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다친 뒤 산책을 할 때마다 다리를 들고 다녀 마음이 아팠다. 초코가 네 발로 산책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희망을 봤다.”지난달 23일 서울 양평동 ‘펫츠오앤피’ 재활실. 김정현(35) ‘펫츠오앤피’ 대표가 무릎 보조기를 채워주자 반려견 초코가 다친 발을 조심스럽게 땅에 내디뎠다.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초코 보호자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초코는 소파에서 점프를 하다 슬개골 골절 및 인대 파열 사고를 당했다. 직후 동물병원에서 3회나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절망감이 들 무렵, 김 대표를 만나게 된 것이다. 이날 유모차를 타고 왔던 초코는 보조기를 차고 네 발로 떠났다.김 대표는 국내 1호 동물재활공학사다. 장애 등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수술 전후 재활이 필요한 동물을 위한 보조기·휠체어 등을 제작해주는 게 김 대표의 일이다. 한 달에 평균 70마리, 지금까지 8000여 마리 동물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 “동물 의수족은 누가 만들어 주지?”사람의 의수족을 만드는 의지보조기 기사로 활동하던 김 대표는 2011년 어느 날, 우연히 유튜브에서 꼬리가 절단된 돌고래에게 실리콘으로 인공 꼬리를 만들어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임순례,이하:카라)와 공익제보 지원단체 호루라기재단(이사장:이영기)은12월18일 민변 대회의실에서 함께 배석한 공익제보자 증언을 토대로 서울대 개 복제연구 실체고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서울대는 지난11월 동물학대의 온상으로 지목받아 온‘식용’개농장으로부터 실험용 개를 공급 받는 장면이 영상으로 포착돼 파문을 일으켰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기자회견에 따르면 서울대 이병천 교수 연구팀은 그간‘식용’개농장 개들을 헐값에 반입하여 난자채취용이나 대리모로 마구 이용한 다음,개들을 모두 보신탕집을 운영하는 개농장으로 돌려보내는 등 연구자로서의 기본 윤리를 상실했다.또 오랜 기간 개농장 개들을 이용해 온 것으로 보이는 이병천 교수의 개 복제 성공률이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서울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위원장:박재학)는 개농장으로부터 복제실험용 개가 반입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해당 연구를 승인하는 등 본연의 기능 마비 상태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해당 실험이 국비 특수목적견 복제 프로젝트로 진행된 것 같다며 연구의 타당성을 문제 삼고△개농장 개 이용 실험의 즉각 중단과 책임자 엄벌△서울대 실험동물윤
서울시와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11월28일 오후 2시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산에 사는 유기견(들개)’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동물 유기 및 야생화 예방을 위한 2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시민토론회에는 시민단체, 관계기관, 중앙부처는 물론 재개발지역 반려동물 전수조사에 참여했던 시민활동가를 비롯하여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 야산에 서식하는‘산에 사는 유기견’(들개)들이 먹이 부족 등으로 주택가로 내려와 시민과 동물 모두에게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중앙부처,자치구,전문가,시민과 함께 근본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토론회는 주제 발표로 서울시와 함께 동물유기 및 야생화 예방사업을 진행한 카라의 김혜란 이사가 전수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재개발 지역 동물유기 예방 사업의 효과와 한계’에 대해 보고한다. 카라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북한산과 인접한 재개발지역인 갈현, 불광동과 불암산과 인접한 노원 백사마을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현황과 동물등록 및 중성화 수술 여부를 조사했다.조사결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765(12.1%)가구였고, 동물등록 여부에 응답한 가구의 반려동물 547마리 중 등록된 개는 2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이 반려동물 입양을 위한 교육 및 자격요건 강화, 반려동물 유기·분실 대응을 위한 인식칩 삽입·재입양 중개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정병국 의원은 “바른정당 반려동물특위는 지난 4개월여 동안 전문가 및 종사자 간담회, 현장방문, 펫페어 참가 등을 통해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며, “그 결과 반려동물 입양자의 소양 교육 및 입양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학대를 포함한 범죄행위를 저질렀을 때에는 향후 입양을 금지시키는 등 전반적인 개선책을 만들 수 있었다”고 법안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학대 등으로 유죄 선고를 받은 자의 반려동물 사육·관리 금지 ▲반려동물 입양자의 기초적인 소양교육 의무화 ▲반려동물 입양과 동시에 인식칩 삽입 의무화를 통한 유기·분실 대응 ▲불가피한 사유로 반려동물 소유권을 포기한 경우 심사를 거쳐 보호센터·동물병원·동물원 등에서 보호 및 재분양을 중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1천만 반려인 시대로 접어든 지금 복지·문화·산업 3요소 모두의 성숙이 사람과 동물의 행복권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앞으로도
"반려동물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입니다.”경기 용인시는 12월1일부터 전국 최초로 애견인에게 '반려가족등록증'을 발급한다고 15일 밝혔다.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반려가족등록증은 정부가 발급하는 동물등록증과는 별개로 애견인에게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개념 인증이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은 데 따른 축하의 의미도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반려가족등록증은 주민등록증과 같은 가로 8.5㎝, 세로 5.5㎝ 크기의 플라스틱 소재로, 3개월령 이상의 개 소유자에게 무료로 발급한다.등록증 앞면에는 동물등록번호와 사진, 이름, 주소, 발급날짜를 표시하고, 뒷면에는 소유주의 이름, 연락처, 품종, 성별, 특징(모색, 중성화 여부, 기타 특징) 등의 반려동물의 상세 정보를 담는다.발급은 반려동물의 사진과 소유주의 신분증, 동물등록신청서를 작성해 각 구청 산업과(산업환경)에 신청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반려가족등록증 서비스가 반려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경북 구미시에서 농가 조사를 하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조사원 김모씨는 농가에서 키우는 개한테 양쪽 팔과 허벅지를 물렸다. 전남 영암에서는 조사원의 차량 안으로 개가 들어와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8월에는 전북 무주에서 직불금 이행 점검을 하던 조사원이 개의 공격을 받아 팔뚝, 허리, 어깨 등 4군데를 물려 수술을 받기도 했다. 농관원 소속 무기계약직 조사원들이 '개 물림' 사고를 당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산업재해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농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년~2017년 10월) 조사원들의 개 물림 사고는 모두 14건이다. 그러나 산재 신청이 이루어져 산재 처리가 된 것은 개 물림 사고 14건 중 2건 밖에 없다. 농관원 노동조합에 의하면 조사원을 관리하는 전국 109개 사무소에서 산재 처리를 회피해 왔다.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등을 우려해서다. 상해가 큰 개 물림 사고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우 피해 조사원에게 치료비 지원으로 회유하며 산재 신청을 만류하고 있다. 무기계약직인 농관원 조사원들은 직불금 이행
다음달 4일 춘천 의암호 인근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2017 펫팸(Pet+Family) 콘서트‘가 개최된다. 반려동물 포털 노트펫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반려동물 공연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됐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나와 함께 뛰어 놀고, 훈련하며, 주변에서 수의 상담과 행동상담을 받는 반려동물 관련 행사와 다르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춘 행사다. 아나운서 최희의 진행으로 케이팝(K-pop)부터 어쿠스틱 클래식, 크로스오버 판소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반려동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지난 8월 데뷔 앨범 'WEME'를 내놓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 걸그룹 ‘위키미키’를 비롯, 국악 크로스오버팀 '두번째 달 & 김준수', 플라멩고 집시밴드 '소니아',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조이 블랭크', 보사노바밴드 '벤 & 제레미', 클래식 트리오 '김판주 & 야마시타 모에 & 최영민’ 등이 무대에 설 예정이며 즉흥연주도 진행된다. 본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의암호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인명 사고를 낸 반려동물에 대해 처벌 조항을 강화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외국 사례와 국민 여론을 충분히 검토해 동물보호법에 인사 사고에 대한 ‘견주’ 처벌조항을 포함할 것”이라면서 “맹견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견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 규정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외국 사례와 국민 여론을 충분히 검토해 반려동물로 인한 인사사고가 발생할 경우 주인을 처벌하도록 동물보호법을 개정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키우지 않는 사람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북지역에 사는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축제마당이 열린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는 21일 지역민들과 소통을 위해 개교 70주년 기념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23일 오후 1시부터 익산 특성화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확대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반려동물 장기자랑과 개·고양이 행동학에 대한 전문가 강의,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하는 동물올림픽, 동물 상식 OX퀴즈 등 다양한 행사와 푸짐한 상품이 마련됐다. 전북대 동물의료센터 의료진들이 직접 나와 무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유기견 무료 분양, 무료 애견 미용 부스,어린이를 위한 일일 수의사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강형섭 수의대학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전북대 익산 특성화캠퍼스를 대외에 알리고, 지역민과 반려동물을 통해 어우러지고 소통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며"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대학과 지역민이 하나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4일까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1층 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펫팸족 피크닉 페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쳐진 신조어다. 이번 행사에는 '꼬떼아꼬떼', '헬로젤로', '뽀테', '펫컴' 등 반려동물 관련 용품 브랜드 20여개가 참여해 의류·잡화·식품 등을 판매하며, 행사장에서는 '펫 푸드 트럭', '반려견 사진관', '내 옷으로 강아지 옷 만들기', '수제 장난감·목걸이· 네임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 용인시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4일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반려동물 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반려동물축제는 (사)유기견없는도시가 주최하고 용인시수의사회, 용인동물보호협회가 주관하며, 경기도와 용인시가 후원한다. 지난 6월에는 기흥호수공원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너와 나의 나눔 이야기’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반려동물 기본 지식과 에티켓, 사회화 등을 배우는 '바둑아! 같이 가자!', 반려견과 함께하는 장애물·허들 넘기, 동행 경보, 림보 등의 ‘나눔 운동회’ 등이 열린다. 아울러 재활용품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집을 만드는 ‘에코하우스 만들기’, 참가자들이 행사 참여 후 받은 퍼즐조각을 기부해 온도 1도가 올라갈 때마다 사료 1포를 기부할 수 있는 ‘나눔온도탑’ 행사가 진행된다. 평소 반려동물의 건강이나 행동에 대해 궁금한 점을 수의사와 전문훈련사에게 1:1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상담부스, 무료 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코너, 반려동물 전용놀이터, 반려동물 편의물품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된다. 또한 가족단위 참
경기 김포시가 지역 첫 '반려견 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장기동 고창공원(1888-15번지)에 사업비 총 1억5000만원을 투입해 1500㎡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소음 등의 민원사항을 고려해 신도시 주택지역과 떨어진 허산 등산로 주변 고창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인접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시는 최종 의견 수렴이 끝나면 경기도 반려견 놀이터 설치 기준에 부합하는 놀이공간을 실시설계와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통해 내년 초에 착공할 예정이다.두철언 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함께 공존하고 교감하는 수준 높은 공원이용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들어설 국제공동연구센터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청주시와 충북대는 5일 이 학교 본부 대회의실에서 항암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해외우수 연구기관 유치에 충북대가 지난 4월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공동 연구자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세포공학연구소와 충북대 수의대 줄기세포연구소는 첨복단지 내 설치될 연구센터를 공동 운영한다.이들 대학은 이곳에서 오송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 반려동물을 통한 항암제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시는 6년 동안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연계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시는 관련 사업 육성을 위해 오송첨복단지, 충북산학융합본부,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오송임상시험센터 등에 연구 개발비를 지원해왔다.시 관계자는 "국제공동연구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내년에 바이오 및 정보통신 산업 육성을 위해 100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 분야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특허청이 발표한 '최근 4년간 반려동물 웰빙·럭셔리 서비스업 상표출원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274건에서 지난해 1644건으로 4년새 반려동물 분야 상표출원이 29%가 증가했다.올해도 7월말 기준으로 1077건이 출원돼 전년 동기(960건)와 비교할 때 12% 증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반려동물관련 웰빙·럭셔리 서비스업은 ▲숙박·호텔업 ▲미용·화장업 ▲장례·장의업 ▲산책·돌보기업로 크게 분류되며 이중 미용·화장업에 대한 출원이 2013년 399건에서 2016년 580건( 45%)으로, 숙박·호텔업이 556건에서 753건(35%)으로 각 증가했다.같은 기간 장례·장의업은 155건에서 167건으로 7.7%가 증가했고 반면 산책·돌보기업은 164건에서 144건으로 소폭 감소했다.또 4년간 전체출원에 대한 점유율은 숙박·호텔업이 전체의 약 46%(2685건)로 가장 많이 출원됐고 이어 미용·화장업 32%(1866건), 장례·장의업 11%(642건), 산책·돌보기업 10.7%(620건) 순으로 집계됐다.숙박 및 이미용업의 출원이 두드러진 것은 반
대한항공이 오는 26일부터 스카이펫츠(SKYPETS) 서비스를 개시한다.'스카이펫츠'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 모아진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대한항공이 직접 운항하는 편을 이용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마다 스탬프를 제공하는데, 1케이지 당 편도기준으로 국내선은 1개, 국제선은 2개의 스탬프가 부여된다.스탬프가 6개가 모아지면 국내선 한 구간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12개가 모아지면 국내선 한 구간 무료 운송이나 국제선 한 구간 50% 할인 혜택 중 선택 사용이 가능하다. 24개의 스탬프가 모아지면 국제선 한 구간 무료 운송을 제공한다. 유효기간은 탑승일로부터 3년이다.예를 들어 반려동물 한 마리와 김포에서 제주를 다녀오고, 인천에서 방콕을 다녀오게 되면 국내선 왕복으로 2개, 국제선 왕복으로 4개 총 6개의 스탬프를 모아 국내선 한 구간 반려동물 운송요금의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동반 항공 여행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다. 오는 26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한 달 동안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