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제12회 동물사랑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내·외부 전문가들이 심사하여 최종 입상작을 선정하였다. 2008년부터 시작되어 12회를 맞이한 '동물사랑 사진공모전'은 최근 5년간 3932건의 사진 작품이 접수되는 등 동물을 사랑하는 국민들의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총 401건의 사진 작품이 접수 되었으며,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 12점을 선정하였다. 입상작 12점은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7점이며, 농식품부 장관 및 검역본부장 상장과 총 상금 49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상은 김택수 씨가 출품한 ‘시선이 머문 곳’이 선정되었다. 아침 대숲을 산책 중 휴식하면서 바라 본 아름다운 빛내림을 반려견과 함께 바라보는 풍경이다. 전문가들은 화면구성, 구도, 빛 처리 등 사진의 작품성이 탁월하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최우수상은 김재현 씨가 출품한 ‘따라하기’가 선정되었다. 웃고 있는 아들과 고양이가 너무나도 닮아서 귀여운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찍은 사진으로 친밀감을 주는 면이 높게 평
소니코리아가 22~24일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박람회 ‘2019 케이펫페어(K-PET FAIR)’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 소니코리아는 이번 2019 케이펫페어에서 혁신적인 소니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초점(AF) 성능으로 인물을 넘어 동물의 눈까지 선명하게 포착하는 ‘리얼타임 동물 Eye-AF’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프리미엄 렌즈부터 APS-C 타입 카메라,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 등 최신 제품을 전시한다. 소니 부스에는 혁신적인 리얼타임 동물 Eye-AF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존’이 마련돼, 따뜻한 분위기의 사랑스럽게 꾸며진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반려동물을 촬영해보며 AF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소니의 ‘리얼타임 Eye-AF’ 기능은 AI 기반 피사체 인식 기술로 모든 피사체를 매우 정확하고 정밀하게 잡아낼 수 있도록 한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리얼타임 인물 Eye-AF’를 넘어, 동물의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할 때 AI 기반으로 눈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트래킹의 정확성을 높인 ‘리얼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 전용기기, 반려동물 배상보험 가입 등의 혜택을 담은 ‘U+ 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반려동물 전용기기는 △맘카(CCTV) △수면등 △펫피트니스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맘카는 360도로 회전하며 촬영한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반려동물의 행동 패턴을 분석한다. 수면등에는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휴대전화 앱으로 은은한 조명을 켜주고 음악을 들려주는 기능이 탑재됐다. 펫피트니스는 주인이 스마트폰으로 로봇을 조정해 놀아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더불어 가입자는 DB손해보험의 반려동물 배상보험, 몰리스펫샵 펫호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숙박 예약 앱 ‘여기어때’의 반려동물 동반 숙소와 도그메이트의 방문 펫시터 서비스 등 제휴사의 서비스를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도 있다. U+ 스마트홈 펫케어의 이용 요금은 3년 약정 기준 월 1만1000원이다.
자격증 전문 온라인 교육기관 ‘한국장학진흥원’이 선착순 5000명에 한정하여 펫시터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교육과정의 인강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를 전액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한국장학진흥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추천인 공란에 ‘animal’을 입력하는 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아카데미에서 애완견 길들이기 노하우를 배우고 싶은 사람부터 개조련사 같은 동물 관련 직업 취업 희망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장학진흥원의 애견미용사 관련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과정 인강은 강아지 키우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팻시터 과정이 포함돼 있다. 애완동물미용사 업무와 애견카페 창업에 도움이 되는 반려동물 관련 지식을 국비지원 학원보다 비용 부담이 없는 인강으로 배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반려동물에 관한 기초 교육법부터 심화 훈련법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하므로 애견트레이너(개훈련사) 연봉을 알아보며 관련 구인기관으로 취업하기 원하는 구직자를 포함해 누구나 어려움 없이 학습 가능하다. 또한 동물원 사육사나 동물병원 간호사가 되는 법을 찾는 사람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벤트 당첨자들은 반려견행동전문가 반려동물행동교정사,
한국수의임상포럼(김현욱 회장)과 팜웨이인터내셔널(김병철 대표)은 내년 2월 22일부터 23일 코엑스 D홀에서 개최하는 반려동물 메디컬&헬스케어 전시회 ‘CAMEX(카멕스) 2020’에 참가할 동물의료 및 동물병원 관련 기업을 12월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기존의 동물병원 뿐 아니라 개원을 준비하는 신규 동물병원에 필요한 반려동물 의료기, 의약품, 병원설비, 헬스케어, 펫푸드, 펫용품 분야의 기업이다. 반려동물 일반보호자가 대상인 기존의 펫페어와는 달리, 동물병원 임상수의사와 반려동물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B2B 전문전시회로 차별화된다. 모집규모는 150개 300부스 내외이며, 전시회 참가기업에게는 전시장 내 마련된 동물병원 개원·경영 포럼, 동물 의료테크 포럼, 동물 약품바이오 포럼, 신제품 쇼케이스 등에서 브랜드와 신규제품을 동물병원 원장, 임상수의사들에게 홍보, 소개할 수 있다. 또한 동물병원 원장들과의 구매상담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일대일 비즈니스 매치메이킹의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한편 참가 희망하는 반려동물 의료기업을 위해 11월7일 오후 3시 코엑스 328호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확산을 위해 최초로 온·오프라인 연계한 '해피투개더'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시민들은 온라인 펫티켓 강의를 듣고 현장에서 반려견과 산책하기, 펫티켓미션 경기, 유기견 일일 가족 행사까지 참여할 수 있다. 해피투개더는 두차례 진행된다. 9일은 오후 1시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에서, 16일은 오후 1시 북서울꿈의숲(볼프라자 일대)에서 각각 열린다. 해피투게더 걷기대회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행사 홈페이지에는 생활교실, 건강교실, 행동교실, 펫티켓교실 등 반려인을 위한 온라인 강의도 마련돼 있다. 펫티켓미션 산책 경기는 반려견과 함께 5개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다. 참가자들은 ▲3㎞ 산책하기 ▲바닥에 떨어진 똥 모양 스티커 30장 모아오기 ▲반려견과 나란히 50m 걷기 ▲산책교육 듣기 ▲동물공존 도시 피켓 찾기 등 미션을 통해 펫티켓을 몸소 익힌다. 모두 성공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행사장에는 체험마당(아로마탈취제·수제간식·인식표 만들기), 참여마당(1대 1 건강상담, 1대 1 행동상담, 무료미용), 홍보마당(유기동물사진전, 동물공존도시 서울 홍보전) 등도 마련된다
반려 동물 인구 1천만 시대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9일 수료식을 마친 「동대문구 제2기 반려견 아카데미」도 같은 맥락에서 운영됐다. 구는 ‘반려견 사회화 교육을 통해 반려견 소유자들이 직접 반려견 문제에 대처하자’는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며, 지난 4월에도 40명을 대상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월 8일부터 10월 29일까지 4주간 무료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에는 동대문구 구민 50명이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참여해 반려견의 몸짓과 음성이해, 사회화 및 행동풍부화, 예절교육, 행동교정 및 산책특강(4강좌) 등의 수업을 수강했다. 29일 수료식에 반려견과 함께 참석한 교육생은 용두근린공원에서 목줄 잡기, 돌발 상황 대처 등 3주 간 배운 내용을 실습해보며 반려동물과 구민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교육프로그램 외에도 동물보호 및 복지 증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사회문제가 되었던 개 도축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말부터 꾸준히 노력해 지난 2018년 봄, 경동시장
경부 고속도로 신탄진 휴게소 내 반려동물 놀이터를 갖춰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지난 14일 공식 개장해 현재 매일 100명 이상이 놀이터를 찾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번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대전시 대덕구가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인구 천만시대에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해소와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휴게소 내 1356㎡ 상당의 유휴부지에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는 고속도로 이용객과 지역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 이용객은 신탄진휴게소로 진입하면 되고, 지역주민은 휴게소 뒤편에 마련된 반려동물 놀이터 주차장(상서동 258-4) 및 산책로를 통해 휴게소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가능 하며,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동물만 입장할 수 있다, 또,13세 미만 이용자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한 영국 여성이 반려견이 죽은 슬픔을 이기지 못해 결근을 요청했다가 ‘심각한 근무 태만’이라는 이유로 해고당했다. 여성은 해고 이후 반려견과 사별한 가족이 슬픔을 달랠 시간을 주는 이른바 ‘사별휴가법’ 제정 운동을 벌이고 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샌드위치 가게 직원 엠마 멕널티(18)가 해고당한 사연을 15일 보도했다.엠마는 지난 10일 오전 어린 시절부터 14년간 함께 했던 요크셔테리어 밀러를 떠나보냈다. 그녀는 엄청난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엠마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샌드위치 가게에서 일해야 했지만, 슬픔을 이기지 못했다.엠마는 출근 5시간 전 스코틀랜드 바일리에스턴에 있는 샌드위치 가게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몸이 너무 좋지 않아 일하기가 어렵다”며 하루 결근을 요청했다.매니저는 엠마에게 “대체근무자를 찾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마는 대체 인력을 찾는 데 실패했고, 결국 해고당했다. 엠마는 글레스고 라이브에 “밀러는 소중한 가족 구성원이자 동료였다. 그녀와 함께 매일매일 자랐다. 하지만 밀러는 우리 곁을 떠났다”며 “나는 매니저에게 ‘너무 충격에 빠졌고 몸이 아파서 출근하기 어렵다’고 알렸다. 하지만 매니저는 사정에
부산시가 공모형으로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저조한 참여로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는 참여형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가 저조함에 따라 참여 기관을 확대해 27일까지 재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반려견 놀이터 시설과 관련해 지자체와 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사업부지를 공모했다. 북구 구포가축시장, 스포원 가족공원, 부산시설공단이 관리하는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중앙공원 등 7곳에서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시가 현장을 조사한 결과 구포가축시장 내 공공부지는 면적이 177㎡에 불과해 협소하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공원 지역은 관련법에 저촉되거나 시민 정서를 고려할 때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있거나 신설 예정인 교육기관을 공모 대상에 추가했다. 반려견 행동교정시설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요청하면 시에서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시 동물복지지원단 관계자는 "부산도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급속히 늘어나 전국에서 3번째로 반려동물 양육 비율이 높은 도시가 됐다"며 "이에 따라 공모형 반려견 놀이터를 2020년 3곳,
설채현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겸 수의사가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동물학대 사건에 대한 원인을 진단했다.설채현은 31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동물학대는 사회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분노의 대상에게는 하지 못하는 화풀이를 자신보다 약한 존재인 동물에게 하면서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설채현은 “다른 나라에서는 동물학대를 방치하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 이어진다는 생각 때문에 중형으로 다스리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동물학대 처벌이 미약하기 때문에 이 같은 사건이 계속 생기는 것”이라고 밝혔다.설채현은 “우리나라의 경우 동물학대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구속된 경우는 단 한 번뿐이고 벌금도 2000만원까지 올라간 적이 없다”며 “우리나라는 동물학대와 관련한 법체계가 상당히 약한 편이다. 독일은 헌법에서 동물권을 보장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에는 FBI에서 동물학대를 반사회적 범죄로 규정하고 동물을 학대한 사람에게는 중형을 내리기도 한다”고 전했다.설채현은 “학대도 문제지만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문제도 심각하다”며 “우리나라는 반려동물을 키우기까지 진입장벽이 너무
서삼석(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화) 동물진료업도 의료업과 같이 영업정지처분을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과징금 제도는 행정상 의무위반 행위 시 영업정지처분을 할 경우 이용자인 국민이 불편을 겪게 돼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도입됐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병원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동물진료업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업무정지만을 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수의사법' 제33조(동물진료업의 정지)에는 업무정지에 대한 내용만 담겨 있고, 별도의 과징금 부과 규정은 없다. 이와 관련, '의료법'에서는 의료업 위반 행위 시 정지처분을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개정안은 '의료법'에서 의료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정치처분을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것처럼 동물병원의 경우에도 동물진료업과 관련한 위반사실이 있을 때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동물진료업 정지 처분을 갈음해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안 제33조의2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가를 받지 않고 반려동물을 판매하거나 동물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업체 14곳이 적발됐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한 달 동안 지자체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한 결과, 무허가 업소 13곳과 준수사항 위반 업소 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14곳 가운데 허가를 받지 않고 동물을 생산ㆍ판매한 업체는 9곳이었다. 적발 당시 동물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지만, 일부 시설은 위생이 불량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무허가로 화장 시설을 들여놓고 동물 장묘를 한 업체는 3곳이었다. 허가는 받았으나 판매 동물에 대한 관리 카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판매업소도 1곳 적발됐다. 농식품부는 무허가 업소들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영업 준수 사항을 위반한 업소에는 영업정지 처분을 할 방침이다.
18세기 영국의 풍자화가 윌리엄 호가스는 작품을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동물학대와 인간상대 범죄의 연관성이 심도 있게 논의돼 왔음을 보여준다. 미국 사회학계와 범죄학계에서는 동물학대 범죄가 반사회 범죄, 즉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는 학문적 성과도 있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우리 사회는 과연 반려동물 학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오는 4일 방송되는 KBS1 '시사기획 창-동물학대와 인간' 편에서는 과연 한국사회는 반려동물 학대가 가진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있는지, 또 현재의 반려동물 문화가 올바르게 진행되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본다. 또한 반려동물학대라는 현상을 통해 본 우리 가정과 사회의 폭력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그 실태와 대책을 모색해본다. 우리나라도 네 집 중 한 집이 반려동물과의 삶을 선택하고 있을 정도로 사회 전체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산업도 발전 추세에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학대 범죄도 나날이 증가하고 심화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 집단 내에서 반려동물 학대가 심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사회의 가장 약자인 반려동물에게 가정과 사회에
원주시 보건소(소장 박왈수)는 지난 7일 판부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판부면에 거주하는 환자(74세, 여)는 평소 산나물 채취를 위해 인근 야산에 자주 다녔으며, 4월 말 경 반려견과 함께 나물 채취에 나섰다가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보인다. 5월 1일부터 전신 쇠약, 복통, 미열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5월 7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18년 전국에서 259명의 환자가 발생해 47명이 사망했으며, 원주에서는 8명의 환자 가운데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8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신림면 4명, 판부면 2명, 지정면 1명, 제천시 봉양읍 1명이다. 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전용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는 만큼, 농작업, 등산, 벌초, 성묘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 착용 및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