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에선 지난달 초 눈이 휘둥그레질 일이 벌어졌다. 미국의 식물성 고기 제조 업체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의 주가 상승이었다. 상장 첫날 공모가 25달러에서 종가 65.75달러로 163% 올랐다. 시가총액도 37억7600만 달러(약 4조4179억원)로 올해 기업공개(IPO) 업체 중 최고 실적을 냈다.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단백질로 일반 고기와 같은 맛이 나는 ‘인조고기’를 만든다. 이 회사의 주식은 상장 이후 첫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지난 6일 종가 99.50달러를 찍었다. 채식 열풍에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는 상황이다. 식물성 고기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5년 8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밀레니얼세대(1982~2000년 출생)는 미래의 주된 소비집단으로 파악된다. 이들 23%가 채식을 선호한다는 조사가 나올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한 채식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을 철저히 거부하는 비건(vegan)부터 가급적 채식을 하지만 육류도 먹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flexible+vegetarian)까지 다양하다. 이들이 식품, 유통, 화장품, 패션 등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
농림축산식품부(이개호 장관, 이하 농식품부)는 동물 등록을 활성화하고 동물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금번 자진 신고 기간 내에 동물 등록을 하거나, 등록 동물의 변경 정보를 신고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 벌칙이 면제된다. 자진 신고 기간 이후인 9월부터는 시․군․구별로 동물 미등록자, 동물 정보 변경 미신고자를 집중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동물 등록 및 동물 등록 정보 변경은 시·군·구 및 동물 등록 대행 기관, 동물 보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처리가 가능하다. 동물 등록, 소유자 변경, 무선 식별 장치 재발급은 가까운 시․군․구청 및 동물 등록 대행 기관을 통해 처리가 가능하며, 동물의 유실․사망, 주소 및 소유자 등록 정보 변경의 경우 동물 보호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동물 등록 및 변경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동물 소유자의 동물 등록 관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물 구매와 동시에 등록이 이루어지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우선, 동물 구매 즉시 등록을 할 수 있도록 2020년 3월부터 의무 등록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미술전과 반려동물과 함께 듣는 야외 음악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민회관과 부산 동구청은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부산시민회관 1, 2층 전시실에서 '너는 나에게 - 반려동물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미술작가 20인이 그린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이 선보인다. 유기견 문제, 동물 학대 문제, 반려동물 시장 확대가 가져온 사회적 이슈를 비롯해 작가가 경험한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방정아 작가는 귀엽기만 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반려동물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오유경 작가는 설치작품 '대형 캣타워'를 선보인다. 조형물 작품이지만 실제 고양이가 올라가서 놀 수 있게 했다. 21일 오후 4시 전시오프닝 때는 홍원표 작가가 반려동물 라이브 페인팅 이벤트를 선보인다. 2층 전시실에서는 반려동물 스몰 아트페어도 열린다. 미술 전시와 함께 22일 오후 5시 부산시민회관 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듣는 야외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해피 피플(레게 음악), 팝페라 뮤즈가 출연한다. 강아지들이 클래식과 레게 음악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한 이색적인 무대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대전 지역 최초로 공공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나선다. 11일 구에 따르면 오는 10월경 대덕구 신탄진휴게소 인근(대덕구 상서동 377번지 일원) 녹지공간에 약1,00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연다. 구는 이를 위해 11일 구청 사랑방에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구정회)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구는 올 10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신탄진휴게소 내 녹지공간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나서며, 한국도로공사는 반려동물 놀이터 부지제공 및 주차장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구와 도로공사는 대전지역 최초로 조성되는 반려동물 놀이터인 만큼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조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놀이터에 대한 수요는 급증했지만 반려인과 일반인의 입장차로 조성 결정 및 부지확정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으로 펫티켓(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공공예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충주시가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제고와 법적분쟁에 대해 전문적인 법률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시는 건국대학교글로컬캠퍼스 종합강의동 지하 1층에 위치한 스타트업 스페이스 내 반려동물 무료 법률상담센터(센터장 이진홍)를 설치하고 10일 개소해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반려동물 무료 법률상담센터'는 충주시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LINC+사업단(단장 노영희)이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해 설립한 전국 최초 사례다. 반려동물 무료법률상담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법적 분쟁 등에 대해 무료로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무료상담은 건국대학교 법학 전공교수 및 업무협약을 체결한 변호사가 맡을 예정이다. 반려동물과 관련,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앞으로 개설 예정인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 홈페이지와 전화(840-4858)를 통해 신청하면, 센터에서 담당자 배정 후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이 반려동물을 위한 응급처치법 교육 영상을 7일 공개했다. 소방청은 “최근 들어 재난현장에서 반려동물을 구조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며 반려동물 응급처치법 교육 영상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제작한 교육 영상에는 소방공무원과 현직 임상수의사가 직접 출현해 개 실습모형을 이용한 응급처치법을 소개했다. 맥박과 호흡이 없는 개에게 실시하는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인공호흡법, 이물질로 인한 기도폐쇄 시 실시하는 하임리히법, 재난현장에서 화상·골절·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대응방법 등을 담았다. 각각 실제 동작과 자막으로 소개해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 뿐만 아니라 시민들 누구나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반려동물도 사람과 응급처치의 기본적인 원리는 같지만, 신체구조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 배워 둘 필요가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치료를 받고, 곧바로 보험금 청구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확대된다. 보험금 청구절차가 간소화되면 ‘펫보험’ 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보험개발원은 반려동물보험(펫보험)에 가입된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보호자가 곧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진료비 청구시스템 ‘POS(Pet Insurance Claims Online Processing System)’를 개발·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펫보험 가입자가 POS를 이용하면,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진료를 받고 간편하게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진다. 동물병원이 POS를 이용해 펫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식이다. 현재는 보호자가 동물병원 진료비 영수증을 따로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을 청구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험개발원은 지난 1월 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5개 손해보험사와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5개 보험사 가운데 POS와 연계가 완료되는 보험사의 펫보험 가입자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은 POS에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능을 추가하고 전용 웹페이지
순천시(시장 허석)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반려동물 동반 숙박업소에 1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반려동물 동반 숙박업소에는 사료 등 소모품을 제외한 반려동물 격리시설이나 배변판, 놀이터, 수영장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소규모 시설비가 지원된다. 지원받은 모든 업소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함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간판 등에 표시해야 한다. 접수기한은 6월 10일까지로 순천시 동물자원과로 접수하면 된다. 휴가철에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없거나 반려동물만 집에 놔두고 여행 가기에는 불안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6만여 개 숙박업소 중 2016년 70여 개이던 반려동물 동반 숙박업소가 2018년 600여개로 늘어났다. 일본의 경우 2000년 이후 개인이 운영하는 펜션형태의 숙박시설이 주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했으나 2010년 이후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고급호텔, 리조트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에는 주변에 반려동물을 대신 돌봐줄 친인척이 살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2019년 현재 순천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업소는 12개소로 ‘순천숙박’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
반려견을 키우면 세금을 내야 할까? 광주의 한 공무원이 일명 ‘반려동물세’를 신설하는 방안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2019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광주 북구 세무2과 임병현 주무관이 ‘반려동물에 대한 과세방안 연구’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임 주무관은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주최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 광주시 대표로 참가한다. 그는 이 연구에서 반려동물세를 부과해 유기나 학대 같은 반려동물 문제를 해결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자 교육의 재원으로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반려동물 1500만 마리 시대인데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비율이 20%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과세를 통해 동물복지 실현과 사회적 공생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과세는 지자체에 등록하는 동물에게 부여하는 동물등록세, 차등적 세율을 적용한 간접세 방식의 반려동물용품소비세, 사각지대에 놓인 개농장 등에 부과하는 판매동물사육세 등을 거론했다. 임 주무관은 이를 통해 예방접종 등 의료비 지원이 가능한 동물의료보험, 장례시설 이용 지원, 반려인 반려동물 교육 등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실제 독일 싱가포르 네덜란드 핀란드 등 동물복지 선진국에서는 이미 반려동물 과
반려동물과 영화를 함께 볼 수 있는 반려동물영화제가 열린다. 영화의전당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동물을 주제로 한 '펫&팸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이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축제다. 동물을 주제로 한 영화를 선보이고 야외광장 단편영화 상영 때는 반려동물을 동반해 영화를 볼 수도 있다. 올해 상영영화는 장편 4편, 단편 7편이다. 장편영화는 오성윤·이춘백 감독의 애니메이션 '언더독'을 비롯해 고양이를 통해 한 사람의 삶이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로저 스포티스우드·영국), 개의 관점에서 색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베일리 어게인'(라세 할스트롬·미국), 길고양이에 대한 두 남자의 기록 '고양이춤'(윤기형·한국) 등 4편이다. 각 영화가 끝난 뒤에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관객과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베일리 어게인 영화 상영 후에는 '유기견 대모' 이용녀 배우가 무대인사를 하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썸데이', '묘아', '안개너머 하얀개' 등 단편 7편이 상영되는 두레라움 야외광장은 반려동물과 동반으로 입장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수의사, 동물행동
핀크는 3일 반려동물의 실질적 의료비를 평생 보장하는 '메리츠 펫 실비보험' 출시를 기념해 '펫퍼민트 가입하면 최대 3만원 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펫 전용 실비 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반려견과 반려묘의 의료비를 평생 지원하는 상품이다.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에 맞춘 상품으로 나이가 들어도 20세가 될 때까지 3년 주기 자동갱신되며 가입 후 3년 동안은 보험료 인상이 없다. 국내 최초 동물병원 자동청구 시스템을 통해 제휴된 동물병원에서 치료비 결제 시 보험금이 자동 청구된다. 의료비는 매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된다. 핀크는 펫 보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가입 상품의 첫 월납 보험료를 최대 3만원까지 환급해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핀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응준 핀크 대표는 "'절미카드'에 이어 반려동물의 실질적인 건강 증진을 돕고,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펫 보험'을 런칭했다"며 "이번 펫보험 서비스를 시작으로 보험이 낯설고 어려운 이용자에게 보험이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은 금융 상품임을 알릴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미니보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을)은 혈액 채취 목적으로 사육되는 동물(이하 공혈동물)의 사육환경을 개선하고 동물혈액의 채취, 관리, 유통, 판매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인도적동물혈액채취법)을 대표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동물의 수술과정에서 필요한 동물혈액은 민간기업 또는 대학병원이 사육하는 공혈견과 공혈묘를 통하여 공급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공혈동물들의 사육과 관리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규정이 없어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사육하거나 혈액을 채취해도 마땅한 단속 규정이 없어 공혈동물의 동물권 존중에 문제가 있어왔다는 점이다. 이에, 현행 ‘동물보호법’ 제11조의2(동물혈액의 채취)를 개정해, 1항에서 “동물혈액을 채취할 때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과 채혈한도에서 하여야 한다”고 명확히 규정했으며, 2항에서는 “동물혈액을 채취하는 자는 혈액을 제공한 동물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보호·관리하여야 한다”고 적시해 공혈동물이 적절한 기준과 한도 내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32조(영업의 종류 및 시설기준)에서는 반려동물 사업의 범위에 9항으로 ‘동물혈액공급업’을 추가
GS리테일이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 1톤을 기부했다. GS리테일은 30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동물보호단체 ‘KARA(카라)’에 방문해 1톤 상당의 사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GS리테일 전략부문장 정춘호 전무를 비롯해 반려동물용품 스타트업 펫츠비(Petsbe) 나옥귀 대표, 카라의 전진경 상임이사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GS리테일이 사료를 기부한 카라(KARA, Korean Animal Rights Advocates)는 2002년 설립된 사단법인 비영리 시민단체로 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유기동물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사료 1톤은 유기동물 약 200마리가 한달 동안 끼니 걱정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양으로 GS리테일과 펫츠비가 손잡고 진행한 고객참여형 사회공헌 이벤트의 결과다. 사료기부 캠페인은 지난 4월 한달 간 고객들이 GS25와 GS프레시에서 ‘유어스 동물농장’과 ‘펫츠비’ 제품을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100g에서 최대 500g까지 기부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회공헌 이벤트는 전국 1만 3천여 개 GS25와 온라인 장보기쇼핑몰 GS프레시 등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부산 영화의전당이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동물을 주제로 한 ‘펫&팸 페스티벌, 반려동물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펫&팸 페스티벌은 일상에서 소중하고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축제다. 축제는 ▲동물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제작한 조은성 영화감독의 야외 오픈토크 ▲EBS 방송 ‘고양이를 부탁해’ 출연 나응식 수의사와 토크 ▲SBS TV 동물농장 박순석 수의사와 토크 ▲김건용 수의사, 권혁필 동물행동전문가가 들려주는 반려동물 이야기 ▲나병욱 쉐프의 수제 간식 레시피 등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그 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도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댕댕이 수영장 ▲동물 가족사진관, 포토존 ▲어질리티존(행동 교육장) ▲수의사 건강 상담 ▲펫 타로 등의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부산시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가 주관한 ‘반려동물 사진 컨테스트 참가 사진 전시’, 펫카페, 반려동물 사료용품 마켓 등 관련 단체들의 다양한 전시 부스가 펼쳐진다. 펫&팸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인 반려동물영화제도 대폭 확대됐다. 올해 4편의 장편영화와 7편의 단편영화 총
하림펫푸드와 하림지주 봉사단이 지난 24일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사료 기부와 함께 현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림펫푸드 해피댄스 디자이너와 하림지주 봉사단원들은 이날 전북 익산시 소재 보호소를 찾아 견사 청소와 배수로 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림펫푸드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밥 앞에서 꼬리를 흔들고 먹을 때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 '해피댄스를 디자인한다'는 의미로 모두 '해피댄스 디자이너'라고 부른다. 하림펫푸드는 보호소에 872㎏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는데 이는 하루에 한 번 기부 버튼을 누르면 10g의 사료가 적립돼 적립된 양 만큼을 사료회사가 기부하는 방식의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다. 이번 기부 행사에는 872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경 하림펫푸드 디자이너는 "무더운 여름은 환경이 취약한 유기동물보호소의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견디기 힘든 계절"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한편 하림펫푸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원들의 동반 출근 허가, 반려동물 가족 복지정책 뿐만 아니라 유기동물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