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수의사회 동물복지 업무협약식. 채현일 구청장(왼쪽)과 최인영 영등포구 수의사회 대표 사진=영등포구청.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일 오후 구청 열린사랑방에서 영등포구 수의사회와 동물복지 증진 및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려인구 천만 시대를 맞이해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동물복지 수요 충족 및 동물복지도시로서의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동물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냄으로써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최인영 영등포구 수의사회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동물복지 정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동물복지 확보 및 위험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 ▷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교육·봉사·캠페인 등 환경 조성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기관에 지속적인 기부활동 및 사회공헌 사업 적극 참여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소득층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 반려동물 문화교실 개최, 반려동물을 위한 자문 실시 등의 다양
지난해 12월 18일 오픈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개점 100일을 맞아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스타필드 시티 위례 오픈 100일 감사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픈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입점 브랜드 중 80%의 매장이 참여해 최대 80%까지 할인이 이뤄지며, 어린이ㆍ반려견 등 모든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펫파크’에서는 즐거운 100일 기념행사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3월 30일과 4월 6일에는 반려견 행동전문가인 권혁필 반려동물 문화학교 대표가 진행하는 반려견 행동 교정 및 상식에 관한 ‘펫티튜드(펫+에티튜드) 강연’이 진행되며, 4월 13일, 20일, 27일에는 유튜브 인기 스타견을 직접 볼 수 있는 ‘셀럽견 팬미팅’이 펼쳐진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 10층에 조성된 ‘펫파크’는 천연 잔디로 구성돼 있으며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놀 수 있고, 전용 음수대 등도 비치돼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편, ‘스타필드 시티 위례 오픈 100일 감사 대축제’는 전체 입점 브랜드 중 80%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사실상 건립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대구 서구 상리동 동물화장장 건립 사업이 반전이 일어날까. 2심 법원이 대구 서구청에게 허가를 내주지 않을 경우 하루 100만원씩 사업주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동물화장장 사업주 A씨는 지난해 서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건축허가 관련해 대법원까지 가서 승소를 했는데도 서구청이 허가를 내주지 않아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는 이유였다. 대구고등법원은 서구청이 결정서를 받고 30일 이내에 허가를 내주지 않을 경우 하루에 100만원씩 A씨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서구청은 오는 5일 3차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사안을 심의한다. 만약 서구청이 허가를 내주더라도 실제로 동물화장장을 착공할 수 있느냐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20호 이상의 인가와 학교 등 300미터 이내에는 동물장묘시설을 지을 수 없다. 서구 동물화장장은 인근 고등학교와 200미터 떨어져있어 동물보호법에 따라 건립이 무산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동물보호법 개정안 부칙에는 이 법 시행 이전에 동물장묘업 등록을 신청했을 경우 이전 법의 적용을 받는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모든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고객의 공항이용 기준 펫티켓(Pet + Etiquette)을 수립하고, 전국 14개 공항에 반려동물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공사는 반려동물을 동반하여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다중공공시설인 여객터미널에서 반려인과 非반려인이 공존하며 쾌적한 공항이용을 돕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고객 공항이용 기준’을 마련하고, 3월 29일부터 전국 14개 공항 안내데스크에서 반려동물용 목줄을 대여하고 배변봉투를 무료로 제공한다.공사는 개정된 동물보호법과 대중교통 여객운송약관, 반려동물관리협회 등 전문기관 자문을 반영해 반려동물 공항이용 기준을 마련했으며, 기준에는 공항내 반려동물 전용케이지 이용 및 이동방법, 목줄의 길이(50cm 내외), 반려동물 배변물의 처리방법, 법령에 명시된 맹견 출입제한 안내, 예방접종 및 인식표 착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해외공항의 경우 미국 뉴욕의 JFK 공항, 시카고 잭슨 하츠필드 공항 등은 반려동물 전용 화장실과 전용 쉼터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고, 일본의 하네다 공항 등은 반려동물 전용케이지 이동 필수, 반려동물 전용 호텔 시설 등을 운영
'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에서 개 도축이 금지되면서 인근 광주시 일대로 옮겨 도축을 계속해온 업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경기도 특사경) 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9일 새벽 5시 광주시 소재 불법 개 도살 작업 현장 2곳을 급습, 불법 도살행위와 폐기물을 하수구에 무단 투기한 자료와 영상을 확보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B, C업체는 개발제한구역이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축사를 지은 후 주로 새벽시간을 이용해 무단으로 개를 도살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살장 한쪽 면은 개를 가둬두는 계류장으로, 한쪽 면은 개를 죽인 후 털을 벗기고 방혈(피를 제거)하거나 내장을 제거하는 작업장으로 이용했고, 현장에는 도살에 쓰이는 전기꼬챙이, 화염방사기 등 도살기구, 도살된 개의 피와 털 등 잔해물 등이 남아 있었다. 경기도 특사경은 사업장 폐수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혐의 사실 등을 구체화해 업체 대표 2명을 형사 입건 및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 특사경은 이들 업체 외에 지난해 12월 현장조사를 통해 적발된 성남시 소재 A도축업체도 현재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A축산
국내 대표 반려동물 박람회, 대한민국 펫산업박람회 ‘케이펫페어’가 29일 대치동 세텍 전관에서 시작됐다. 218개사 401부스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올 상반기에 개최 예정인 반려동물 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반려견과 반려묘 보호자들이 구름처럼 몰렸다. 반려동물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에서 보듯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반려동물이 먹고 쓰고 입는 제품에 대한 고급화 요구가 갈수록 두드러지는데 이번 전시에서도 그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먹거리 부문에서는 로얄캐닌, 내추럴발란스, ANF 등이, 패션 브랜드에서는 이츠독을 비롯한 유수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박람회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반려견 유모차를 사는 관람객이 눈에 띄었다. 행사가 39만원(원가 50만원)에 반려견 유모차를 구입한 김지혜(25)씨는 “반려견이 가족 같으니까 돈을 아끼지 않게 된다”며 웃었다. 미국과 영국에서 개·고양이 사료를 가지고 박람회에 참가한 씨씨펫 정종현 대표는 “물건 수량을 많이 가져왔다”면서 “딱히 판매 목표가 있다기보다 최대한 브랜드를 홍보한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 반려동물 사진을 이용해 제작된 파우치와 여권지갑, 가방 등이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차량 관련 규제법이 시급합니다.” 한국동물장례협회 주최로 28일 KTX서울역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동물장묘업 간담회에서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업체와 관련해 강경 대응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들은 “이동식 화장차량 규제법이 없다” “이동식 화장차량 그대로 두면 업계가 공멸한다” “업체들이 통일된 목소리로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여론전을 펼쳐야 한다” 등의 주장을 쏟아냈다. 지난 25일 mbc에서 이동식 화장차량과 관련해 불법성을 지적하는 기사가 나왔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부터 두 달 간 불법 이동식 화장업체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흡한 조치라는 불만이 제기됐다. 김영덕 영남반려동물힐링센터 대표는 “오늘(28일) 다른 장소에서 산업자원부가 산업 관련 단체와 회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민 여론은 이동식 화장차에 대해 찬성·반대가 반반인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반려동물 화장이 비용이 많이 들고 이동식 화장차량 업체들도 ‘환경오염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찬성도 제법 있다”면서 “우리 반려동물 고정
배우 윤균상의 반려묘 솜이가 세상을 떠났다. 윤균상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7일 6시경. 막둥이 솜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윤균상은 솜이와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헤어볼을 토해내는 과정에 폐에 토사물이 들어가 폐렴이 왔고, 좀 나아지는 듯 했으나 폐수가 차는게 보였다"며 "복막염 확진을 위한 검사 도중 서둘러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늦은 대처나 실수는 없었고, 최선을 다해준 병원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솜이가 너무 힘들어서 얼른 쉬고 싶었나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다음은 윤균상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아,..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저희 애기들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27일 6시경. 저희집 막둥이 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넛어요.. 헤어볼을 토해내는 과정에 폐에 토사물이 들어가 폐렴이 왔고. 좀 나아지는듯했으나 사진을 찍었는데 폐수가 차는게 보이고 복막염인듯해 확진을 위한 검사를 진행 도중에 많이 힘들었는지 서둘러 떠나버렸습니다.너무 서둘러가는 바람에 마지막 떠나는 모습은 보지못하고. 눈물 속에 인사하고 보내주게 되었습니다. 글로 쓰다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뭐 하나 늦은
종합 가전기업 신일이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세텍에서 개최되는 ‘2019 케이펫페어 서울’에 참가해 펫 가전 브랜드 ‘퍼비’ 제품을 선보인다. 신일은 이번 ‘케이펫페어’에서 신제품을 포함해 총 16가지의 제품을 시연하고, 10가지의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미세먼지가 반려동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해 <퍼비가 제안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미세먼지 대비책>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야외활동 후 털에 붙어 있는 먼지를 세척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욕조 스파&드라이, 자동 발 세척기를 판매한다. 또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펫 공기 청정 온풍기, IoT(사물인터넷) 항균 탈취 휘산기, 펫 항균 탈취 스프레이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을 때 펫시터 역할을 해주는 ‘돌봄이 로봇 페디(PEDDY)’부터 건강 측정이 가능한 ‘펫 헬스케어 포그미(POGMI)’, 반려동물을 위한 토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신일의 퍼비 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퍼비 제품 박스를 디자인한 권태성 작가가 반려동물을 그려주는 ‘캐리커쳐 이
부산시는 4월3일 구·군과 합동으로 시민공원 및 부산역 광장 일원에서 봄철 나들이 시기에 맞춰 반려견 소유자의 안전관리 인식을 높이고 유기동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조성 홍보캠페인’을 개최한다. 캠페인의 내용은 지난해 3월22일부터 등록대상 동물 미등록, 안전조치(목줄·입마개) 미준수 행위, 동물학대 행위 등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고 특히 올해 3월21일부터는 반려견 안전관리 의무위반으로 인명상해 또는 사망발생 시 처벌되는 조항을 신설하는 등 개정 동물보호법에 대한 것이다. 또한 안전사고 증가 추세에 따라 반려동물 소유자의 법적의무 준수, 반려인·비반려인간 갈등 예방을 위한 펫티켓(타인의 반려동물을 만지기 전 반드시 동의 구하기, 큰소리를 내며 갑자기 다가가지 않기, 노란 리본을 발견하면 적당한 거리 유지 등)도 함께 홍보해 반려견 소유자의 안전관리 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개정 동물보호법 및 펫티켓에 대한 홍보캠페인이 반려견 소유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반려인·비반려인간 갈등을 예방해 더욱 성숙한 반려동물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올해도 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관내 유기 동물 입양 시에 해당 동물의 치료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하여 반려문화를 활성화한다고 24일 밝혔다.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은 2018년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동물보호 센터에서 유기 동물 입양하는 시민에게 해당 동물에 대한 질병 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등 항목으로 발생하는 비용 20만 원 중 최대 10만 원(총비용 중 50%)을 지원한다.올해는 기존에 지원하던 4가지 항목 외에도 미용비, 동물등록비(내장형 칩 이식) 등을 지원 항목에 추가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개선되어 시행될 전망이다.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군·구에서 지정한 동물보호 센터에서 유기 동물을 입양한 후 분양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동물 병원을 방문하여 6가지 항목(질병 진단 키트비, 치료비,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내장형 동물등록, 미용비)에 대한 처치 후 비용을 증명하는 영수증 입양비 지원 신청서를 관할 군·구청(동물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총비용의 50%(최대 10만 원)에 해당하는 입양비(국비 4만 원, 시비 3만 원, 군구비 3만
불법 반려동물 장묘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반려동물 장묘업체를 신축하려고 시도하면 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치기 때문에 대부분 반려동물 장묘업체는 교외 지역에 위치하는데 이 점을 노린 불법 업체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들 업체들의 수법은 간단하다. 인터넷에서 이동식 반려동물 장묘차량을 운영하면서 어디서든 화장이 가능하다고 광고하는 것이다. 광고를 소비자들이 연락을 하면 이들은 동물 사체를 인계받아 즉석에서 반려동물 화장을 진행한다. 문제는 이 같은 영업 행위가 불법이라는 점이다. 동물 사체를 허가받지 않은 곳에서 화장할 경우에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있다. 이 같은 업체들은 이동식 화장차량에 필터나 저감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라 시체를 태우는 과정에서 나오는 연기로 인해 대기오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불법 업체들이 전국에 10여곳이나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부터 2달 동안 지자체, 관계부처 등과 협력해 동물장묘업 등 동물보호법에 따라 관리되는 8종의 영업에 대해 등록 허가를 받지않은 업체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법’ 개정(2018년 3월 20일)에 따라 정기의무교육 이수 등 ‘맹견’ 소유자가 지켜야 하는 의무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동물보호법’ 및 시행령ㆍ시행규칙이 3월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맹견 소유자는 동물의 소유자와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동물을 사육ㆍ관리 또는 보호하는 사람을 말한다. ‘맹견’은 2008년 1월 27일 시행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으로 맹견 5종이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5종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2018년 9월 21일 시행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서 맹견의 법률상 정의가 마련된 바 있다. 맹견 5종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하위법령 개정을 위해 2018년 2월부터 반려견 안전관리 특별팀(TF), 동물복지위원회, 지자체 간담회, 입법예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동물보호단체, 애견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 달라지는 ‘동물보호법’ 및 하위법령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맹견 소유자의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했다. 맹견 소유자는 매년 3시간씩 정기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이번
서울시가 ‘동물 공존도시’를 선언하며 동물생명과 시민안전을 모두 보장하는 ‘동물돌봄 체계’ 혁신안을 내놓았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동물보호 부서를 최초로 신설해 동물정책을 선도해 왔고, 동물복지 도시라는 위상을 넘어 이제는 시민참여 반려동물서비스와 촘촘한 인프라로 ‘동물 공존 서울’로 도약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동물 공존도시 서울의 핵심은 선도적인 ‘동물돌봄 체계’의 촘촘한 구축이다. 전국 최초로 내장형 동물등록, 유기동물 응급구조기관, 입양 동물보험을 도입해 새로운 동물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동안 반려견 놀이터, 동물복지지원센터, 반려동물 교육센터로 구축한 동물 복지 인프라를 서울 전역에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반려동물은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이웃간 동물 갈등은 줄이는 양대 축으로 동물 돌봄을 확산, 국제도시로서 문화 품격을 높이기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반려동물은 약100만 마리로, 4년새 20만여 마리가 폭증해 10가구 중 2가구(19.4%)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만 8천200여 마리의 유기 유실동물이 발생했으며 23.5%가 안락사됐고, 동물 민원도 매년 4만건이 접수되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세계 최고령 반려견이 30세까지 산 것을 아시나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 모인 30여명 반려견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영양학 전문가 조우재 수의사가 강연을 시작했다. “반려동물이 10~15년 살면 장수했다고 하던 시절은 이제 옛날 이야기입니다. 적절한 영양 및 식단, 운동관리로 반려견은 건강하게 20년 이상 살아갈 수 있습니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는 지나 16일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2019 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이 시작됐다. 이 교육은 반려견 전문가를 초청해 영양, 훈련, 건강, 미용 등 다양한 주제로 실시하는 세미나로, 올해 총 11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첫 교육은 현재 한국수의영양학회 이사로 활동 중인 조우재 수의사를 초청해 반려견의 영양과 건강관리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반려견과 보호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보호자들은 자신의 반려견과의 공통점은 쉽게 찾으나 차이점은 이해하려 하지 않고 의인화해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로는 이러한 작은 실수가 반려견의 생명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조 수의사의 말처럼 사람에게나 맛있는 초콜릿을 반려견도 좋아할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