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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박형준 시장, 취임 100일 맞아 공약 추진 로드맵 내놔

6개 분야, 24개 추진과제, 10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10일 발표했다.

민선 8기 공약은 수도권 중심 체제를 벗어나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남부권 중심축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담아 6개 도시목표 아래 24개 추진과제, 10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공약 실현을 위해 임기 내 예산 총 14조 676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비 5조 2220억 원, 시비 3조 1678억 원, 구·군비 4852억 원, 기타 민간자본과 국가직접투자는 5조 8014억 원이다.
 
실천계획에는 영유아, 청년, 중장년, 노년에 이르는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마련했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제2센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의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 사회에 대응하는 정책도 담겨 있다.
 
먼저 첫 번째 도시목표인 '내게 힘이 되는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 행복 15분 도시 조성 ▲세대별 맞춤형 돌봄강화 ▲장애인 복지강화를 통한 삶의 질 제고 ▲시민건강·보건의료체계 강화 ▲주거 안정화 지원 강화 ▲시민안전·안심체계 구축 등 세부사업 42개를 공약사업으로 선정했다.

두 번째 도시목표인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허브도시' 구축을 위해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 ▲세계적 수준의 명문 교육기관 유치 ▲신공항 국제복합도시 조성 등 12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세 번째 도시목표인 '지산학이 주도하는 창업금융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산학협력 기반의 인재양성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한다.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지역 내 인재를 키워내고 첨단 미래기술 기업과 글로벌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을 다수 유치해 지역 인재와 세계 유망 기업들이 부산에서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창업청 설립 ▲공공주도 부산형 투자생태계 구축 ▲지산학 협력체계 고도화 등 15개 공약을 실천하여 부산을 지속가능한 발전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 예정이다.
 
네 번째 도시목표인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제2센텀 첨단산업단지 조성 ▲메타버스 기반 패션 섬유산업 고도화 ▲디지털 융합 창의인재 양성 등 12개 세부과제를 공약으로 포함했다.

다섯 번째로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 조성에도 앞장선다.

이를 위해 ▲녹색 힐링공간 조성 ▲시민참여 탄소중립도시 조성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 추진 등 14개 공약 세부실천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급격한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한다.
 
여섯 번째 도시목표인 문화관광 매력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운영 ▲세계적 미술관 유치와 건립 ▲부산관광 MICE 기업 육성 지원 ▲세계적인 해양레저도시 거점 조성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12개 공약을 추진하여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약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약자문평가단과 함께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또, 분기별 보고회를 통해 문제점 등을 검토해 속도감 있게 성과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 홈페이지에 공약실천계획을 올리고, 정기적으로 이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