동물 양육 현황 조사'에 따르면, 현재 거주지에서 반려동물을 직접 기르는 가구 비율이 29.2%에 달해 국민 10명 중 약 3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 가구 중에는 반려견을 기르는 비율이 80.5%로 가장 높았으며 고양이(14.4%)와 어류(4.1%)가 뒤를 이었고, 동물 한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는 사료비와 병원비 등을 모두 포함해 약 12만 1천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 양육비는 월평균 13만 5천 원으로 고양이의 9만 2천 원보다 높았으며, 최근 1년 이내 이용한 서비스는 동물병원이 95.1%로 압도적이었고 미용업체(50.8%)와 놀이터(35.5%), 호텔(1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는 지인을 통한 분양이 46.0%로 가장 많았고 펫숍 구입(28.7%)이 다음이었으며, 입양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88.3%는 유실·유기 동물 입양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반려견 양육자의 목줄 착용 및 배설물 수거 등 준수 사항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 응답이 48.8%에 그쳤는데, 반려인은 86.9%가 긍정했으나 비반려인은 39.9%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을 돌파하며 장례 문화가 급변하고 있으나, 정작 비용 부담을 줄여줄 공설 동물장묘시설은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이른바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에 가로막혀 건립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내 가동 중인 동물장묘시설 32곳 가운데 공설 시설은 여주의 ‘반려마루 추모관’이 유일하며, 나머지 31곳은 모두 민간이 운영하고 있어 공공 부문의 장례 인프라는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공설 시설은 사설 업체 대비 최대 절반 이상 저렴한 10만 원에서 20만 원 수준의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며, 지자체가 운영하는 만큼 신뢰성과 전문성 면에서도 큰 장점을 지니고 있어 많은 반려인이 건립 확대를 희망합니다. 실제 용인시는 2019년 건립을 추진하다 주민 반대로 무산됐고, 시흥시의회 역시 적합한 부지를 찾지 못해 관련 조례 제정이 보류되는 등 지자체마다 부지 선정과 주민 설득 과정에서 극심한 갈등을 겪으며 계획이 좌초되고 있습니다. 해법을 찾기 위해 서울시와 협력을 추진 중인 연천군은 지난 1월, 시설 인근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법 개정을 국회에 건의하는 등 주민 지원책 마련을 통한 돌파구 모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타벅스 매장의 고객용 물컵 비치대에 "강아지 물컵이 아닙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은 사진이 게시되면서 반려견 위생 매너를 둘러싼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해당 사진은 일부 몰지각한 고객들이 공용 컵을 반려견에게 사용하자 매장 측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경고로 보이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중위생에 대한 우려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글 작성자 A 씨는 “‘강아지 아니고 내 아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 있지 않느냐”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마음이 타인에 대한 민폐로 이어지는 상황을 꼬집어 공감을 얻었다. 일부 매장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고 전용 음료까지 판매하고 있지만, 일반 고객용 식기를 동물에게 사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아 반려인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현재 남양주와 구리 지역 매장에서 반려동물용 사료 즉석 조리 서비스를 실증 운영하며 반려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으나, 이번 논란으로 매장 내 위생 가이드라인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친화 매장이 늘어날수록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갈등을 방지하기 위한 명확한 에티켓 교육과 함께, 전용 식기
최소 4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스페인 고속열차 충돌 참사 현장에서 실종됐던 반려견이 사고 나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대형 재난으로 깊은 슬픔에 잠겼던 스페인 사회는 이 기적 같은 소식에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환호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22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실종됐던 반려견 '보로'를 발견했다는 희소식을 전한다"고 밝히며, 주인을 다시 만난 보로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인 아나 가르시아(26)는 사고로 한쪽 다리에 지지대를 한 채 보로를 품에 꼭 껴안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재회는 가르시아의 간절한 호소와 시민들의 관심이 만든 결과였다. 사고 직후 가르시아는 멍든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서서 "실종된 반려동물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 인터뷰는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전국적인 '보로 찾기' 움직임으로 번졌다. 가르시아 자매는 지난 18일 반려견 보로와 함께 마드리드로 이동하던 중 열차 탈선 및 충돌 사고를 당했다. 자매는 전복된 객차에서 구조됐으나, 보로는 사고 충격으로 놀라 현장에서 달아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지난 21일 참사 현장 인근에서 보로를 처음 발
유유제약은 5일 서울 사옥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전사적인 경영 목표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 공장과 광교 연구소, 전국 지점을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전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기업의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되었다. 유원상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반려동물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선언했다.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하고 생산 현장에 로봇 기술을 도입해 경영 효율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유 대표는 “‘헬스케어를 재설계하자’는 우리 회사의 비전과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달려가자”고 강조하며 결속을 당부했다. 유유제약은 올해를 디지털 전환과 사업 다각화의 원년으로 삼아, 단순 제약사를 넘어선 혁신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무게중심이 치료에서 예방과 일상 관리로 옮겨가고 있다. 인간이 100세 시대 예방 관리를 하듯, 반려동물 역시 ‘20세 시대’를 앞두고 병원이 아닌 집에서 건강을 살피는 ‘펫 홈케어(Pet Homecare)’가 새로운 생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 전반의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국내 시장은 2032년 152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며, 기술 접목을 통한 '펫코노미 2.0' 시대가 열리고 있다. IT와 바이오 기술은 이러한 변화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눈이나 피부를 촬영하면 AI가 이상 징후를 분석해 알려주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펫페오톡, 티티케어, 라이펫 등은 AI를 활용해 집에서도 질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 기관에 버금가는 정밀 분석을 제공하는 '홈 키트'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보호자가 직접 샘플을 채취해 보내면 유전체나 미생물 데이터를 분석해 잠재적 질병 위험을 미리 예측해 준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은 반려견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인 ‘마이펫진(myPETGENE)’을 운영 중이다. 30년 분석 노하우와 NGS 기술을 통해 장 건강, 비만
2026년 1월 1일부터 40여 년간 이어온 '웅담 채취용' 사육곰 산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정부는 곰의 사육과 번식, 소유를 전면 금지하되, 농가에 남은 199마리의 곰을 구조하고 매입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처벌과 몰수 조항 적용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번식장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부모견 등록제'가 6월부터 전면 시행된다.생산업자는 만 12개월 이상의 개를 의무적으로 지자체에 등록해야 하며, 이를 통해 동물의 전 생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은퇴 국가봉사동물의 민간 입양을 돕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도 마련됐다. 오는 4월부터 은퇴한 군견이나 경찰견, 탐지견을 입양하는 가정에는 마리당 최대 100만 원의 돌봄 비용이 지급되며, 협약된 동물병원과 사료업체 이용 시 대폭적인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반려동물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진료비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이 대폭 확대되었다.기존 102종에서 치아 파절이나 치주질환 등 다빈도 진료 항목을 포함한 112종으로 늘어나, 1월 1일부터 치료 목적의 진료비 부담이 한층 완화된다. 정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야생동물 학대 논란을 종식시키고
2026년 새해를 맞아 전 세계 곳곳에서 목소리 없는 동물을 대변하는 인도적 진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오랜 숙원이었던 곰 쓸개 채취 산업이 마침내 종식되며, 더 이상 좁은 우리에서 고통받는 사육곰이 없는 시대를 맞이했다. 이는 더욱 인도적인 세상을 향한 상징적인 승리로 평가받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월 1일부터 비의료적 목적의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이 전면 금지된다.이 법은 반려동물에게 심각한 장기 후유증을 남기는 잔혹 행위를 차단하며, 타 주와 수의학계로 금지 조치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농장 동물의 복지 향상도 두드러진다. 캘리포니아의 ‘주민발의안 12호’가 완전 시행 2년을 맞이하며 좁은 우리 사육을 지양하는 새 모델이 정착 중이다. 오하이오주에서도 어미 돼지에 대한 극단적 밀집 사육 제한 규정이 발효되어, 미래 세대에게 동물 학대는 용납될 수 없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졌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주민들을 위해 워싱턴 D.C.에서는 ‘반려동물 주택법’이 제정되어 차별적 장벽을 제거했다.노숙자 쉼터의 반려동물 동반이 허용되고 저렴한 주택 공급이 확대되면서, 주민들이 반려동물과 헤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거주할 권리가 강화되었
동아제약이 영국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닷닷펫(Dotdotpet)’의 펫 샴푸를 국내에 공식 선보인다. 회사는 3일 “영국 프리미엄 펫 샴푸 '닷닷펫(Dotdotpet)'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닷닷펫은 2023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펫 케어 전문 브랜드로, 건강·미용·스킨케어 영역에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 전문 박람회 ‘PAT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어 제품 경쟁력도 해외에서 이미 인정받았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샴푸는 국내 반려견에게 가장 흔한 세 가지 모질 특성을 반영해 단모(쇼트코트), 이중모(더블코트), 장모(롱코트)용 3종으로 구성됐다. 모질 특성에 맞춰 세정력과 관리 포인트를 달리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콘셉트의 중심에는 반려견의 정서 안정을 돕는 ‘릴렉싱 솔루션’이 자리한다. 영국에서 1,000마리 반려견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호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샤인브라이트 향’은 예민한 후각을 지닌 반려견이 실제로 편안함을 느끼도록 설계돼 목욕 과정 전반에서 심리적 안정을 돕도록 했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패키징도 눈에 띈다. 샴푸 용기는 거꾸로 들어도 내용물이 새지 않고, 필요한 부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카페에서 손님 커피를 훔쳐 마시다 구조된 앵무새가 일주일이 지나도록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앵무새 소유자를 찾는 공고를 올렸지만 22일까지도 연락이 없다고 밝혔다. 카페에서 처음 발견된 16일을 기준으로 하면 일주일째 ‘임시 보호’ 상태다. 사건은 16일 오후 3시 20분께 시작됐다. 영등포경찰서에는 "앵무새가 커피를 훔쳐 마신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카페 사장 조모(34)씨는 "정오께부터 야외석 쪽을 왔다 갔다 하더니 오후 3시께 다시 찾아와 손님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제가 먹을 것을 주고 손님이 만지는데도 앵무새가 가만히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몸무게 약 0.5㎏인 중형 앵무새를 무리 없이 포획해 종이상자에 담아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인계했다. 협회 측은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유실·유기 동물 구조 절차에 따라 보호에 들어갔다. 인근 고깃집에서 비슷한 앵무새를 키운다는 제보가 들어왔지만, 해당 업소는 "저희 앵무새는 잘 지내고 있다"고 밝히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협회 관계자는 "검진 결과 앵무새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며 "정확한 종 판별을 하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는 30일 신약개발지원센터가 11월부터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유효성 평가 기술서비스 지원 범위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높아지는 동물용 의약품 연구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기존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중심의 평가 서비스에서 나아가 반려동물 의약품을 대상으로 ▲질환 세포 모델을 이용한 약물 작용 기전 규명 ▲효과 및 안전성 검증 ▲정량적 데이터 분석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센터는 최근 반려동물 의약품 전문기업 캐니캐티케어(대표 홍재우)가 개발 중인 반려견 악성 종양 타깃 항암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를 지원했다. 이번 기술서비스를 통해 동물용 의약품 기업들이 임상 이전 단계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성장 자금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캐니캐티케어는 반려동물 질환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로, 최근 반려견 악성 종양 검체에서 20여 종의 돌연변이를 24시간 내 분석하고 표적 항암제를 권고하는 진단 플랫폼 ‘캐니캔서(CaniCancer)’를 출시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사람이 6개월마다 스케일링을 받듯, 반려견과 반려묘도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스케일링은 치아 미백이나 구취 개선 목적을 넘어, 치아 표면 및 잇몸 아래의 플라크·치석을 제거해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을 예방하는 의학적 처치다. 반려동물은 통증을 명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가 구취 또는 식습관의 변화를 알아차릴 때는 이미 질환이 상당 부분 진행된 사례가 적지 않다. 수의학 전문의는 “치석은 단순한 더러움이 아니라 세균의 집합체”라며 “시간이 지나면 염증이 잇몸을 파고들어 치주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확한 처치를 위해 전신마취하에 스케일링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구취 개선뿐 아니라 잇몸 염증과 치아 흔들림을 줄이고, 씹는 기능을 유지함으로써 영양 섭취에도 도움을 준다. 반면 치석을 방치할 경우 치은염, 치주염으로 진행되어 발치가 불가피한 상황에 이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세균이 혈류를 타고 심장이나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질환으로 번질 위험도 있다. 또 다른 수의학 전문의는 “초기에는 간단한 스케일링으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시기를 놓치
반려동물 대상 학대·중독 사건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국제 기준의 과학수사 체계를 갖추며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0월 2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내 최초로 수의법의학 분야 약독물 검사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2024년 동물 학대·중독 진단 건수는 131건으로, 2019년(79건) 대비 65.8% 증가했다. 특히 쥐약 등 살서제를 이용한 중독 사례가 빈발하면서 과학적·법의학적 증거 확보에 대한 요구가 급증한 상황이다. 약독물 검사는 동물의 조직이나 혈액에서 독성물질을 분석해 법과학적 증거력을 확보하는 핵심 절차다. 검역본부는 쿠마테트랄릴, 브로디파쿰, 와파린 등 살서제 3종에 대해 국제기준(ISO/IEC 17025)에 부합하는 검사 체계를 갖추고 인증을 추진해 왔다. 이번 인정으로 검역본부는 국제 공인을 받은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검체 채취부터 분석·보고까지의 전 과정이 표준화되면서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국내 최초의 약독물 검사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동물학대 중
경기 과천시가 지역 내 동물병원을 통해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며, 과천시에 등록된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관내 8개 동물병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백신 비용은 전액 지원한다. 보호자는 시술비 일부만 부담하면 되며, 자부담 금액은 5,000원이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정기 접종이 필수다. 특히 야외활동이 잦거나 야생동물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반려동물은 매년 1회 예방이 권고된다. 다만 건강 이상이 있거나 임신 중인 개체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천시는 반려동물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보험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시는 “개물림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반려동물 보험을 운영 중”이라며 “보험 기간은 내년 8월 30일까지이며, 보장 항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사고 발생 시에는 “발생 후 3년 이내에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보험사에 청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펫보험 시장이 20만 건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사들이 특화 상품 개발과 ‘배타적 사용권’ 확보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가입률은 여전히 10%대에 머물며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상반기 12개 손해보험사의 펫보험 신계약은 6만3,18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도 328억 원에서 582억 원으로 77% 늘었다. 2018년 보유 계약 7,005건에 불과했던 펫보험은 지난해 16만2,000건, 올해 상반기에는 20만3,146건까지 확대되며 6년 만에 20배 이상 성장했다. 시장 확대의 중심에는 메리츠화재의 ‘펫퍼민트’(13만 건)가 있으며, 7월 출범한 국내 1호 단독 펫보험사 ‘마이브라운’도 저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인식이 확산돼 펫보험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인간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처럼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업계는 펫보험을 포함한 신시장 공략을 위해 ‘배타적 사용권’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
미국 중서부의 한 소도시가 "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허위 주장으로 잇단 폭탄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시에 있는 병원 2곳이 14일(현지시간) 폭탄 위협으로 한때 폐쇄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병원 중 한 곳은 케터링 헬스 스프링필드로 병원 폐쇄 후 이뤄진 수색에서 의심스러운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다른 병원은 머시헬스의 스프링필드 지역의료센터다. 머시헬스 대변인은 병원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며 현지 경찰과 병원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시했다. 최근 스프링필드시에서 이런 폭탄 위협은 네 번째로, 지난 12일에는 시청 건물이 폐쇄되고 학교에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처음 맞붙은 TV 토론에서 스프링필드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음모론을 언급,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스프링필드에서는 폭탄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 인구 5만8천명의 스프링필드에는 최근 약 3년간 1만5천명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유입됐다. 스프링필드 경찰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