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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반려동물 질환 분석 ‘라이펫’,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선정



AI(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진행성 질환 홈케어 솔루션 '라이펫'을 운영하는 십일리터가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C-랩 아웃사이드는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사업 지원금,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십일리터는 2022년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들이 진행하는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에서도 삼성화재와 협력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라이펫은 반려동물의 진행성 질환 가능성을 3초 안에 분석하는 비전 AI 기술 기반 서비스다. 사진 1장으로 슬개골 탈구, 치주 질환, 비만, 백내장 등 여러 진행성 질환의 가능성을 빠르게 판별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동물용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기준 97%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했을 만큼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슬개골 탈구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는 국내 1호로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라이펫 AI의 누적 이용 횟수는 10만 건 이상이다. 십일리터는 AI 서비스를 API 형태로 삼성화재, 헥토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대중견기업에 B2B로 납품하며 수익 모델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 궁극적으로 건강 상태 분석과 질병의 예방 및 관리, 치료비 지원까지 아우르는 반려동물 종합 홈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