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반려동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67억 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 농식품부는 10일 올해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기술 개발' 사업을 신규 추진하며 총 16개의 지정공모과제에 67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은 '반려동물 먹거리 수입대체 및 국산화'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질환 처방식 기술개발 등을 위한 신규과제 3개에 8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반려동물용 진단·치료제, 의료용품과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16개 신규과제에 58억8천만원을 투입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누리집(www.fris.go.kr)을 통해 연구개발계획서 등 서류를 내면 된다. 김영수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반려동물 산업의 질적 성장과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먹거리와 의약품 등의 산업화를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SG닷컴이 라이프스타일 영역 강화에 나선다. 특히 '반려동물'과 '유아동'을 킬러 카테고리로 육성한다. SSG닷컴은 오는 16일까지 반려동물 용품 전문관 '몰리스 쓱(SSG)'과 유아동 전문관 '리틀 쓱'에서 각각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SSG 닷컴은 신세계몰, 이마트몰, 새벽배송몰에서 판매하는 반려동물 용품에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 2종을 발급한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출석체크 이벤트도 있다. 420만원 상당의 최고급 반려견 하우스 '레스케이프 펫 스위트'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증정한다. 매일 1회씩 응모 가능하며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매일 자정부터 23시 59분까지 판매하는 하루 특가 상품도 제안한다. 대표 상품으로 '캣잇 푸드트리'를 2만 2080원에, ‘퓨리나 프로프랜 퍼포먼스 17kg’을 7만 2400원에 판매한다. 뉴질랜드무역진흥청과 함께 뉴질랜드 펫푸드 상품도 살펴볼 수 있다. '지위픽 독 소고기' '위시본 독 오리 등을 판매한다. 5만원 이상 구매시 적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도 추가로 발급한다. SSG닷컴은 지난해 9월 프리미엄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9일 반려동물 건강보험 제도를 도입하고 대규모 번식장을 단계적으로 폐지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심 후보는 국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반려동물 생애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반려동물이 일생 동안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면서 “반려동물이 행복한 세상은 반려인뿐 아니라 비(非)반려인도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반려동물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거론하고 “공공적 성격의 반려동물 건강보험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연간 일정 금액의 보험료를 납부하면 등록된 모든 반려동물이 예방 접종, 중성화 수술비는 물론, 피부질환, 관절질환 등 주요 질병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동물 학대를 야기하는 대규모 번식장도 단계적으로 폐쇄하겠다고 했다. 대신 허가 받은 전문가가 엄격하게 관리하고, 동물 윤리와 조련, 행동까지 책임지는 선진적 브리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심 후보는 이날 또한 “대통령 임기 시작 전 개 식용을 금지시키는 구체적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자”고 촉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공공부지에 반려동물 쉼터 확대를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세 번째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는 ‘토리 아빠’로 잘 알려져 있다. 윤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강공원 등 하천구역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고, 공공부지에 반려동물 쉼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려동물 인구가 1천5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반려견 놀이터는 물림 사고, 소음 문제 등으로 인한 갈등 해소와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필수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려견 산책 장소로 한강공원 등 하천변이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반려견 놀이터는 관련 규정 등의 문제로 설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동물 쉼터를 공공부지에 충분히 확충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은 물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를 이뤄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대선 후보들은 반려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공약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윤 후보의 공약이 이뤄지면 반려인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광진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꼼꼼하게 표시해 놓은 ‘광진구 반려동물 마을지도’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반려동물 마을지도는 동물병원, 약국, 미용실, 반려동물 위탁관리업체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설의 위치가 표시돼 있는 지도다. 또한 △반려동물 스튜디오 △수제간식 판매 및 체험공방 △반려동물 동반 카페‧호텔 등 광진구만의 이색시설도 담겨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 마을지도는 광진구 내 동물병원과 구청, 동주민센터에 비치되었으며, 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지도는 구와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협력해 제작했다. 캠퍼스타운 사업이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대학가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와 대학은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반려동물 산업과 문예의 거리’ 추진을 위한 창업팀 29팀을 선발했고, 지난해 ‘동물과 행복하게’ 온라인 강의를 진행해 5545명의 시민이 수강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 외에도 구는 △서울시 최초 펫스트리트 조성 △전국 최초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 사업 실시 △반려동물학교 운영 △반려동물
이제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수술을 할 때는 예상 진료비를 보호자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의사법 개정안을 공포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그동안 동물병원은 진료비를 자율 책정해 진료항목 명칭, 진료행위, 진료비 구성방식 등이 병원마다 달랐다. 이용자가 진료 내용이나 진료비용 등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 진료비 과다 청구, 과잉진료 등의 분쟁이 종종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수술 등 중대 진료에 관한 예상 진료비용을 사전에 고지하고, 동물병원 내 잘 보이는 곳에 주요 진료비용을 게시하도록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의사는 수술 등 중대진료 전에 진단명, 진료의 필요성, 후유증 또는 부작용, 소유자 준수사항을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수술·수혈 등 중대진료가 필요한 경우 예상 진료비용을 동물 소유자에게 알려야 한다. 수술이 지체되면 생명 또는 심각한 장애를 가져올 우려가 있거나 진료 과정에서 비용이 추가되면 추후에 이를 고지하거나 변경해 고지할 수 있다. 법 시행 2년 후부터는 예상 진료비를 고지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 진찰이나 입원, 예방접종 등 농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동물 진료업 행위에
21그램(대표 권신구)이 천안아산에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식장 2호점을 오픈한다. '영혼의 무게'라는 뜻을 가진 21그램은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에게 사람과 차별 없는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21그램 천안아산점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1호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식장이다. 기존 반려동물 장례식장 '에이지펫'을 리모델링해 오픈했다. 250평 규모로 신설된 21그램 천안아산점 1층에는 보호자를 위한 개별 대기공간을 비롯해 추모공간, 화장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납골당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과 경인지역을 위한 1호점에 이어 충청 지역에서도 21그램만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2호점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4개역(천안역, 봉명역, 쌍용역, 아산역)에서 10분 거리인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천안 도심뿐 아니라 KTX 천안아산역, 천안역 경부선과도 10분 이내로 인접해 지방에 거주하는 보호자들에게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21그램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브랜딩을 도입하며 반려동물 장례산업을 혁신적으로 성장시켰다. 이런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2021 동물복지대상'에서 기업부문 우수상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핏펫이 새해를 맞아 신년 프로모션 '반려동물 건강 고민 상담소'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건강 고민 상담소는 평소 반려동물의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온 보호자들이 새해에는 고민을 덜고 맞춤 관리를 진행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쳤던 강아지 알레르기와 구취, 고양이 비만 등의 주요 증상 및 원인을 유명 인스타툰 작가들과 협업,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여 보호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러한 건강 고민에 따라 맞춤 관리용으로 구성된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저알레르기성 곤충 사료 '인섹트업' △치주질환 간편 검사 키트 '어헤드 덴탈' 등 강아지 사료 및 용품과, 고양이를 위한 △초미니 사이즈의 고양이 전용 동결건조 간식 '소프트릿' △저칼로리와 풍부한 식이섬유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간식 '플라고 바삭캣' 등 다양한 상품들을 최대 49% 신년 특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첫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인기 상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도 함께 진행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핏펫 관계자는 "매년 새해가 되면 건강 관리를 한 해 목표로 삼고 노
동원F&B가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페스룸(PETHROOM)’을 운영하는 비엠스마일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문화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원F&B는 비엠스마일과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비엠스마일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상진 동원F&B 전략사업부장과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 기능성 습식 파우치와 캔 제품에 대한 공동 개발 및 판매,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30년 이상 펫푸드를 제조하며 쌓아온 동원F&B의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에 비엠스마일의 디지털 마케팅 강점을 더해 컬래버래이션 제품 출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원F&B는 1991년부터 펫푸드를 만들어 반려동물 시장이 발달한 일본에 약 30년간 5억 5000만개 이상의 반려묘용 습식캔을 수출해온 만큼 검증 받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이 직접 잡은 신선한 참치를 주원료로 연어, 크릴, 홍삼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펫푸드 전용 설비를 갖춘 자체 생산공장
스타벅스 코리아가 더북한강R점(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806-1)을 내년 1월7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더북한강R점은 야외 옥상을 포함해 총 4층에 걸친 300여 석 규모로 주변 북한강 풍경과 어울리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장 내부 공간 역시 간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자연경관을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처럼 느끼도록 북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형 창을 마련했다. 1~3층 일반 메뉴 주문 공간을 비롯해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커피와 특화된 티바나 티를 즐길 수 있는 리저브 바를 함께 운영한다. 4층 루프탑 공간에서는 주변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강변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파크 공간도 조성했다. 넓은 야외 공간에서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어서 향후 야외 전시회 및 체험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도심 근교를 방문하는 자동차 드라이브 여행 고객이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차량 90여 대가 동시에 주차가 가능한 주차 공간을 갖췄다.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 전략에 맞춘 인프라 구축의 목적으로
동명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가 부산시 대학동물병원 설립사업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동명대 캠퍼스 내 대학병원급 동물병원 유치가 급진전하고 있다. 지난 28일 동명대 대학본부경영관 307호에서 위촉된 자문위원은 박수영 국회의원,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윤지영 부산시의원,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 김현재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이영락 부산수의사회 회장, 조양래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총동문회장, 고필옥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학장, 이웅종 연암대 교수(SBS TV동물농장 반려견 심리전문가), 김태균 미래애견미용아카데미 대표, 김종태 People&Pet Food 전무이사, 박재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지원본부장 등 13명이다. 부산시와 동명대, 경상국립대는 또 ‘동명대 캠퍼스 내 대학병원급 동물병원 유치’ 관련 협력연구팀을 최근 구성해 2022년 봄까지 활동한다. 연구팀은 동물병원 설립의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분석한다. 이 같은 활발한 지산학(地産學)협력으로, 부산지역 최초의 캠퍼스 내 대학병원급 동물병원 유치 사업이 내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동명대가 동물병원이 들어설 땅을 제공하고, 국립경상대가 정부 재정으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통합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충주시는 ‘반려동물과 더 가까이’를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내년부터 국제조정경기장 마리나센터에 위치한 무지개길 게스트하우스 객실 16곳 중 8곳을 반려동물 동반 객실로 만든다. 투숙객들이 반려동물과 뛰어놀 수 있는 전용 놀이터도 국제조정경기장 인근에 조성된다. 국제조정경기장에 있는 자전거대여소는 반려동물을 위한 유모차 등을 빌려주는 사업을 진행한다. 또 관광객들에게 한복 등을 빌려주는 중앙탑공원 의상대여소에 반려동물을 위한 옷도 비치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반려동물 옷과 간식, 밥그릇 등을 만드는 반려동물 도시락(樂) 투어도 운영하기로 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관광도시 이미지 선점을 위해 펫티켓 캠페인, 펫공감협의체 운영, 맞춤형 펫코노미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어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지역민과 여행객이 상생하는 반려동물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