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은 반려동물과 함께 맘놓고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반려견 전용 숙박시설과 동반입장이 가능한 레스토랑, 반려견이 맘껏 뛰놀 수 있는 ‘투개더파크’를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남이섬 호텔정관루는 투투별장 2동(청설모, 타조)을 반려견 동반입실 가능 객실로 운용하고 있다. 남이섬에 입장 가능한 10㎏ 미만의 반려견 1마리와 동반 입실할 수 있으며 반려견을 위한 전용 침대, 식기, 수건 등을 비치하고, 샴푸, 배변패드, 배변봉투 등을 제공한다. 또 독립적으로 편히 쉴 수 있는 단독 테라스도 강변 쪽으로 마련됐다. 남이섬 내 가벼운 브런치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캐주얼 레스토랑 ‘고목’에서는 실내공간에서도 반려견을 동반한 가운데 식사를 즐길 수 있다.그동안 마음껏 뛰놀지 못했던 반려견을 위한 공간 ‘투개더파크’는 1000㎡(약 300평 규모)의 드넓은 잔디밭으로 이뤄졌으며, 위빙폴대, 도그워크, 터널, 시소, 점핑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소형견과 경형견(4㎏ 미만) 놀이터를 구분짓는 안전 울타리는 물론, 배변봉투를 상시 비치함으로써 위생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배변문제까지 신경을 썼다. 투개더파크는 활동이 어려운 동절기
동물 미용실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동물미용 자격증을 국가가 공인하고 이동식 동물미용차량 등록기준도 마련된다.1일 뉴스1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펫 택시 등의 동물운송업, 동물 미용업에도 폐쇄회로 녹화 장치 설치를 의무화 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동물미용 자격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있던 민간자격을 국가가 공인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그동안 미용을 맡긴 반려동물이 상해를 입거나 죽는 등의 피해가 발생해도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제대로 된 처벌이나 보상을 받기 힘들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앞서 지난해 4월 대구의 한 동물병원에서 애견 미용사가 미용 중인 강아지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에서 애견 미용사는 강아지의 얼굴을 세게 때리거나 미용기구로 위협하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 폭행당한 강아지는 3일 후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한 반려동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겪은 견주들의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멀쩡하던 강아지가 미용 후 다리를 계속 절뚝거린다”며 “미용샵에서는 아무
최근 반려동물로 인한 사건사고 증가와 함께 지난 3월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반려견 소유자의 안전관리 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가운데 제주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맞아 반려동물과‘산책매너’프로그램을 오는 17일 운영한다고 밝혔다.산책은 반려동물의 넘치는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기 위해 반드시 실시해야하나 비 반려인에 불편을 주고 마찰을 일으킬 수 있어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치 프로그램은 시범 훈련견을 동반한 전문가와 함께 산책 시 행동 제어 방법과 걷기 등을 포함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 등을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에 반려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산책매너’를 익힘으로써 비 반려인과의 거리를 좁히고 나아가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반려인은 오는 13일까지 제주시청 축산과로 전화 접수가 가능하며 교육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1별관 대강당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사회화 훈련, 복종훈련, 산책훈련 및 상당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비 반려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설채현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겸 수의사가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동물학대 사건에 대한 원인을 진단했다.설채현은 31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동물학대는 사회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분노의 대상에게는 하지 못하는 화풀이를 자신보다 약한 존재인 동물에게 하면서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설채현은 “다른 나라에서는 동물학대를 방치하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 이어진다는 생각 때문에 중형으로 다스리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동물학대 처벌이 미약하기 때문에 이 같은 사건이 계속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다.설채현은 “우리나라의 경우 동물학대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구속된 경우는 단 한 번뿐이고 벌금도 2000만원까지 올라간 적이 없다”며 “우리나라는 동물학대와 관련한 법체계가 상당히 약한 편이다. 독일은 헌법에서 동물권을 보장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에는 FBI에서 동물학대를 반사회적 범죄로 규정하고 동물을 학대한 사람에게는 중형을 내리기도 한다”고 전했다.설채현은 “학대도 문제지만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문제도 심각하다”며 “우리나라는 반려동물을 키우기까지 진입장벽이 너무
경기도 안산시가 주최하고 (사)유기견없는도시·(사)반려동물참문화협회· (주)더펫코리아(대표 류진국)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펫티켓 교실 ‘개그콘서트(개와 함께 사는 그들의 콘서트)’가 18일 안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펫티켓 교실은 사전접수를 신청한 시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일명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동물훈련사의 강의와 행동교정 상담사의 1:1상담으로 진행됐다. 강형욱 동물훈련사는 2시간 동안 ‘반려인-반려동물 공존문화’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로 불릴 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교육의 필요성도 커지면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반려인구에 맞춰,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며 “사람과 동물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반려견 1천100두를 한정으로 무상 등록할 수 있는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시민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는 2014년부터 시행된 반려동물등록제에 따른 것으로 이 제도를 활성화 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앞장서기 위한 것이다. 동물등록제는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해 일괄 관리하여 반려견을 잃어버린 경우 신속히 주인을 찾을 수 있게 하고 무분별한 유기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서 반려견 소유자의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등록대상은 3개월 이상의 반려견으로, 등록하지 않을 경우 1차 위반 시 20만 원, 2차 위반 시 40만 원, 3차 위반 시 6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식표를 부착하지 않아도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조인영 도시농업기술과장은 “반려동물이 늘어나는 만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등록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은 자진신고기간 내에 등록 및 변경신고를 완료하여 과태료를 부과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시는 올 8월 말까지는 다양한 방법을 통한 홍보와 계도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진신고 기간 이
안양시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반려견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개는 해당 지자체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시는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를 위해 미등록 반려견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기간 내 등록 및 변경신고를 하면 과태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자진신고 기간 이후인 오는 9월부터는 단속을 벌여 동물등록 미등록자와 변경 미신고자에 대해 최대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반려동물 등록제 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내 동물등록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동물등록은 관내 동물병원 42개소에서 가능하다. 또한, 동물등록사항 변경신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 또는 만안·동안구청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동물등록에 관한 사항은 시청 식품안전과, 만안구 복지문화과, 동안구 복지문화과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가 29일 학교 내 반려동물 교육관 및 실내훈련센터에서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제1회 반려동물 매너교실’을 개최한다고 26일 전했다. 연암대학교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반려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동반 참석도 가능하다. 반려동물 매너교실은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급속하게 증가하는 반려동물과 관련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펫(Pet)과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인 ‘펫티켓’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도 적극 반영했다. 연암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식 반려동물 교육관 및 국제규격의 실내훈련센터, 야간실습이 가능한 실외훈련장 등을 천안시민에게 개방하고 3회에 걸쳐 무료 교육세미나를 개최한다. 천안 시민들의 반려문화 인식과 수준을 높이고, 유기동물 숫자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웅종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교수가 반려인·반려견 행동학과 교정방법, 리드트레이닝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서삼석(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화) 동물진료업도 의료업과 같이 영업정지처분을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과징금 제도는 행정상 의무위반 행위 시 영업정지처분을 할 경우 이용자인 국민이 불편을 겪게 돼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도입됐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병원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동물진료업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업무정지만을 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수의사법' 제33조(동물진료업의 정지)에는 업무정지에 대한 내용만 담겨 있고, 별도의 과징금 부과 규정은 없다. 이와 관련, '의료법'에서는 의료업 위반 행위 시 정지처분을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개정안은 '의료법'에서 의료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정치처분을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것처럼 동물병원의 경우에도 동물진료업과 관련한 위반사실이 있을 때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동물진료업 정지 처분을 갈음해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안 제33조의2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지난 19일 순천시 자전거 문화원 교육실에서 4차 산업 시대 유망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반려동물 매개활동 관리사’양성 과정 3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4월 3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9주 동안 실시됐으며 (사)한국애견연맹의 필기와 실기 시험을 거쳐 17명의 반려동물 매개활동 관리사를 배출했다. ‘반려동물 매개 활동 관리사’양성과정은 치유견과 견주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견주는 33시간의 교육 이수가 필수이며 동물매개 치유견은 반드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받아야 참여가 가능하다. 치유견은 기본예절 교육과 낯선 타인이나 소음·스킨쉽 등 비정상적인 사람의 행동에 반응을 하지 않아야 합격판정을 받는다. 특히, 이번 자격증 취득반에는 지난 1월 순천시 임시 유기견 보호소에서 분양된 레브라도 리트리버종인 ‘워리’가 3개월간의 매개치유 관리사 교육에 참여해 기본훈련과 복종훈련을 통과하면서 당당히 매개치유견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순천시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매개치유 캠프’를 운영해 관내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동물 매개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팔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각급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등 9개소에서 2
소방청은 장애인을 위한 반려동물 응급처치법 수화 영상을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이 기르는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지원이나 교육이 미비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소방청은 한국농아인협회의 전문 수화 통역사와 함께 반려동물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수화 영상을 제작했다. 8분 분량의 동영상은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시의 하임리히법, 화상ㆍ골절ㆍ발작ㆍ경련 발생 시 조치해야 할 응급처치법으로 구성됐다. 실제 행동요령을 전문 수화 통역사의 수화와 자막으로 알기 쉽게 표현해 이해를 높였다. 이 동영상은 19일부터 소방청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게시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장애인도 안전교육이나 소방정책 홍보 영상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화나 음성텍스트 등을 활용한 교육자료 제작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안양시가 반려 동물 100만 시대를 맞아 애견공원 조성과 함께 펫티켓(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공공예절)문화 확산에 나서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관내 만안구 석수동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 ‘삼막애견공원’을 개장했다. 총 면적 1만1943㎡의 애견공원은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공간이 나누어져 있다. 놀이공간 외에도 화장실, 음수대, 주차장, 그늘막, 벤치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열고, 반려동물에 관한 다양한 지식, 정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를 초청해 ‘매너 있는 반려견, 젠틀한 보호자 되기’ 등 강의를 갖는 등 반려인 에티켓 교육과 반려동물의 체계적인 영양관리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반려동물 입양 및 생명사랑캠페인 일환으로 ‘건강하개 가족 찾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주 21가족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최근 늘어나는 동물학대와 반려동물 유기 등으로 발생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의식 개선과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아울러 반려동물기본법의 주요원칙과
농림축산식품부(이개호 장관, 이하 농식품부)는 동물 등록을 활성화하고 동물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금번 자진 신고 기간 내에 동물 등록을 하거나, 등록 동물의 변경 정보를 신고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 벌칙이 면제된다. 자진 신고 기간 이후인 9월부터는 시․군․구별로 동물 미등록자, 동물 정보 변경 미신고자를 집중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동물 등록 및 동물 등록 정보 변경은 시·군·구 및 동물 등록 대행 기관, 동물 보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처리가 가능하다. 동물 등록, 소유자 변경, 무선 식별 장치 재발급은 가까운 시․군․구청 및 동물 등록 대행 기관을 통해 처리가 가능하며, 동물의 유실․사망, 주소 및 소유자 등록 정보 변경의 경우 동물 보호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동물 등록 및 변경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동물 소유자의 동물 등록 관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물 구매와 동시에 등록이 이루어지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우선, 동물 구매 즉시 등록을 할 수 있도록 2020년 3월부터 의무 등록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미술전과 반려동물과 함께 듣는 야외 음악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민회관과 부산 동구청은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부산시민회관 1, 2층 전시실에서 '너는 나에게 - 반려동물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미술작가 20인이 그린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이 선보인다. 유기견 문제, 동물 학대 문제, 반려동물 시장 확대가 가져온 사회적 이슈를 비롯해 작가가 경험한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방정아 작가는 귀엽기만 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반려동물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오유경 작가는 설치작품 '대형 캣타워'를 선보인다. 조형물 작품이지만 실제 고양이가 올라가서 놀 수 있게 했다. 21일 오후 4시 전시오프닝 때는 홍원표 작가가 반려동물 라이브 페인팅 이벤트를 선보인다. 2층 전시실에서는 반려동물 스몰 아트페어도 열린다. 미술 전시와 함께 22일 오후 5시 부산시민회관 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듣는 야외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해피 피플(레게 음악), 팝페라 뮤즈가 출연한다. 강아지들이 클래식과 레게 음악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한 이색적인 무대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대전 지역 최초로 공공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나선다. 11일 구에 따르면 오는 10월경 대덕구 신탄진휴게소 인근(대덕구 상서동 377번지 일원) 녹지공간에 약1,00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연다. 구는 이를 위해 11일 구청 사랑방에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구정회)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구는 올 10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신탄진휴게소 내 녹지공간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나서며, 한국도로공사는 반려동물 놀이터 부지제공 및 주차장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구와 도로공사는 대전지역 최초로 조성되는 반려동물 놀이터인 만큼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조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놀이터에 대한 수요는 급증했지만 반려인과 일반인의 입장차로 조성 결정 및 부지확정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으로 펫티켓(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공공예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