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안성맞춤랜드 내에 반려동물 전용공간 ‘같이파크’를 지난 23일 공식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약 4,320㎡(약 1,307평) 규모로 조성돼 반려동물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을 표방한다. ‘같이파크’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오프리쉬존(Off-Leash zone)’을 포함해 중·소형견과 대형견 공간을 분리해 안전성을 높였고, 그늘막, 음수대, 벤치 등 반려인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개장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펫티켓 교육, 반려견 운동회,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시는 이번 사업에 약 2억 2,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평소 반려인이 즐겨 찾던 안성맞춤랜드의 특성과 결합해 큰 만족도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같이파크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의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반려가족을 위한 공공정책을 지속 확대해 공존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7월 한 달간 전국 공원과 산책로 등에서 반려동물 등록 여부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지자체는 등록률 제고를 위해 단속을 강화하며, 위반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생후 2개월 이상 반려견은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며, 내장형(마이크로칩 삽입) 또는 외장형(목걸이형 인식표) 중 선택할 수 있다. 등록 후 소유자 정보 변경, 주소 이전, 사망 등의 상황이 생기면 반드시 변경신고도 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5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속은 휴대형 리더기로 마이크로칩을 확인하거나 인식표 착용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등록을 마치지 않은 반려인은 6월 30일까지 자진신고 및 등록을 완료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 정부는 등록률이 낮은 현실을 반영해 올해 총 2차례의 단속 기간을 마련했다. 1차는 5~6월 자진신고, 7월 집중단속, 2차는 9~10월 자진신고, 11월 단속으로 운영된다. 동물등록은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보호자 신상 정보를 제출하고, 등록번호가 포함된 인식칩을 반려견에게 부착하는 방식으로 약 10분 내에 간단히 완료된다.
넷마블[251270]은 자회사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를 18일 최초 공개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수백 종의 펫을 포획하고 육성해 전략적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펫 대난투 RPG' 장르의 게임이다. 특히 1999년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고전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의 IP(지식재산권)를 현대적인 시스템으로 재해석해,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모가로스’, ‘베르가’, ‘얀기로’ 등의 캐릭터도 다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최대 6명의 조련사와 18종의 펫을 조합해 총 24가지 변수를 고려한 대규모 덱을 구성하고 전투를 펼치게 된다. 넷마블 측은 "오랜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면서도 새로운 전략 요소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반려동물 동반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반려동물 안심케어 브랜드 '허레이’를 운영하는 ㈜월더와 펫 문화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반려동물 산업 발전과 상호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반려동물용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공동 마케팅 △반려동물 복지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캠페인 등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협약 체결을 기념해 양사 협업으로 구성한 특별 패키지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안양시가 반려견의 코 무늬인 ‘비문(鼻紋)’을 활용한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비문은 사람의 지문처럼 반려견마다 고유한 무늬를 가져, 소유주 식별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의무적으로 동물 등록을 해야 하며, 기존 방식은 체내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내장형과 칩이 들어간 목걸이를 착용하는 외장형 두 가지다. 하지만 외장형은 착용하지 않거나 분실할 경우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안양 시민은 ‘펫나우(Petnow)’ 앱을 통해 반려견의 비문을 촬영하고 등록할 수 있다. 미등록견은 비문 등록과 함께 외장형 등록도 가능하며, 외장형 등록을 이미 한 경우 비문 등록 시 인식표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다만, 내장형 등록견은 인식표는 제공되지 않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비문 등록을 통해 유실·유기견의 신속한 반환을 돕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과 딩콰드(DINKWAD)라는 트렌드에 따라 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려동물 장례 및 추모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이미 1,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의 죽음은 이제 단순한 처리가 아닌 하나의 특별한 작별의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로 인해 반려인의 감성을 반영한 맞춤형 장례 및 추모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처럼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순간을 하나의 ‘추억’으로 남기고자 하는 흐름은 장례문화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 반려동물의 사후에도 일상 속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반려인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전용 생체보석 <펫츠비아>와 같은 감성 기반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장례를 넘어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의 감성적 연대를 물리적인 형태로 구현하는 혁신적 시도로 볼 수 있다. 보람그룹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개발한 반려동물 생체보석 <펫츠비아>가 프리미엄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포레스트’에 공식 입점했다. 이로써 펫츠비아는 경기광주점, 김포점,
경기 광명시는 오는 26일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광명에서 다함께 광멍해요!'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광명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반려동물 문화축제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운동회(건강달리기, 멍때리기, 어질리티), 반려동물 OX 퀴즈, 사진 대회를 비롯해 리본 배지 만들기, 반려동물 보물찾기, 즉석 사진 인화 및 액자 꾸미기 등이 진행된다. 반려동물 문화 교실에서는 훈련사에게 맞춤 상담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미용사에게 기초 미용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SBS 'TV동물농장',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에 출연한 조우재 수의사가 반려견의 영양과 건강을 주제로 강연한다. 축제 당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00명에게 반려동물 용품과 간식 등 선물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mdog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축제로 반려동물과 인간이 상생하는 문화를 알려 광명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동작반려견공원에서 '동작구 반려동물 명랑운동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 기다려 최강자 선발대회 ▲ 반려견 올림픽 ▲ 반려동물 응급 심폐소생술 강의 등이 진행되고 ▲ 반려견 위생미용 ▲ 행동교정 상담 ▲ 해충방지제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반려동물과 주민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하며 서로 이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다음 달 반려마루 화성에서 유기견 입양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반려견 스포츠인 '어질리티' 기초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어질리티는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각종 장애물을 통과하는 놀이로, 반려견 스포츠 중 하나다. 교육은 경기지역 유기견 입양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3일, 9일, 1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반려마루 화성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반려견 스포츠를 처음 시작한 보호자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어질리티 기본 개념과 실습으로 이뤄진다. 교육 수료 후에는 경기 지역에서 개최하는 반려견 스포츠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확정되면 추후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기견도 충분히 스포츠 독(dog)으로 키울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 변화와 유기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댕댕이와 함께 바닷가에서 커피도 마시고 싱싱한 오징어도 먹고…" 가을이 깊어져 가는 10월 중순 강원 강릉에서 커피와 수산물, 누들(면), 반려동물, 음악, 국가유산, 인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축제가 이어진다. 강릉을 대표하는 면 요리인 장칼국수와 짬뽕 등을 반값으로 즐기는 '2024 제3회 강릉누들축제'가 18∼20일 월화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가장 맛있는 누들은 강릉에서 당신과 함께 먹는 누들'이라는 주제로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와 함께 강릉의 다양한 면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지역 업체의 참가로 작년보다 2.5배 증가한 30개의 부스가 운영돼 장칼국수, 짬뽕, 막국수 등 강릉 대표 면 요리를 맘껏 맛볼 수 있다. '제2회 강릉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19일 강릉종합운동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올림픽을 모티브로 한 올림펫 4종 경기인 '댕댕런웨이', '댕댕점핑', '댕댕러너즈', '달콤한 유혹'이 행사 기간 상시 운영되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즐길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있다. 또한, 펫캐스트라 사운드테라피, 훈련사와 함께하는 도그 토
이달 30일부터 '반려견 출입 금지 구역'이었던 청계천 일부 구간을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황학교 하류(동대문구)에서 중랑천(성동구) 합류부에 이르는 약 4.1㎞ 구간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반려견 출입을 시범적으로 허용한다고 27일 밝혔다. 반려인구 증가 속에 반려견과 함께 청계천을 산책하고 싶다는 시민의 요구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청계천은 서울시 조례에 따라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돼 있다. 청계천을 오가는 인구는 많은데 보도 폭이 좁고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취지에서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반려견 출입을 허용한 구간은 산책로 주변 여유 공간이 충분하고, 현재도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성북천, 정릉천과 이어져 산책하기 적합한 구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시범 운영 기간 현장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시민 의견도 수렴해 운영 및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 반려견과 함께 청계천을 산책할 경우 반려견에 1.5m 이내 목줄을 채워야 한다. 맹견의 경우 입마개도 반드시 해야 한다. 배변봉투를 지참해 배설물을 처리하는 등 '펫티켓'도 준수해야 한다. 관련 조치를 어길 경우 현장에서 계도하며, 불응 때는 견주의 거주지
제5회 속초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강원 속초시 조양동 엑스포상징탑 광장에서 열린다. 속초시와 한국애견협회 속초지회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주최 측은 반려견 달리기 대회와 어린이 동물사랑 그림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명구조견 시범과 폭발물 탐지견 시범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속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시는 1천500만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반려동물 페스티벌 '2024 댕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8일 익산시 함열읍 다송무지개매화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사진 콘테스트, 친구 태그 이벤트, 플리마켓, 유기견 분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 콘테스트는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행사 당일 현장에 전시돼 참가자와 관람객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참가 희망자는 반려견과 소중한 순간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이메일(dasong1123@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친구 태그 이벤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사전 행사로 진행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랜덤박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이나 다송무지개매화마을(☎ 063-862-1123)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8일 살곶이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제2회 반려동물 축제 '성동에서 놀다가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가 함께 지키는 펫티켓'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펫티켓 퍼포먼스 등 기념식을 시작으로 ▲ 반려가족 패션쇼 ▲ 반려견 운동회 ▲ 펫티켓, 반려동물 OX 퀴즈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 홍보·참여·체험마당 ▲ 펫티켓 스탬프투어 ▲ 플리마켓 ▲ 푸드트럭 ▲ 포토존 등도 운영된다. 홍보 마당에서는 유기 동물 입양문화 홍보 캠페인도 열린다. 정원오 구청장은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동물복지 향상 및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하고 뱃길을 통해 제주 여행을 하는 여행객에게 3만원이 지원된다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제주기점 뱃길 관광 활성화와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객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뱃길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고 항공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뱃길 특화 관광객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 기점 뱃길을 이용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게 왕복 여행 시 1인당 3만 원을 지원한다. 뱃길을 편도로 이용하고, 항공편을 병행해도 1만 5천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야외활동을 선호하는 관광객을 위해 자전거 또는 오토바이 선적 비용으로 왕복 최대 2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왕복 여객승선권과 여객선 내에서 촬영한 반려동물 사진 2매 등 증빙 서류를 여행 종료 후 14일 이내에 전자우편(jta9100@naver.com)을 통해 전송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홍보물의 QR코드로 들어가거나 제주관광협회 호남권 홍보사무소(☎ 062-234-8861)로 연락하면 된다. 도는 오는 10월 4∼6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주펫페어' 참가 활성화를 위해 뱃길 이용이 많은 전라권, 충청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관련 홍보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