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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특화카드 경쟁 본격화…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낮춘다

롯데는 병원비·용품 혜택 집중, 신한은 등록·돌봄·장례까지 확장

반려동물 양육비가 커지면서 카드사들의 펫 특화 상품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사료와 용품뿐 아니라 동물병원 진료비, 예방접종, 미용, 보험, 장례까지 반려동물 관련 소비가 생활비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롯데카드의 ‘디지로카 Pet’과 신한카드의 ‘The PET’이 거론된다. 두 상품 모두 반려인을 겨냥하지만 혜택 구조는 다르다. 롯데카드는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문매장 혜택에 집중한 반면, 신한카드는 등록·돌봄·장례 등 반려동물 생애주기 전반으로 서비스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롯데카드 디지로카 Pet은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문매장 이용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고,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치료비나 예방접종처럼 한 번에 목돈이 들어가는 소비 부담을 줄이는 실속형 상품에 가깝다. 신한카드는 The PET과 The Premium PET으로 상품군을 나눴다. 기본형은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용몰 할인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등록, 돌봄, 장례 관련 서비스를 담았다. 프리미엄 상품은 여기에 추가 생활 혜택을 더해 고소비 반려인을 겨냥한다. 이 같은 경쟁은 반려동물 시장이 단순 용품 소비에서 의료·금융·보험·장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