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반려동물용 전문의약품 판매에서 의료기기 개발로 사업을 강화하면서 국내 반려동물 치료제 시장에서 기업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6일 리센스메디컬과 의료기기 '벳이즈'와 '벡소힐' 마케팅 및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센스메디컬은 급속정밀 냉각기술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질환에서 냉각 치료를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벳이즈'는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로, 아이스니들링과 엑소좀 기술을 결합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하나의 장비가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 모드'에서는 엑소좀 제제인 벡소힐 적용이 가능하다. '씨엑스 모드'는 정밀 냉각 마취 기능을 갖춰 시술 통증과 염증을 완화해 준다. '에프엑스 모드'는 영하 79도 수준의 극저온 이산화탄소 가스를 분사해 피부의 양성 종양 등을 통증 없이 제거한다. 유한양행은 벳이즈가 부작용과 통증을 최소화한 시술을 통해 반려동물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기존 피부 질환 치료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최근 농촌진흥청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제남도서관(분관장 김명희)은 오는 2월 1일부터 22일 '반려동물, 나의 단짝 마음 들여다보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물 사랑과 존중을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 및 생명존중 인식 제고를 위해 초등 5~6학년 및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기동물보호센터 (사)제제프렌드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제남도서관 한누리실에서 운영되며 반려동물을 위한 펫티켓, 유기견 및 길고양이와 상생하는 방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신청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독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으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환경을 조성하고 동물보호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두고 외출 시 전기레인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 22일 인천 연수구의 한 주거형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거주자가 키우는 반려묘가 주방의 전기레인지 터치 버튼을 눌러 작동해 레인지 위에 놓인 종이박스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다행히 경보기가 작동해 빨리 진압할 수 있었지만,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소방본부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인천에선 최근 5년간(2020~2024년) 반려묘에 의한 화재는 27건 발생했으며, 사람이 집에 없는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재산피해 약 3500만원이 발생했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1미터 정도 높이의 주방은 손쉽게 올라갈 수 있고, 주방의 전기레인지는 고양이에 의해서도 작동될 수 있다. 때문에 반려묘의 부주의에 의한 화재라는 점에서 계절이나 환경 등에 관계없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인천소방본부는 반려인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강성응 인천소방본부 현장대응과장은 “반려동물을 집에 두
대한불교조계종은 기르는 개를 데려가 산책하며 지친 마음을 다스리거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가 29일 경기 남양주시 소재 봉선사에서 열린다고 23일 전했다. 9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마음 챙김 걷기 명상, 반려견을 위한 식물성 간식 만들기, 반려견 전문가 초청 강연, 힐링 펫타로, 페이스페인팅, 반려견을 위한 염주 목걸이 만들기, 반려견을 위한 꽃 공양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최 측은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동시에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겪어야 할 펫로스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보며 심신을 다스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동물실험은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학교, 병원, 화장품 및 제약 회사, 식품 회사, 군사시설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매년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가 대두되어 오면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되었고, 2013년 유럽연합을 선두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이 발효됐다. 이후 유럽연합 이외의 국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실험동물 보호법이 제정됐고 인공 피부 모델, 인공장기 등을 이용한 동물실험 대체법이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법적인 제한이나 동물실험 대체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동물실험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과 화장품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피부 자극시험의 경우 인공 피부 모델이나, 인공장기 등을 이용하지만, 대체할 수 있는 실험이 없는 경우 동물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인공 피부 모델은 고가이며, 보관 기간이 짧고 주로 표피세포로만 구성되어 있어 실제 피부의 특성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어려운 단점이 보고되어 진다. 이러한 문제를 토대로, 전문 연구진이 다양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여름 휴가철 반려동물 유실·유기 방지, 휴가지 펫티켓 지키기 등 책임있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 홍보 캠페인을 7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여름 휴가철로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여행 기간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전국 약 4,700여 개 위탁관리업소(펫호텔 등) 이용 안내, 휴가지에서 펫티켓 지키기와 동물학대 시 처벌강화 홍보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지자체·동물보호단체 및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등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고, 동물 학대 및 유기 방지를 위해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실시한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주로 아파트 밀집지역 등 반려인 주거지역과 휴가 인파가 몰리는 휴가지·피서지를 중심으로 실시하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반려동물 위탁관리 장소는 동물사랑배움터(apms.epis.or.kr) 누리집 ‘내주변 반려생활 정보’ 메뉴에서 ‘위탁관리업’으로 조회할 수 있다. 농식품부 김지현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여름 휴가철 여행 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없는 경우에는 펫호텔 등 위탁시설에 맡기고, 반려동물과 동반하는 휴가지에서는
경복대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반려동물보건과를 신설하고 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복대는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과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전문 인력양성의 필요성을 갖고 학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보건과는 행복한 삶과 연계한 반려동물관리 역량을 겸비한 동물관리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반려동물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실습센터를 갖추고 산업현장에 부합하는 실무중심의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반려동물보건과는 인재양성 목표마다 전문 진로상담을 거쳐 학생 요구를 반영한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취득할 수 있는 전문자격을 선택하도록 하고, 전문자격증과 관련된 모듈을 추천해 복합적이고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반려동물보건과는 3년제 학과로 동물보건사, 반려동물관리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동물보건사직무, 반려동물훈련행동교육직무, 반려동물미용직무 등의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자격증인 동물보건사를 비롯해 동물행동상담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애견미용사, 애견훈련사 등의 전문자격증 취득은 물론 창업지도까지 반려동물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애견전문 인재를 양성해 반려동물산
2022년 7월 14일 (뉴스와이어) -- 펫박스가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네이버 ‘원쁠딜’ 69% 할인 프로모션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펫박스는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용품 정기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영역의 선두 주자다. 최근 가수 이효리와 함께하는 ‘스트롱독 제주도’ 기부 봉사활동 및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와 컬래버 등 중·대형견을 위한 1등 쇼핑몰로 반려동물 업계에서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빅츄 꼬불이 치즈오리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해 장운동 촉진과 면역 증진에 도움을 줘 뛰어난 기호성을 자랑하고, 오리고기를 첨가해 비만과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네이버 원쁠딜 행사에 참여하는 제품은 100% 국산 ‘빅츄 꼬불이 치즈 오리 900g’로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증정한다. 행사 기간 스토어찜 5% 쿠폰 및 소식 알림 5% 쿠폰 또는 사은품 지급을 중복으로 적용해 진행한다. 펫박스 담당자는 “네이버 원쁠딜 이벤트로 빅츄 꼬불이 치즈 오리 900g를 구매하면 하나를 더 추가 증정한다”며 “또 73% 할인된 금액으로 3개를 사면 3개, 77% 할인된 금액으로 5개를 사면 5개를 추가 증정한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