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2일 동물매개치유의 가치를 알리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동물매개치유 문화교실’ 2기 수업을 열었다.도시민 가족과 교사, 학생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문화교실에서는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소속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주도로 시츄, 골든리트리버 등 치유도우미견 6마리와 ‘몸짓 언어 알아보기, 감정 나누기’ 등을 진행했다.아울러 앵무새, 페럿(족제비과) 등 새로운 치유동물과 ‘신체 특징 알아보기, 함께 춤추고 먹이주기’ 등의 활동을 벌였다.또 농진청 반려동물 연구개발과 보급 현황을 소개하고, 아이본소아과 안상현 원장의 ‘재밌는 동물매개심리치료 이야기’ 특강도 진행됐다.전북 완주에서 자녀와 함께 참여한 윤지성(39) 씨는 “아이가 강아지와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김제 죽산초등학교 학생들과 참여한 권의주 교장은 “이번 활동으로 학교에도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오형규 농진청 기술지원과장은 “농촌진흥청에서는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가축을 활용한 다양한 동물매개치유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농진청은 ‘학교
경기도교육청은 3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훈련된 반려견을 만지고 함께 놀면서 정서적 교감을 하는 '힐링 해피 도그(Healing-Happy Do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이날 오산 수청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수원, 성남, 시흥, 여주, 고양, 남양주 등 10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프로그램은 반려견과 스킨십으로 생명의 소중함 알기, 함께 놀이하며 반려견 이해하기, 반려견과 함께 문제 해결하기, 반려견과의 생명 교감 하기 등을 모두 4차로 나뉜다.학급별로 동물매개상담사와 전문상담사가 함께 하며, 참여 학생을 위한 전문 상담도 한다.도교육청은 지난해 고양지역 4개 초등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학업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교우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 안해용 단장은 "학생들에게 생명존중 문화가 더욱 퍼지게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개 사육농민과 판매상인들이 6일 서울 도심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가졌다.대한육견협회, 전국육견상인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육견단체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주최측 추산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육견인의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개고기 합법화를 통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부 동물보호단체가 최근 개고기 시장 완전철폐를 촉구하며 불법 영업, 도축·학대 행위 등에 대한 감시활동과 비판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집회 참석자들은 개고기 전면 합법화와 식용견·애완견 분리, 동물보호단체 해산, 유기견 보호소 지원 중단 등을 중점적으로 요구했다. 특히 반려견인 애완견과 가축인 육견을 구분하고 축산물 위생 관리법에 개를 포함시켜 식용견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촉구했다.한상원 한국육견단체협의회 회장은 "동물보호라는 미명하에 헌법에서 보장하는 생존권을 빼앗는 동물보호단체의 만행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의 주권을 찾고 당당한 직업으로 인정받아 정당한 요구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임흥식 전국육견상인회 회장은 "문재인 대
동물 애호가들이 초복(12일)을 앞두고 주말인 8일 개 식용을 반대하며 서울 도심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동물보호단체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복날 반대 시민행동'을 개최했다.이들은 "한 해 도살되는 개의 80%인 160만 마리가 복날에 살생된다"며 "복날을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고 외쳤다. 이어 "개 식용은 1000만 반려동물 시대에 국민 통합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세계인들의 잠재 의식 속 한국과 한국인을 기피하게 만들기 때문에 국가 발전에도 도움되지 않는다"며 "개 도살 금지 특별법을 제정해 반려동물의 도살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참가자들은 '개 먹는 대한민국 싫어요', '개고기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여보였다. 반려견을 안고 온 시민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우리는 음식이 아니에요'라는 문구가 적힌 목줄을 매단 반려견도 있었다. 이들은 집회 후 보신각과 정부서울청사, 청와대를 거쳐 북인사마당으로 되돌아오는 5.4㎞ 거리 행진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진정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인간도 사랑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한 극장에서 영화 '옥자'를 감상한 뒤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신이 쓴 논문 '동물권의 전개와 한국인의 동물 인식'을 언급하며 "논문을 쓰고 나니 그 당시 사람들이 아직 사람 인권도 보장 안 되는데 무슨 동물의 권리까지 얘기하냐고 비판이 있었지만 사실 동물을 사랑하는 것은 인간을 사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박 시장은 영화 속 공장형 도축장의 잔인한 광경에 관해선 "외국에는 가축을 키워도 여러 기준과 원칙이 있고 국제협약도 있다. 사람이 (동물을) 식품으로 쓴다 해도 인도적 방법으로 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도 (그 국제협약에) 가입돼있다. 우리나라도 개고기 등을 옛날 방식으로 절대 (도살) 못한다"고 말했다.그는 개 식용에 관해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서울에 아직도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개를 도살하는) 그런 곳이 있다"며 "그런 곳은 행정력을 동원해 폐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영화에 등장한 동물 유전자조작과 관련해서는 "유전자 조작식품은 안 된다. 서울시는 유전자조작식품이 아님을 인증하고 가게에 표시하도록
불법 운영·동물 학대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지역 개농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광주 북구는 10일 오후 불법 운영 의혹을 받고 있는 개농장 2곳에서 동물 학대와 음식폐기물 사용 정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농장들은 중외공원·시립미술관·민속박물관·비엔날레관과 가까이 있으며, 녹지에 위치해 있다. 1개 농장은 개 80마리·염소 10마리·소 6마리를 키우고 있고, 다른 농장은 개 50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 경제정책과·환경과·청소행정과는 동물유관단체협의회·동물복지연맹 소속 26개 단체가 제기한 개농장 2곳의 위법 사항을 합동으로 조사한다. 특히 '음식폐기물을 수거해 동물 먹이로 쓰고 있다는 의혹'과 '동물 학대행위가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음식물을 가져오는 곳이 허가를 받은 배출 사업장인지 여부와 폐기물 관리법상 적정량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또 분뇨·오폐수 시설 미설치로 인한 녹지 환경 오염 여부도 조사한다. 북구는 동물보호법상 '식용을 목적으로 도축해서는 안 된다'는 금지조항이 없지만, 고압 전기로 동물을 도살하는 것으로 알려진 농장의 사육 중단을 요청할 계획이다.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행정 처분과 수사 기
옥션은 최근 3년 간 반려견·반려묘 관련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20%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품목별로 최대 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프리미엄 간식, 액세서리 등 반려동물 관련 상품의 세분화와 반려견 대비 관리 비용이 높은 반려묘 시장의 성장이 전체 시장규모의 확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세부 품목별로 판매량을 살펴보면 우선 고양이 관련 제품이 강아지 관련 제품보다 증가폭이 더 컸다. 고양이를 위한 집이나 방석의 경우 3년 전 보다 7배 이상 급증하며 반려동물 전체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반려견을 위한 상품도 인기다. 강아지 전용 영양제의 경우 3년 새 판매량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강아지 사료, 강아지 간식도 판매가 늘었다.이진영 옥션 리빙레저실장은 "반려동물 천만 시대가 열리며 관련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의 증가에 따라 필수품은 물론 기존과는 차별화된 독특하고 이색적인 상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 식용 개농장이 3000여개가 있으며 하루에 최소 2740마리의 개들이 식용으로 도살되고 있는 반면 관리체계는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정의당 이정미 의원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6월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식용 개농장 실태조사' 기자회견을 열었다.카라는 환경부로부터 받은 가축분뇨처리시설 신고 의무 개농장 자료에 근거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김포, 여주 등 개농장 사육실태를 점검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18평 이상 가축분뇨처리시설 신고 의무가 있는 개농장이 최소 2862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개농장에서 최소 78만1740마리의 개들이 사육되고 있다. 개농장 한 곳당 평균 273마리가 사육되는 있는 것이다. 통계로 잡히지 않은 개농장을 고려하면 연간 100만마리 이상의 개들이 식용으로 유통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하루 평균 유기동물이 평균 88마리 안락사 또는 폐사되는 반면 식용으로 개농장에서 죽어가는 개의 수는 일일 최소 2740마리로 조사됐다. 개식용으로 죽어가는 개는 유기동물로 죽어가는 수보다 무려 30배가 넘는 셈이다.개농장 수는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기도가 744개로 전국 개농장의 26%를 차지했다. 이어 ▲경
서울시민 10명중 9명이 보행중 흡연 금지와 금연거리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7월 7~8일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책의제에 총 1만4252명의 시민들이 투표한 결과 88.23%가 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반대 7.67%, 잘 모르겠다 4.1%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월 온라인 정책 공론장인 '데모크라시서울'에서 공모를 통해 '보행 중 흡연 금지'를 포함한 5개 정책의제를 선정했다. 이어지난 6월 5일부터 30일까지 데모크라시서울 등을 통해 총 1만2000여명이 사전투표를 마쳤고,7월 3일부터 7일까지 2000여명이 거리투표에 참여했다. 정책박람회 폐막식 당일에는 시민들이 모여 정책 의제별 토론을 들은 후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최종 결과는 이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이 정책을 제안한 중학교 3학년 송시우(16) 학생은 "길을 지나가다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 옆에 서 있는 어린 아이의 키가 담배를 들고 있는 손과 너무 가까워 위험해 보였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서울시민중 성인남성 흡연율은 36.5%로 미국, 호주보다 2배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경기도가 추진 중인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이 당초 예정대로 추진하게 됐다.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여주시 상거동 산 16의3 일대 16만5000㎡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추진 중이다.1구역(9만5100㎡)은 도가 358억원을 들여 직접 개발한다. 민간사업자인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은 350억원을 투자, 2·3구역(7만100㎡)을 조성한다.1구역에는 동물교육·문화·보호시설이, 2구역에는 반려동물 산업 및 리조트가 들어선다.도는 환경영향평가, 건축설계,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한꺼번에 처리, 7월부터 1구역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를 지난 4월 7일 취하했다.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 때문이었다. 도는 환경영향평가 진행이 차질을 빚자 건축설계용역까지 중지했었다.그러나 도는 지난 6월 15일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전략환경영향평사 초안 협의를 마무리했다.도는 초안 협의가 이뤄지면서 지난 4월부터 중지했던 건축설계용역을 재개하기로 했다.이와 동시에 도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남은 절차를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여주시,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도는 여주시의 지구단위계획 결정 절차를 거친 뒤 빠르면 오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귀엽고 소중한 반려견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보기만 해도 무섭고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어 애완견 주인들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지난 6월 25일 오후 3시께 경기 수원소방서에 "아파트 단지에 사람 키 절반만 한 개가 목줄 없이 위협적으로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유기견 보호 단체에 협조 요청을 한 뒤 신고 장소인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로 출동했다.아파트 단지를 홀로 서성이던 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지능이 높고 성격이 온순하고 침착해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유명하다.하지만 개가 워낙 큰 탓에 개를 기르지 않는 시민들의 눈에는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면서 소방대원까지 출동하게 됐다.소방대원은 동물포획 장비인 올무를 이용해 포획했다. 포획 당시 개는 거칠게 반항하지 않고 순수하게 따랐다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설명했다.개를 인계받은 유기동물협회는 원래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 인근 주택에서 키우던 개는 열려있는 문을 나와 아파트 단지를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같은 날 오전 10시40분께 경기 의왕시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됐다. 의왕시 포일동 청계동주민센터 인근에 유기견으로 보이는 큰 개 2마리가 돌아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2일까지 관내 동물판매업소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반려동물 시대 1000만 시대를 맞아 빈발하는 동물 학대와 무분별한 유통을 막기 위해서다.동물판매업소로 등록된 동물병원, 마트, 펫샵 등 총 41개소가 모두 점검 대상이다. 송파구는 이 중 우선적으로 20개소를 7월 12일 까지 점검하고 나머지 20여개는 11월 중으로 모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점검의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송파구에서 위촉한 동물보호명예감시원과 함께 점검에 나선다.점검반은 판매업소 현장을 찾아 동물보호법상의 학대행위, 부적절한 사육 관리 및 운송 등 동물보호법령 준수 여부를 모두 살필 예정이다.특히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위생환경이 취약하고 자칫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와 학대에 생길 수 있는 점을 강조, 업주들에게 준수 사항도 지도한다.또한 시설 및 인력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 따른 계약사항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한다.점검 결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발견 시 등록 취소,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리며 미등록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로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송파구청 이선빈 유통관리팀장은 "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관련 도서 판매도 늘었다.1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3월 애완동물 분야 서적 판매 신장률은 21.75%였다. 이어 4월에는 28.49%, 5월 54.53%, 6월 67.84%을 기록하며 애완동물 책 매출이 갈수록 증가했다.김지연 인터넷교보문고 MD는 "1~2인가구가 늘면서 외로움을 극복하고자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애완동물 시장의 소비가 증가했다"며 "책 시장에서도 관련 도서의 신간도 늘고 판매도 늘었다"고 말했다."환경·동물 보호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올라가면서 애완동물을 단순히 키우는 존재가 아닌 평생을 함께 하는 반려동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풍토가 확산됐다. 관련 책들도 단순히 애완동물을 키우는 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일러주는 내용이 많다." 인터파크도서에서는 올해 상반기(2017년 1~6월) 반려동물 관련 도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백정민 인터파크도서 MD는 "EBS의 반려동물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강형욱 훈련사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가 독보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2014년 출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은 네슬레 퓨리나와 올해로 5년째 진행하는 '100g의 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난 2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유기반려동물을 위한 사료 약 1톤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기부된 총 1톤의 사료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전국 142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고객이 네슬레 퓨리나 기부 참여 제품인 알포, 퓨리나원(반려견용∙반려묘용), 프리스키(건사료)를 구매할 때마다 제품당 100g씩 사료를 적립해 기부하는 '100g의 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올해로 5년째 진행하는 '100g의 사랑 나눔 캠페인'은 홈플러스와 협력회사 그리고 고객들이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유기반려동물을 위한 캠페인을 비롯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유기반려동물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행사 취지에 공감하고 관심을 가져준 고객들의 참여로 사료를 기부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홈플러스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사료 '펫 푸드'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식품업체들도 뛰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펫푸드 시장은 외국산 브랜드가 점령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시장의 70%는 네슬레 퓨리나, 시저, 로얄캐닌, 나우 등 외국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다.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 기준으로도 반려동물사료 수입량은 2011년 3만6308톤에서 2016년 5만3292톤으로 80% 늘었다. 이에 비해 국산 사료 수출물량은 2011년 5094톤에서 2016년 6613톤 으로 5.4% 느는데 그쳤고, 절대물량이 적은 점을 감안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2011~2016년 동안 사료 수입물량은 25만6458톤으로 같은 기간 수출물량(3만5368톤)의 7.3배에 달한다. 금액으로는 수입이 수출보다 약 10.1배 더 많다. 이는 수입품이 국산 수출품에 비해 단위가격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산업연구원 박지혜 연구원은 "국내기업들은 고급상품에 대한 국내 시장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내 소비자들은 오래전부터 수입품에 익숙해져 있고 국산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도 낮아 미국이나 유럽 등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