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견이 29만여마리로 총 302만마리가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13일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파악된 2022년 말 기준 전국(17개 시‧도, 228개 시‧군‧구)의 동물등록,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 반려동물 영업 현황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했다. 실태조사 결과 반려견은 29만958마리가 신규 등록돼 총 302만5859마리(2021년 대비 9.4% 증가)가 등록됐으며 주요 등록 형태로 무선식별장치를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이 150만6650마리(49.8%), 외장형이 116만305마리(38.3%)를 차지함에 따라 등록된 반려견의 88% 이상이 무선식별장치로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동물의 구조 및 보호조치 등을 담당하는 동물보호센터는 시설기준 총 239개소가 운영 중이며 시‧군‧구가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곳(직영)이 68개소, 지자체에서 동물병원 등 민간 기관을 지정해 업무를 위탁한 곳이 171개소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 기준 동물보호센터 운영인력은 총 893명이며 운용비용은 294억8000만원으로 구조 동물의 평균 보호
올 9월 취약계층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진료를 담당할 성남시 시립동물병원이 수도권 최초로 개소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 지원 ▲유기동물 진료 ▲인수공통감염병(광견병 등) 예찰 및 예방을 위해 시립동물병원을 수정구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1층에 145.3㎡ 규모로 개소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립동물병원은 진료실, 조제실, 임상병리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개, 고양이), X-RAY실, 상담접수실, 대기실로 구성해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다. 기존 반려동물 교육 및 유기동물 입양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성남시 반려동물 돌봄센터와 같은 층에 위치해 반려동물관련 시설의 집결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운영 인력은 진료 및 처치를 전담할 수의사 2명과 수술 보조업무를 담당할 동물 보건사 3명을 채용하여 준비할 예정이다. 진료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의 반려동물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한 장애인 소유의 반려동물 ▲65세 이상 노인 소유의 반려동물 ▲유기동물이다. 진료비는 시립 동물병원 인근 동물병원의 평균가를 조사하여 진료대상에 따라 70%~50%까지 진료비를 감면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시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이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와 동물 지위 상승 등으로 확대·고급화면서, 고용효과가 높은 신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시장 규모는 2022년 8조 원 규모로 세계시장 대비 1.6% 수준(추정)이며, 내수시장 중심으로 성장 중으로, 반려동물에 적합한 분류‧표시‧평가 제도와 인프라 등 정책적 지원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하여 새로운 생산‧소비를 창출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①4대 주력산업 육성, ②성장 인프라 구축, ③해외 수출산업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추진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우리나라는 초기 발전 단계라고 볼 수 있으며, 펫휴머니제이션, 기술혁신 등 급변하는 시장과 국내 및 해외 반려인의 눈높이에 맞춰 펫푸드를 포함한 연관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라고 강조하며,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통해 내수시장 활성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여 수출 산업화하겠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반려동물 다빈도 진료항목 100여개 진료비 부가세 면제를 시행하기 위해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7월 27일 발표한 `23년 세법개정안의 후속 조치다. 기재부는 이는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로써 그간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진료 시 질병 ‘예방’ 목적의 일부 진료항목에 대해서만 부가세가 면제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치료’ 목적의 진료항목도 추가함으로써 부가세 면제 대상이 대폭 확대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농식품부는 진찰·투약·검사 등 동물병원에서 행해지는 기본적인 진료행위와 내과, 피부과, 안과, 외과, 응급중환자의학과, 치과 등 진료분야별 다빈도 질병을 폭넓게 포함하였으며, 동물의료업계에서는 금번 부가세 면제 대상 확대에 따라 부가세 면제 수준이 현재 40% 수준에서 90% 수준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인 동물의 진료용역 고시는 앞으로 관계기관 의견수렴, 규제·법제 심사,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공포되고, 10월 1일 이후 행해지는 진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부가세 면제 범위가 확대 적용되면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경기도는 도민들의 동물등록제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2023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다. 반려 목적의 고양이도 동물등록이 가능하다. 자진신고는 다음 달 30일까지 동물병원 등 지정된 등록 대행 기관을 통해 동물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동물등록 대행 기관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에서 확인하거나 시·군 지자체 동물 보호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기간 내 미등록 동물을 등록하거나 변경된 정보를 신고하면 ‘동물보호법’에 따른 최대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면제된다. 과거 등록 완료했으나 소유자의 주소·연락처가 변경된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에서 간편하게 온라인 변경 신청도 가능하다. 소유자 자체가 변경된 경우는 시·군에 직접 방문해서 신고하거나 정부24(www.gov.kr)에서 변경해야 한다. 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공원, 아파트 등 반려견 주요 출입 및 민원 빈발 지역 등에서 등록 여부, 인식표 부착 등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31개 시군과 함께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동물등록제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소유한 경우 동물등록을 의무화 했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 동물을 등록하거나 등록동물 변경 정보를 신고하면 과태료가 면제된다. 반려동물 미 등록 때에는 최대 100만 원, 변경 사항 미신고 때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광주시는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는 10월 1일부터 한 달 간 반려견의 출입이 많은 곳에서 동물 미등록 및 변경사항 미신고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등록은 자치구에서 지정한 등록대행업체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등록대행업체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내장형 등록 방식에 한해 동물등록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500마리에 한정해 1마리 당 3만 원(1인 당 3마리 한도)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등록 대행 동물병원에 방문해 동물을 등록한 후 해당 병원에서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동물등록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동물등록을 통해 반려동물의 유실과 유기를 막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반려동물에게 항생제를 신중하게 사용하도록 한국형 처방 지침과 홍보·교육 자료 9종을 제작해 전국 동물병원 2000여 곳에 배포하였다고 31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2022년 11월13일 시행)으로 모든 동물용 항생제를 수의사가 처방하게 됨에 따라 병원균에 대한 항생제 효능과 공중보건학적 중요도, 외국사례, 국제 지침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수의사들이 잘 알 수 있도록 국내 맞춤형 ‘개, 고양이 항생제 처방 지침’을 발간했다. 또한,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동물병원 종사자, 반려동물 보호자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홍보자료 5종과 수의사의 신중한 항생제 처방에 도움이 될 항생제 및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교육 책자와 강의 동영상도 제작·배포했다. 이번에 제작한 지침, 홍보·교육 자료는 검역본부 및 유관기관 누리집, 사회관계망 등에 게시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검역본부 누리집(www.qia.go.kr) → 동식물위생연구 → 동식물위생연구현황 → 세균질병분야연구현황 → 항생제 적정사용 지침(가이드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항생제 처방 지침 및 홍
SGC솔루션은 27일 '오펫(O’Pet)'이 새로운 색상의 반려동물 식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펫은 유리 간식보관용기 '동글 간식보관용기'와 유리식기 인기 제품인 '스윙볼', '플러스볼'의 신규 컬러 제품을 선보였다. 오펫 동글 간식보관용기는 반려동물들의 간식 보관을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출시한 제품이다. 스크류 타입 뚜껑에 실리콘 패킹을 적용해 내용물이 새지 않고 냄새 걱정 없이 남은 간식이나 습식 간식을 보관하기에도 좋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깨지는 내열유리와 달리 강도를 높여 열과 생활 충격에 견디게 만든 국내산 글라스락 내열강화유리로 만들었다.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사용이 용이하고 반려동물들의 이빨, 발톱 등으로 인한 스크래치에도 강하다. 또 적층이 가능한 안정적인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에도 용이하다. 길이가 긴 스틱 간식이나 큐브, 트릿 등 다양한 형태 간식류를 보관할 수 있도록 200밀리리터(ml), 400ml 용량으로 구성됐다. 오펫 스윙볼, 오펫 플러스볼은 기존 오렌지, 블루 색상 구성에서 라인업을 확장해 파스텔톤 소다 마카롱, 블루베리 마카롱 컬러를 신규 적용해 출시됐다. 스윙볼은 그네를 형상화한 오펫만의 독특한 디자인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은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층 A관 점행사장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 가정의 증가와 더불어 수완점 인근 수완 호수공원에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반려동물 의류 뿐 아니라 식기, 간식, 악세서리 등 펫 관련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광주 동물보호협회 ‘위드’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위드는 유기동물 구조 및 치료, 입양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이번 행사에서 유기동물 입양과 관련된 캠페인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완점은 평소 반려동물 프랜들리 점포로 운영하고 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전용 ‘펫모차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윤영숙 롯데아울렛 광주수완 영업팀장은 “반려동물 행사를 기획하면서 의미 있는 행사 진행을 위해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 고 말했다.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공개된 초호화 결혼식이 인도네시아 여론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사람이 아니라 반려동물 결혼식에 현지 빈곤층 수년 치에 달하는 소득이 투입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쇼핑몰에서 전통 혼례복을 입은 대형견 한 쌍이 등장했다. 이들은 꽃장식을 든 들러리와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반려동물 견주들은 이날 반려견들의 결혼식을 자바 전통식으로 치르기 위해 2억 루피아, 한화 약 1천 7백만 원이 넘는 돈을 투입했다. 이 금액은 인도네시아 빈곤층의 10년 치 소득보다 큰 금액으로 ‘과도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과도한 금액을 하루 만에, 그것도 반려동물 결혼식에 썼다는 사실이 소셜미디어로 전해지자 강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또한 사람이 아닌 개에게 전통 복장을 입힌 일은 개를 불결하게 여기는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에서는 모욕적인 일이다. 견주 중 한 명이 대통령실 직원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논란이 커졌다. 견주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바 문화를 모욕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면서 자바 전통 결혼식 문화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였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반려동물과 교수가 불법 동물 경매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동물구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이하 비구협)‘는 지난 2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불법 동물 번식장과 이를 알선해 유통하는 경매장에 대한 비공개 조사를 진행해왔다”며 “잠입조사를 통해 불법 번식장에서 생산된 동물들이 어떻게 펫샵으로 흘러가고, 불법 매매 유통의 큰손인 총책이 누구인지 알아냈다”고 했다. 이어 “지저분한 환경에 개들을 몰아넣고 평생 새끼만 낳게 하는 불법 번식장에서 태어난 개들은 대전과 천안의 경매장을 거쳐 전국으로 팔려갔다. 십수년간 두 곳의 경매장을 운영해온 대표는 한 대학의 반려동물과 교수 홍모씨”라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의 신분으로 온갖 불법을 조장한 홍 교수의 정체를 밝히는 게 이 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비구협은 “우리는 이제야 수없이 적발했으나 불법 번식장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됐다”며 “감추어주고, 불법으로 세탁해서 팔아주는 악덕 경매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 교수는 강아지 개체관리카드를 위조했다는 의혹도 있다. 경매장에서 발견된 카드에 적힌 강아지들의 생일이 ’생후 61일‘로 모두 같아서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