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오는 26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평촌중앙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수의사회 주관으로 진행될 이 축제에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반려동물 건강 상담,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운동회 등 4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5일 오후 1시 구청 광장에서 ‘2019년 금천구 반려동물 큰잔치’를 개최한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가구는 2018년 기준 전체 가구 중 20%에 해당 한다. 지난 6월 30일 기준 금천구에 등록된 반려견 규모가 7,887마리로 6,199명이 소유하고 있어 소유자 1명당 1.27마리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반려 동물과 보호자를 주인공으로 반려동물 축제를 처음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30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이 열리고, 훈련견 시범과 우쿨렐레 공연으로 열기를 높인다. 오후 2시에는 유성훈 구청장을 포함한 주요 내빈이 참여하는 기념식을 진행한다. 이어 ‘펫티켓 OX 퀴즈’, ‘반려동물 운동회’를 진행한다. 또, ‘펫티켓 교실’, ‘반려동물 건강 진단’, ‘기초미용’, ‘간식 만들기’, ‘사진전’ 등 각종 체험 부스 및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반려동물 정책 및 입양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주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한편 금천구는 반려동물로 인한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전남의 동물 등록 자진신고기간 동안 만 7천여 마리의 반려 동물이 등록됐다. 전라남도는 반려 동물 등록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까지 두달 동안 동물 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모두 만 6천950여 마리의 반려견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년 동안 등록된 반려 동물의 5배를 넘는 규모의 성과로 반려견 등록 의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18일까지 공원 아파트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동물등록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삼성화재가 반려동물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별도 마련했다. 연내 반려동물 인증 관련 앱도 선보인다. 반려동물보험 시장 주도권 확보할 계획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반려동물 보험금 청구' 메뉴를 오픈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서비스는 일반 소비자가 가입한 일반보험 청구와 완전 동일한 프로세스로 반려동물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면서 “번거롭던 반려동물 보험금 청구 절차가 대폭 개선돼 소비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동안 반려동물보험금 청구는 전용센터나 콜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론칭한 반려동물 보험금 청구는 일반보험 청구와 동일하게 병원진료비 내역서를 사진으로 촬영한 뒤 온라인이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청구하면 된다. 이후 담당자가 지정되며 사고조사 또는 진료비 내역 심사만 거치면 보험금이 지급된다. 제출한 서류에 문제가 없다면 영업일 기준 당일 지급도 가능하다. 대상은 삼성화재에서 출시한 반려동물보험이다. 삼성화재는 연내 반려동물 '비문'으로 인증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비문은 반려견의 코 문양을 말한다. 사람으로 치면 지문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올해 초 펫테크 기업 핏펫과 제휴를
배우 구혜선이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과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했다. 꼼지락 출판사는 25일 구혜선의 '나는 너의 반려동물' 관련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나는 너의 반려동물'은 구혜선이 여섯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으로 쓴 첫 번째 사진 에세이. 10월 1일 정식 출간된다. 이날 구혜선은 에세이 집필 계기에 대해 "3년 전부터 아이들을 보며 드는 생각을 메모장에 기록해뒀다"며 "아이들도 나이가 들고 함께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반려 동물을 키우며 좋았던 점에 대해 "아이들과 있으면 항상 북적북적해서 외롭지 않았다"며 "제 삶에도 책임감이 생겨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제 모든 것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구혜선의 일문일답. 1.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과 비교해서 사진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작업할 때는 무엇이 달랐으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었나요? -소설은 상상으로 공간과 인물, 관계를 만들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에세이는 있는 그대로의 제 감정에 집중해서 썼어요. 2. 적지 않은 글과 사진이 포함되어 있는데 언제부터 작업하신 건가요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은 현대자동차와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한국헌혈견협회와 함께 ‘아임 도그너(I'M DOgNOR):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그너(DOgNOR)'는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를 합친 말이다. 건국대 동물병원과 현대차의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은 반려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반려견 헌혈 관련 소개와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 반려견 혈액은 90% 이상이 ‘한국동물혈액은행’이라는 기관을 통해 수혈용으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으며 반려견이 늘어나는 만큼 수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영국·폴란드 등의 반려 선진국에선 반려동물 헌혈센터가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등 반려견 헌혈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 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공혈견에만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현대차는 쏠라티를 개조해 만든 헌혈카로 전국 13개 지역을 순회하며 반려견 헌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건국대병원은 수의사 등 4~6명의 의료진과 수의과 대학생 2명 등 진료진을 지원한다. 헌혈카에는 채혈·분석실과 최신 진료장비 등이 갖춰져 있다. 헌혈 캠페
“저도 반려견을 키웠는데 14년 전에 떠났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황 대표는 반려동물 키우는 가구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 반려동물이 아프면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진료비를 합리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반려동물 진료비 합리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동물병원 진료비체계와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14년 전에 떠난 반려견을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렀다”면서 “보내고 나니 다시 키울 용기가 안 났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실제로 동물병원에 한번 가면 몇 십만원씩 들더라”면서 “동물병원에 가면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드는데 ‘이제는 그럴 때가 아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숫자가 천만, 우리 인구의 1/5”라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사시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이 하나 키우는 것보다도 돈이 더 든다’고 하는데 제가 해보니 그렇더라”면서 “폭발적인 반려동물 증가에 비해서 법체계, 진료비 체계 등 필요한 시스템들을 갖추지 못한 결과”라고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8일 낮 12시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2019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개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행사다. 메인무대에서는 도그 댄스, 국내 최연소인 박리원 훈련사(10살)의 반려견 훈련시범, 프리스비(원반 던지기) 공연이 펼쳐진다. 유기동물 입양식, 반려동물 사회화 교실도 진행된다. '유기동물 입양식'도 열린다. 사전 접수를 통해 4가정이 선정됐다. 반려동물 OX 퀴즈, 원반게임, 장애물 경기 등 반려동물 명랑운동회가 열린다. 대회 입상팀에게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된다. 구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하고 반려동물 건강과 행동 교정 상담, 무료 미용,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축제에는 자유롭게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하면 된다.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반려견 쉼터(서운동 111번지 일원)에서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토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반려동물 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급증과 함께 유기동물이 증가함에 따라, 배설·산책 등 반려견의 사회화 및 행동교정을 위한 반려견 보호자 교육을 통해, 동물 유기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고자 인천 수의사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교실은 회별 ‘반려동물 언어소통 및 펫티켓 등 반려동물 이해하기’, ‘영양 질병 반려동물 건강관리’, ‘반려동물 습성 이해와 질병 문제행동’을 주제로 동물병원장의 강의가 진행되며, 동물등록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후 3시~4시 무료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5시까지 계양구 반려견쉼터에서 광견병 백신 출장 접종이 있으니 3000원을 지참 방문하여 부작용 등에 대해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접종하면 된다. 계양구는 지난해 5월 동물보호 전담팀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동물보호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인천 1호로 반려견 쉼터를 조성과 반려동물 교실을 개강하는 등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지역
세종시가 오는 22일 연동면 소재 미래엔 교과서박물관 운동장에서 개최키로 했던 '제5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취소 결정은 행사 당일 우천이 예보돼 있고 최근 경기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많은 인파가 모일 경우 전파 우려가 높아진다는 판단에 따라 내려졌다. 시 관계자는 "축제 참여를 기대하신 시민 여러분과 특히 동물사랑 사생대회에 기대가 컸을 초등학생 및 학부모님들께 송구하다"며 축제 취소 취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세종시가 다음달 13일까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등록, 인식표 및 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 여부 등에 대한 지도 단속을 펼친다. 이번 단속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된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됨에 따른 것으로 공무원과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 민관이 합동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실시된다. 단속반은 이번 지도단속 기간 중 반려동물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및 주택가, 아파트 단지 및 마트 앞, 반려동물 관련 민원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주요 단속 사항은 ▲반려동물 미등록자 ▲등록 대상 동물 유실 ▲소유자 변경 등 변경 정보 신고 여부이며, 미신고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단속에서는 인식표 및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등과 같은 위반 행위도 동시에 점검해 반려견 에티켓에 대한 홍보 및 시민 의식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홍영 농업축산과장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동물은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세종특별자치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등록제가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반려견들이 미등록 상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무소속 손금주 의원(나주·화순)이 17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동물등록제 시행 후 올해 8월 말까지 총 180여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됐다. 동물등록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시행됐고, 2013년 이후 전국적으로 의무화했다. 올해 7~8월 자진신고기간을 거쳐 9월부터 과태료가 부과된다. 손금주 의원은 "2013년부터 등록제가 의무화됐지만 실효성 부족으로 전혀 제도의 효과가 없었다"며 "그동안 반려동물 미등록으로 인한 행정처분 건수는 2017년 기준 190건으로 모두 1차 적발 '경고' 처분에서 그쳤고, 지자체 전담인력 역시 평균 0.6명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2017년 기준 추정 반려견 현황은 660만 마리(한국펫사료협회, 반려동물 보유 현황 및 국민 의식 조사 보고서)지만 등록비율은 27%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동물 등록은 보호자의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정확한 반려견 현황 파악, 온라인 반려동물 등록 및 전입신고 등 반
위드공감이 반려동물 사료 성분을 분석해주는 모바일앱 반함을 출시했다. 반함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다는 의미. 강아지나 고양이 사료명을 검색하거나 성분 분석을 의뢰하면 반려동물의 신체적, 영양학적 특성을 중심으로 한 분석 정보를 제공해준다. 또 세계수의학협회가 제안하는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사료 그램당 칼로리와 단백질 비율, 반려동물 체형을 반영한 권장 사료량도 알려준다. 그 밖에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다이어트 식단 등 과학적으로 검증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손유종 위드공감 대표는 “반함을 통해 더 올바른 사료 정보를 습득해 동반자인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많은 반려인들이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과 함께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반려동물들이 장거리 차량 이동에 익숙하지 않아 멀미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된 반려동물 시설을 잘 활용한다면 이같은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부터 잔디 운동장까지 갖춘 휴게소까지 등장했다. 11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완주 방향) '펫 테마파크'는 291㎡ 규모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팸 레스토랑'과 반려견 놀이터, 세족대, 음용수대 등이 조성돼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죽암 휴게소(서울 방향) '멍멍파크'는 294㎡ 규모로 천연잔디 운동장과 100m 남짓 산책로가 있다. 9종의 도그어질리티 미니 코스가 조성돼 있으며, 반려견 간식도 판매한다. 무료로 상시 이용 가능하며, 60cm 이상의 대형견은 출입이 불가능하다.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장은 "반려동물에겐 익숙한 공간을 떠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며 "하루 이틀 정도 집을 비우는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오는 10일부터 인천대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의 운영시간을 현재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지난해 7월 인천시 최초로 개장한 인천대공원 반려동물 놀이터는 현재 누적 이용객이 2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용객이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동절기인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안전사고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만 운영한다.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만 입장이 가능하며,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또 매주 월요일은 시설 소독청소 등을 위해 휴장한다. 김병건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야간 운영시간 연장으로 직장 동물애호가들이 반려동물놀이터를 더 많이 이용해 인천대공원이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