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직접 찾아 시설 운영과 사업 추진상황을 살펴본다. 시의회는 제307회 제1차 정례회 일정에 따라 13일 반려동물테마파크를 비롯한 주요 사업장 7곳을 현장 점검한다. 시설 관리상태와 사업 진행 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일정이다. 14일부터는 집행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현장 확인 결과도 감사 과정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공공시설이 늘어나는 가운데 시설을 조성한 이후 실제 이용률과 관리상태, 프로그램 운영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지방의회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건국대가 반려동물 축제를 입주 스타트업의 제품을 실제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현장으로 활용했다. 지역주민과 반려동물 보호자를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판로 개척과 제품 개선을 동시에 지원한 것이다. 건국대 앵커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본부는 지난 9월 12일 광진숲나루에서 열린 ‘2026 광진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제’에 참여했다. 현장에는 반려견 자연식과 간식, 탈취제, 소시지, 영양제, 반려동물용품 등을 선보이는 7개 팀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호자들이 제품의 디자인과 활용성, 필요성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온라인 판매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소비자 의견을 향후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 전문기관과 함께 펫로스 상담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대학의 창업지원사업이 반려동물 산업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함께 연결하는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충주시가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면서 올바른 반려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민행사를 마련한다. 제3회 ‘충주 댕냥이 명랑운동회’는 오는 17일 탄금공원에서 열린다. 장기자랑과 골든벨 등 놀이형 프로그램과 함께 반려동물 건강상담, 기초미용, 입양홍보 등이 운영된다. 오후에는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이 참여하는 도그쇼와 강연도 예정돼 있다. 반려견 놀이터도 행사시간 동안 개방된다. 환경정화 활동과 반려견 발자국을 활용한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단순 축제에서 벗어나 펫티켓과 생명존중, 입양문화를 알리는 체험형 행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의 한 동물병원 원장이 진료에 사용하는 의료용 마약류를 자신에게 투약한 의혹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사를 받고 있다.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해당 수의사를 입건하고 의료용 마약류 투약 여부와 취급기록 누락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병원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기록과 CCTV 영상도 확보했다. 별도로 관할 지자체에는 병원 내부 위생과 진료환경에 관한 민원이 접수됐다. 지자체는 두 차례 현장점검을 거쳐 확인된 사항에 대해 행정처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병원에서도 진정·마취 등에 의료용 마약류가 사용되는 만큼 투약과 보관, 사용기록 관리가 중요하다. 다만 원장의 구체적인 혐의와 책임 여부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정부의 반려동물 정책이 입양과 양육을 넘어 이별과 상실 이후까지 확대된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냈거나 이별을 준비하는 보호자를 위한 심리지원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구미·대전에서 펫로스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에는 심리상담과 반려동물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과정은 노령 반려동물 이해, 보호자의 역할, 생애말기 돌봄과 이별 준비, 펫로스 증후군, 치유와 회복 등 4회로 구성된다. 서울은 10월 18일, 구미는 21일, 대전은 23일부터 각각 시작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실제 보호자에게 필요한 지원방식을 파악해 지방정부와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동물의 죽음을 기리는 추모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강릉 현덕사는 27년째 동·식물을 위한 천도재를 이어오고 있다. 현덕사의 동물 천도재는 1999년 사찰 창건 당시 시작됐다. 이후 반려동물을 비롯해 경찰견·구조견·안내견 등 사람과 함께 살아온 동물의 죽음까지 기리는 행사로 범위가 넓어졌다. 오는 17일에는 경찰·소방·군 구조견과 실험동물, 로드킬로 희생된 동물 등을 위한 천도재가 열린다.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의 영가도 함께 기린다. 사찰에는 반려견 영정을 모시는 위패단도 마련돼 있다. 반려동물 장례와 펫로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종교시설을 통한 애도와 추모 역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는 대규모 공공 놀이터가 문을 연다. ‘댕댕이 힐링 쉼팡’은 상창리 공유지 4950㎡에 총사업비 9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소형견과 중·대형견의 활동공간을 나누고 어질리티 시설과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췄다. 이 사업은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지정사업으로 추진됐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도 받아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를 고려했다. 서귀포시는 향후 행동교정과 교육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시설을 단순 놀이터가 아닌 반려견과 보호자의 교육·교감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해시가 반려동물 정책을 전담할 별도 조직을 만든다.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와 동물복지 행정수요 확대에 맞춰 유기동물 보호와 복지시설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에 ‘반려동물팀’ 신설을 포함했다. 새 조직은 시 직영 유기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복지센터 조성 등 관련 사업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청년·AI·통합돌봄·노인복지 등 새로운 행정수요를 담당할 조직도 함께 보강된다. 전체 조직은 1실 16국 71과 391팀 체계로 조정된다. 김해시는 입법예고와 조례·규칙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개편된 조직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반려동물 전담팀이 신설되면서 유기동물 관리 중심에서 복지·문화·시설정책까지 행정 영역이 확대될지 관심이 모인다.
애견미용이 단순 서비스가 아닌 숙련기술과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애견협회는 오는 23~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해 반려견스타일리스트의 기술과 직업적 가치를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앞서 서울 경진대회에서 제작된 미용 작품을 전시하고 반려견 용품 제작과 문제행동 상담, 훈련 컨설팅 등을 운영한다. 펫산업 진출을 준비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취업·창업 상담도 진행한다. 반려동물 미용 분야가 전문기술과 창업을 결합한 산업으로 성장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행사다.
정부가 대학의 수의학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동물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강원대·충북대·충남대·전남대와 공공동물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성수동에서는 동물복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했다. 가상 입양과 동물등록, 반려동물 응급상황 대처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내용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정부는 국민의 동물복지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대학과의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공동물의료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거하거나 교제하면서 함께 키운 반려동물을 결별 뒤 누가 데려갈지를 놓고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 이때 동물등록 명의만으로 소유자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법원은 입양계약을 누가 체결했는지, 분양대금과 병원비·사료비를 누가 부담했는지, 두 사람이 어떤 의사로 반려동물을 키워왔는지 등을 함께 살펴 판단한다. 공동으로 입양하고 비용과 돌봄을 함께 부담했다면 공동소유가 인정될 수도 있다. 반대로 한쪽 소유였더라도 이후 상대방에게 소유권을 넘겼다고 볼 만한 대화와 행동이 있었다면 결론이 달라질 수 있다. 분쟁에 대비하려면 입양계약서와 비용 지급내역, 동물등록 자료, 당사자 간 메시지 등 객관적인 자료를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2027년 개 식용 종식 제도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관련 농가와 유통·외식업 종사자의 전업, 남겨지는 사육견 보호 문제가 후속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4년 제정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은 유예기간을 거쳐 관련 사육·도축·유통·판매를 단계적으로 종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보는 사회적 인식이 확대된 것도 제도 변화의 배경이다. 그러나 법 시행만으로 기존 산업 종사자의 생계 문제와 농장에 남는 개들의 보호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폐업과 전업 지원을 현실적으로 집행하고 소유권이 포기된 개들이 방치되거나 불필요하게 안락사되지 않도록 보호시설과 입양체계를 함께 마련하는 것이 향후 정책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일본 정치권에서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 논의가 제기됐다. 일본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가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한국의 개식용 금지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일본으로 식용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유신회는 도쿄와 오사카 등 일부 지역에서 개고기를 제공하는 음식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에서는 과거 약용이나 보양식 개념으로 개고기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현대에는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식생활 변화로 관련 소비가 크게 줄었다. 다만 이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적 장치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논의가 한국의 제도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한국은 2024년 공포된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2월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도살·유통·판매를 금지한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이 제도 시행 이후 일부 수요가 일본으로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동물복지 관점에서 보면 이번 사안은 한 나라의 식문화 논쟁을 넘어선다. 개와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이 커지면서, 동물의 생명권과 인간의 소비 관습 사이에서 법과 제도가 다시
“얼마나 많은 강아지가 버려질까 걱정돼요.” 긴 명절 연휴가 다가올수록 반려동물 유기에 대한 우려는 반복된다. 이번 추석 연휴는 최대 7일에 달하면서 관련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구조된 유기 동물 수는 연휴 길이에 비례해 증가하는 추세다. 연휴가 4일일 때는 하루 평균 113마리, 5일일 때는 122마리가 구조됐고, 특히 연휴가 6일이었던 2023년 추석에는 하루 평균 166마리가 버려졌다가 보호됐다. 동물 유기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는 위법 행위지만, 연휴 기간 장거리 이동이나 여행을 이유로 동물을 몰래 버리는 사례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서는 반려동물 파양을 고려하는 이유로 ‘짖음 등 행동 문제’(45.7%), ‘양육비 부담’(40.2%)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평소 파양 고민을 하던 보호자들이 명절을 계기로 유기를 선택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자체들도 대책을 내놓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노원구·강남구·서초구 등은 추석 연휴 기간 돌봄 서
미국 중서부의 한 소도시가 "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허위 주장으로 잇단 폭탄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시에 있는 병원 2곳이 14일(현지시간) 폭탄 위협으로 한때 폐쇄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병원 중 한 곳은 케터링 헬스 스프링필드로 병원 폐쇄 후 이뤄진 수색에서 의심스러운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다른 병원은 머시헬스의 스프링필드 지역의료센터다. 머시헬스 대변인은 병원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며 현지 경찰과 병원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시했다. 최근 스프링필드시에서 이런 폭탄 위협은 네 번째로, 지난 12일에는 시청 건물이 폐쇄되고 학교에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처음 맞붙은 TV 토론에서 스프링필드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음모론을 언급,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스프링필드에서는 폭탄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 인구 5만8천명의 스프링필드에는 최근 약 3년간 1만5천명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유입됐다. 스프링필드 경찰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