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다음 달 7·8·21·22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는 '서프 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루 4차례로 나눠 총 240명이 1시간 30분 동안 반려견과 함께 패들보드와 도가(Dog Yoga)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명조끼와 패들보드 장비 등은 현장에서 제공된다.
다음 달 7일과 21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음악캠프도 마련돼, 해변에서 토요일 밤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의 길목에 아름다운 태안의 바다에서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태안이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태안군은 해넘이 투어와 반려동물 숙박대전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전국 반려인 2천여명이 참여한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