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연예인 등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명인들이 자신의 반려동물을 공개했다가 큰 비판을 받았다. 이들이 키우는 반려동물이 고가의 품종견, 품종묘라는 점 때문이다. ‘고가’가 문제의 초점이 아니다. 이 반려동물들이 ‘강아지공장’에서 생산된 것 아니냐는 의혹 때문이다. 유튜버 도로시가 공개한 반려견은 태어난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 미용 목적으로 꼬리를 잘라내는 단미 수술을 했다는 점으로 미뤄보아 강아지공장 출신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강아지공장은 상업적 판매를 위해 동물을 대규모로 교배하고 사육한다. 이 과정에서 동물 학대와 열악한 환경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품종견을 선호하는 문화 때문에 강아지공장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는 2014년 이런 종류의 강아지공장이 전국에 3,000곳 이상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아지공장과 경매장, 펫숍이 반려동물 산업의 ‘블랙 트라이앵글’로 불리는데 흔히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펫샵에서 사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유명인들이 고가의 품종견, 품종묘를 SNS에 과시용으로 공개하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점에 우려가 커지고 있
부산시민회관은 ‘너는 나에게…반려동물展’이라는 이색적인 전시회를 8월 24~25일까지 부산시민회관 1~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반려동물에 대해 지역 최고의 미술작가 20인을 초청해 그들이 제각각 생각하는 반려동물을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진중하게 풀어내는 수준 높은 전시회이다. ‘너는 나에게... 반려동물展’ 이색전시회 <사진제공=부산시민회관>벌써 8000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전시회장을 찾아 사람과 반려동물에 대한 관계를 재미있는 상상력을 통해 사색하게 하며, 파편화된 사회에서 반려동물이란 사회적 이슈를 예술작품을 통해 시민들과 쉽게 공감하기 위해 기획된 의미 있는 전시회이다. 부산시민회관 관계자는 이러한 반향에 힘입어 오는 8월23~24일 오후 2시 이틀간에 걸쳐 ‘그림과 연애할래요?’와 ‘예술아 놀자!’ 주제로 시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강연은 예술문화연구원 김종원 대표와 이번 전시기획을 맡은 부산시민회관 문화사업팀 장수현 대리가 각각 맡았다. 8월23일 ‘예술아 놀자’ 주제 특강은 가족동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술과 상상력의 이해라는 주제로 미술과 작가에 관한 상상력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8월24일 ‘그
전남 순천시는 제7회 동물영화제 기간 동안 ‘반려동물 문화 한마당’ 행사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반려동물 문화한마당’은 제7회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의 부대행사로 동물보호와 문화교류의 장을 제공하여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무더위 극복을 위해 순천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 반려동물 수영장을 운영할 예정으로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24일인 토요일에는 반려견 수영대회를 개최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반려견은 견종이나 크기에 제한이 없으며 선착순 40마리에 한해 경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참여 신청을 하거나 현장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에 대해 알 수 있는 퀴즈왕 선발대회, 유기동물 홍보부스 운영, 무료 동물건강 상담, 문제견 행동교정 상담, 스템프 찍기,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운영, 대형 슬로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문화한마음 행사를 통해 동물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시각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이개호 장관, 이하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관련 영업 8종 영업자에 대해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특별점검을 한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의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과 반려동물 업계 종사자의 복지 수준 제고를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영업자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관련 영업 업종인 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 동물수입업, 동물장묘업, 동물전시업, 동물위탁관리업, 동물미용업, 동물운송업 등 8종에 대해 점검을 시행한다. 지자체는 반려동물영업자에 대해 매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은 별개로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합동반을 편성해 실시하는 특별점검이다. 농식품부는 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해 지자체와 함께 점검반을 구성한 후 권역별로 교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공통적으로 영업자에 대한 주요 점검은 영업자의 허가·등록 및 교육 이수 여부, 영업장 내 허가(등록)증․요금표 게시, 개체관리카드 작성·비치, 급·배수 시설 설치, 인력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개별 영업별 중점 점검 사항으로 동물생산업은 사육시설 기준, 사육·분만·격리실 구분 설치, 거래내역서 및 개체관리카드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이 오는 25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판매할 때마다 판매금액 중 일부를 유기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참여 대상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의 한율 아이오페 마몽드 리리코스 미장센 해피바스 등 9개다. 이 제품들을 구매할 때마다 판매 수익의 2%가 G마켓이 운영하는 동물보호단체 기금에 적립된다.G마켓은 이미 지난 5월부터 ‘반려견 쇼핑 금지’ 캠페인을 벌여왔다. G마켓이 선정한 일부 제품을 구매할 경우 수익의 0.5%를 G마켓 후원쇼핑 기금에 적립해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했다. 4개월간 적립된 금액은 1700여만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캠페인에 참여해 기금 적립에 탄력이 붙게 됐다.G마켓은 아모레퍼시픽의 유기동물 후원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할인 쿠폰도 제공하기로 했다.[출처] - 국민일보
경기 안양시는 다음달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대강당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 ‘캣 세미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양이를 행복하게 하는 놀이와 환경’(강사: 김효진 수의사)과 ‘꼼꼼한 집사를 위한 냥이 영양학’(강사: 현철민 수의사)이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동그람이’ 블로그(https://blog.naver.com/animalandhuman)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시 관계자는 “고양이의 야생본능 충족을 위한 놀이법 및 영역존중을 위한 환경조성법과 반려묘 및 길고양이의 영양학적 기초지식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삼개월 이상 자란 반려동물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등록해야 한다. 이 제도는 유기견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아직 많은 견주들이 등록하지 않아 정부에서는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반려견 등록은 견주의 주소와 개의 이름, 나이 등이 담긴 칩을 개의 몸에 집어넣거나 인식표를 목에 거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자진 등록 기간이 운영되면서 동물 병원에는 평소보다 2배 정도 많은 견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반려견 등록을 하면 개를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버리거나 학대했을 때,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등록은 저조하다. 반려동물 등록 의무화는 6년이 지났지만 지난해 14만 6천 마리를 포함해 130만 4천 마리에 불과하다. 반려동물 등록에 대해 잘 모르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비용 부담이 있기 때문에 굳이 등록에 나서지 않는 것이다. 지난해 길에서 발견된 유기 동물 12만 마리 가운데 주인에게 돌아가거나 새 주인을 만난 경우는 40%로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나머지 유기동물은 자연사나 안락사 시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반려동물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 중이다. 9월부터 등록하지 않은 반려동물을 집중 단속
전남 순천시는 오는 19~31일 한시적으로 '동물등록 비용'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내 동물병원에서 등록비용은 3만~4만 5000원 수준이지만 이 기간 순천시 등록대행 동물병원을 방문할 경우 시술료 1만 8000원이면 동물등록이 가능하다. 시와 협약된 동물병원은 10곳으로 온누리동물병원, 연향동물병원, 휴 동물병원, 신대 동물병원, 디딤 동물병원, 순천만 동물병원, 예담 동물병원, 정원 동물병원, 호수 동물병원, 희망동물병원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등록칩은 '생태내장형 칩'으로 훼손이나 분실 우려가 없어 외장형보다 효율적으로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민이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 된 개로 2000마리를 목표로 추진중이어서 등록을 할 견주는 이 기간중에 서둘러야 한다. 시 관계자는 "등록대상 동물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등록하지 않은 소유자와 동물등록 정보 변경사항 미 신고자는 자진신고해 달라"며 "신고기간 이후 9월부터 전국 일제단속을 실시해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말복을 맞아 서울 광화문에서 개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동물권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 추산 500여명이 집회에 참가해 목소리를 높였다. 동물유관단체협의회는 11일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대집회’를 열고 “정부가 계속해서 식용으로 희생되는 개들을 보호의 사각지대에 방치하고 있다”며 “동물 불법 도살 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동물해방물결, 동물권행동카라 등 80여개 동물 보호단체가 모여 주최 측 추산 5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조금이라도 더위를 차단하기 위해 모자와 양산으로 중무장을 하고 “개 식용을 종식하라” “개 도살장을 철폐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올여름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개를 잔혹하게 사육·도살하는 농장·도살장에 대한 민원 및 제보가 빗발쳤다”며 “먹기 위해 개를 산채로 두드려 패거나 불태워 죽인 도살자들의 만행이 버젓이 적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울 경동시장, 성남 모란시장 등 대표 전통시장에서 개 도살장이 고무적으로 철폐되는 추세임에도 정작 정부는 개들을 보호의 사각지대에 방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동물 임의
한 미국 여성이 반려견과 입맞춤한 뒤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지를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CNN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마리 트레이너가 지난 5월 반려견과 입맞춤한 뒤 응급실에 실려 가 결국 사지를 절단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마리는 지난 5월 11일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에 있는 올트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녀는 빠르게 의식을 잃었다. 피부는 푸른 빛이 도는 붉은 색으로 변했다. 다리와 팔 등 일부 신체 부위에서는 괴사가 진행됐다.의료진들은 응급실에 마리가 실려 왔을 당시 열대성 질병에 걸렸다고 의심했다. 마리가 최근 도미니카 공화국의 푼타 카나를 휴가 차 다녀왔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의료진은 일주일 동안 혈액 검사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마리가 희귀한 세균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마리에게 세균을 전염시킨 인물은 반려견 테일러였다. 테일러가 입을 맞추는 과정에서 마리의 찰과상을 핥았고 세균성 병원균인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가 몸에 퍼진 것이다.마리를 치료한 마가렛 고베 박사는 CNN에 “감염이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악의 사례”라며 “마리는 거의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마리를 죽음 근처까지 몰고 간 병원균은 사람
경북도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에만 8542마리가 등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도내 2018년 월평균 등록마리수(425마리)의 20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8월중에도 신규등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물등록제는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개는 의무적인 등록대상이며, 시·군 동물등록대행기관을 통해 내·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및 인식표 방식 중 소유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등록가능하다. 경북도내 지난 7월말 현재 등록된 개는 4만9168마리다. 도는 자진신고 기간 중에는 동물등록을 하거나 등록동물의 변경 시 '동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되고, 기간이 종료된 후 9월 중 전국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동물 미등록 시는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규섭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매년 증가되는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고, 동물등록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직까지 등록을 하지 못한 소유자들이 이번 자진신고기간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드
지난달 전남 여수에서 관리자 없이 방치된 사설 유기동물보호소가 발견됐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설의 개와 고양이 130여 마리는 며칠째 굶은 상태였다. 새끼 고양이 한 마리는 죽어 있었다. 인근에는 개와 고양이의 유골이 널려 있었다. 살아 있는 동물은 중성화수술과 심장사상충 치료가 안 돼 있었다. 이곳 소장 A씨는 다른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반려동물 100만 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사설보호소의 수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보호소를 관리할 법적 근거가 부족해 이 안의 동물은 사실상 방치된 실정이다. 홀로 100마리 넘는 동물들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애니멀 호딩(animal hoarding·사육 능력을 넘을 정도로 많은 동물을 키워 발생하는 동물학대)’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수의 사설 보호소 경우처럼 1인 관리자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자칫 집단유기 사태가 일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사설동물보호소는 전국 82곳이다. 정부는 최근 처음으로 사설동물보호소 숫자를 조사했다. 3년 전 동물단체 조사보다 10곳가량 늘었다. 농식품부가 이중 20곳을 현장조사한 결과 11곳에서 직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 음악회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가 지난 3일 청도야외공연장에서 개최, 관람객 5000여 명의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뤘다. 청도군은 매년 삼복더위 중에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에게 명품 음악을 들려준다는 콘셉트로 지난 2009년부터 10년 동안 ‘개나소나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보다 풍성한 체험행사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서며 동물사랑 대축제의 장으로 변모해 큰 호평을 받았다. ‘어서 오이소! 이리 오시개! 함께 해옹! 청도에서!’라는 주제로 펼쳐진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는 제1회 펫스타런웨이, 반려동물 인생사진관, 가수 동물왕을 찾아라, 애견훈련시범, 미용체험, 반려동물 입양캠페인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함께 호흡했다.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 음악회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가 관람객 5천여 명의 호응 속에 대성황을 이뤘다.청도군.이번 콘서트에는 지역의 농특산물과 청도수제맥주, 반려동물 기업관 등을 홍보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또 당초 60인조로 계획됐던
남이섬은 반려동물과 함께 맘놓고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반려견 전용 숙박시설과 동반입장이 가능한 레스토랑, 반려견이 맘껏 뛰놀 수 있는 ‘투개더파크’를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남이섬 호텔정관루는 투투별장 2동(청설모, 타조)을 반려견 동반입실 가능 객실로 운용하고 있다. 남이섬에 입장 가능한 10㎏ 미만의 반려견 1마리와 동반 입실할 수 있으며 반려견을 위한 전용 침대, 식기, 수건 등을 비치하고, 샴푸, 배변패드, 배변봉투 등을 제공한다. 또 독립적으로 편히 쉴 수 있는 단독 테라스도 강변 쪽으로 마련됐다. 남이섬 내 가벼운 브런치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캐주얼 레스토랑 ‘고목’에서는 실내공간에서도 반려견을 동반한 가운데 식사를 즐길 수 있다.그동안 마음껏 뛰놀지 못했던 반려견을 위한 공간 ‘투개더파크’는 1000㎡(약 300평 규모)의 드넓은 잔디밭으로 이뤄졌으며, 위빙폴대, 도그워크, 터널, 시소, 점핑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소형견과 경형견(4㎏ 미만) 놀이터를 구분짓는 안전 울타리는 물론, 배변봉투를 상시 비치함으로써 위생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배변문제까지 신경을 썼다. 투개더파크는 활동이 어려운 동절기
동물 미용실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동물미용 자격증을 국가가 공인하고 이동식 동물미용차량 등록기준도 마련된다.1일 뉴스1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펫 택시 등의 동물운송업, 동물 미용업에도 폐쇄회로 녹화 장치 설치를 의무화 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동물미용 자격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있던 민간자격을 국가가 공인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그동안 미용을 맡긴 반려동물이 상해를 입거나 죽는 등의 피해가 발생해도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제대로 된 처벌이나 보상을 받기 힘들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앞서 지난해 4월 대구의 한 동물병원에서 애견 미용사가 미용 중인 강아지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에서 애견 미용사는 강아지의 얼굴을 세게 때리거나 미용기구로 위협하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 폭행당한 강아지는 3일 후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한 반려동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겪은 견주들의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멀쩡하던 강아지가 미용 후 다리를 계속 절뚝거린다”며 “미용샵에서는 아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