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창출사업으로 ‘반려동물 클리커행동교정전문가 양성과정’ 훈련생 20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영도구는 연 평균 14.5%씩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반려동물 직업교육 훈련사업인 ‘반려동물 친화도시 펫트라(Pet+Infra) 조성사업을 기획했다. 특히 반려동물과 관련된 신(新)산업은 병원·의료, 뷰티·미용, 교육·훈련, 조련·사육, 매장·숙박 등 다양하고 세분화된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반려견 클리커행동교정전문가 양성과정과 6월 반려동물 보건·장례인력 양성과정으로 2회 운영할 예정이다.수행기관은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이며, 7주간의 교육 수료 후에는 멘토링과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부산시에 거주하는 취업의지가 강한 만 39세 이하의 남녀 구직자를 대상으로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방문접수를 받고 있으며, 영도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돌봄서비스 플랫폼 '펫트너'가 업계 처음으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펫트너는 전문가 펫시터에 의한 반려동물 돌봄 의뢰 수행 도중 반려동물이 신체적 손해를 입을 경우 관련 배상비용을 지원하는 '펫트너 안심보험'(한화손해보험 전문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펫트너 안심보험은 4월 1일부터 펫트너에서 매칭되는 모든 돌봄 의뢰에 대해 적용되며, 펫시팅 서비스에 대한 전문인 배상책임보험 적용은 업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펫트너의 전문펫시터 보험은 중개사업자와 보험사간 일괄 계약 형식으로 펫트너 플랫폼에 등록된 펫시터가 전원 가입하게 되며, 플랫폼에 등록된 펫시팅 의뢰에만 적용된다. 돌봄 대상으로 등록된 반려동물이 입은 손해를 담보하며, 보장 한도는 1인 1청구당 1000만원, 총 보상한도는 2억원이다. 수의사인 최가림 펫트너 대표는 이번 전문펫시터 보험 적용과 관련해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수의사, 수의과대학생, 수의테크니션만 활동 가능한 펫트너는 전문인에 의해 돌봄이 진행된다는 특성으로 인해 7만 시간 이상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안 한 건의 반려동물 관련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전문펫시터 보험 적용은
최근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확산하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펫 전용제품을 찾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트렌드라이프 쇼핑사이트 G9(지구)가 최근 한 달(2월25일~3월26일) 동안 반려동물용품 판매량을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3배 이상(23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생용품과 사료, 간식 수요가 급증했다. 우선 위생용품 판매량은 4배 이상(368%) 증가했다. 강아지 위생용품의 경우 336%, 고양이 위생용품은 444% 신장세를 보였다. 이 중 살균/탈취제가 27배(2640%), 구강위생용품이 5배(446%), 애견용 기저귀가 9배(867%) 각각 판매 증가했고, 고양이용 모래매트/삽도 10배 이상(957%) 신장했다. 반려동물의 사료와 간식 역시 수요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강아지 사료는 148%, 고양이 사료는 334% 판매 증가했고, 강아지 간식(357%), 고양이 간식(96%)을 비롯해 강아지 영양제(450%), 고양이 영양제(168%)도 모두 증가 추이를 보였다. 특히 잦은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사료도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기간 대용량 사료 판매량은 280% 증가했다. 집에서 반려견들의
강원도가 18일 제3차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위원회를 열어 대상 부지의 입지 타당성 등 종합평가·심의한 결과 강릉을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부지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강릉은 이달 2~11일까지 실시된 건립위원들의 서면평가, 대면평가·현장실사에서 입지 조건과 주변환경과의 연계 발전성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80억원이 투입되는 반려동물지원센터는 강릉시 사천면 일원 3만㎡에 들어선다. 2년차 사업으로 건물 전체면적 200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짓는다. 도는 센터를 반려동물관련 복합 교육·문화시설로 육성하기 위해 반려동물관련 교육·문화시설, 행동교정, 전문인력 육성, 복합 교육·문화 및 부대시설 등을 갖춘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은 물론 국가자격증 관리 등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지원 컨설팅, 관련 산업 진흥·발전을 위한 거점 구실을 한다. 이영일 농정국장은 “건립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강원도만의 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동물의 생명보호 및 복지 증진과 도민의 생명존중에 대한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를 1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상위법인 '동물보호법'이 여러 차례 개정됐고 동물보호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함에 따라 더 명확하고 체계화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존 '경기도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한 것이다. 특히 일부 중복되는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경기도 반려동물 보호 및 학대방지 조례'를 이번 조례에 통합함으로써, 더욱 원활하고 일원화된 동물보호 업무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동물보호와 생명존중,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에 대한 도지사와 도민의 책무를 규정하고, 5년마다 경기도 단위의 동물복지계획을 수립해 시행토록 했다. 또 길고양이를 포획 후 중성화해 다시 포획된 장소로 방사하는 내용의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항목을 포함해 길고양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개체수를 조절하도록 했다. 특히 최근 재개발 등으로 터전을 잃는 길고양이 보호를 위해 ‘재건축 재개발지역 길고양이 관리에 관한 사항’을 조례에 규정, 관련 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맹견’으로 인한 피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반려동물용품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반려동물용품 사업화 지원사업은 우수 반려동물용품 중소기업을 발굴해 제품 상용화와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품상용화를 위해 10개 회사에게 디자인개발과 금형제작에 소요되는 총 비용의 70%를 1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경과원은 반려동물 관련 국내·외 전시회 참가비를 44개 회사에게 지원한다. 총 비용의 70%를 국내전시회는 최대 200만원(30개사), 해외전시회는 최대 500만원(4개사)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경기도 소재 반려동물용품 산업 관련 중소기업이다. 오는 31일 오후4시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성장사업화팀(031-259-648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에도 반려동물용품 사업화 지원사업을 운영해 총 10개사 상용화와 36개사 판로개척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57억 원의 매출 증대와 27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닥터아이앤비 의료기기 출시 앞둬 세계 첫 광역학 기술…부작용 없어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과 함께 시름시름 앓는 반려동물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동물병원에는 노화 증세를 겪는 반려동물의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 한 수의과대학 교수는 “반려동물도 나이가 들면 사람처럼 암이나 시력저하 등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송영규 닥터아이앤비 대표는 세계 최초로 PDT(광역학) 기술을 이용해 동물 염증치료에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기기와 의약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원리는 이렇다. PDT은 단순히 레이저만을 사용하는 기존 레이저 치료와 달리 빛에 반응하는 광반응 의약품인 광감작제를 함께 사용해 부작용 없이 염증, 종양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기술이다. PDT는 사람한테 20여 년 간 적용이 된 기술이다. 송 대표는 2014년부터 5년간의 연구 끝에 반려동물 치료를 위한 레이저 치료기기와 의약품을 개발했다. 송 대표는 2014년 한 선배로부터 “수술없이 종양을 치료하는 기술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PDT를 반려동물에 적용시키면 사업성이 있겠다고 판단한 송 대표는 4명의 수의사와 함께 의료기기와 전문의약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닥터아이앤비가 개발한 주사제를 주사하고 세포에 축적된
버디펫(대표이사 조범석)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신제품 ‘캣시피’를 첫 공개하고 1034%라는 큰 수치로 성공적으로 펀딩을 종료했다. 온라인에서 첫 공개이기에 더욱 성공적인 셈이다.이번 펀딩은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최하고 인트윈이 운영한 ‘2019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선발되어 제품 촬영부터 스토리페이지 제작까지 약 세 달간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캣시피는 ‘고양이들의 반찬’이라는 콘셉트로 건사료의 부족한 수분량과 간식의 부족한 기능성을 조합한 영양을 갖춘 습식간식 제품이다.캣시피는 건강한 펫푸드라는 타이틀에 맞게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식품공학박사진과 15개월간 공동개발을 진행하였고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기준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했다.캣시피는 총 3종으로 닭가슴살, 연어&닭가슴살, 연어 등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변냄새 감소, 면역력 증가, 고단백질 등의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또한 스파우트파우치를 사용해 분할급여가 편리하게 제작됐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입품이 많은 반려동물 사료, 간식 시장에서 국내생산과 국내원료를 주로 사용한다는 점
정부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에 세금이나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세금부과 방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2020~2024년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내놓고 오는 2022년부터 반려동물 보유세 또는 부담금, 동물복지 기금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반려동물 보유세 또는 부담금을 통해 거둬들인 돈으로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와 전문기관 등의 설치 및 운영비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마다 버려지는 유기 동물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가 일정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매기는 것은 큰 반발을 살 수 있어 농식품부는 장기과제 또는 국회 논의를 전제했다.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수위를 높인다. 현재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규정돼있다. 반려견 등록도 현재 일반적인 반려견 뿐 아니라 모든 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강아지 뿐 아니라 고양이 등록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새해 건강관리를 다짐한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해 건강한 체중관리법을 주제로 ‘반려동물 영양학 교실’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반려동물 영양학 교실’은 수의사 세미나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와 맞춤 영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자 대상 행사로 오는 2월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반려견 및 반려묘 보호자를 초청하며 수의사 세미나와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1일은 반려견 보호자를 초청해 한국수의임상포럼 회장 김현욱 수의사가 ‘반려견 비만 탈출을 위한 체중 관리법’을 소개하며, 로얄캐닌 최우연 수의사가 ‘반려견 맞춤 영양’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2일은 반려묘를 위한 교실로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회장 김재영 수의사가 ‘불로묘생을 꿈꾸며-반려묘 건강관리’를 주제로 장수묘를 위한 팁을 제시하며, 로얄캐닌 최우연 수의사가 ‘반려묘의 체중 관리와 맞춤 영양’에 대해 소개한다. 본 행사는 반려견·반려묘 커뮤니티인 강사모, 고양이라서 다행이야(고다), 냥이네에서 1월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로얄캐닌코리아 이수지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최근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대한
앞으로는 반려동물을 사고팔 때 등록이 의무화되고 일정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은 동물을 키울 수 없게 된다. 동물 학대의 문제성이 커짐에 따라 처벌도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영업자가 등록 대상 동물을 판매할 때 구매자 명의로 동물을 등록하도록 의무화한다. 2022년부터 업자를 통해 동물을 구입할 때 구매자가 사전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2천만 원 벌금이었던 것을 내년부터는 3년 이하, 3천 만원으로 강화된다. 목줄 길이도 2미터로 제한하고, 개의 공격성 등을 평가해 행동 교정이나 안락사 명령 등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맹견 소유자는 내년부터 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대전 대덕구가 관내 반려동물 놀이터를 활성화하기 위한 운영계획을 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대덕구 반려동물 놀이터는 지난해 10월 신탄진휴게소 일원에 1356㎡ 규모로 개장했으며 주말 평균 170여명 이상의 지역민이 방문하고 있다. 구는 올해도 반려동물 놀이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물 관리 등을 맡은 상주근로자 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동물보호협회, 지역 동물병원과 협업해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행동교정, 무료 광견병예방접종 등의 행사를 열 방침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반려동물 놀이터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뜨겁다. 주민과의 소통으로 관련 정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각종 사고 등으로 즉시 응급처치가 필요한 유기·유실동물 및 길고양이를 위한 응급진료병원을 지정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적절한 응급처치로 유기·유실동물 및 길고양이의 폐사·안락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화동 로얄동물메디컬센터와 8일 협약을 맺고 공휴일, 야간시간 등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한다. 구는 예산 3000만 원을 편성해 유기동물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유기·유실동물 및 길고양이의 응급진료 신청은 구민 누구나 가능하며 주중에는 보건행정과(02-2094-0754)로, 공휴일 및 야간에는 구 당직실(02-2094-1110 ~2)로 신청하면 된다. 긴급한 경우 구민이 직접 구조 후 지정병원으로 방문해도 진료가 가능하다. 구는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반려동물 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동물복지팀을 신설하고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2019년 길고양이 520두를 중성화했으며 한국고양이 수의사회도 88두의 고양이를 중성화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길고양이 급식소도 8개소를 설치 운영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제는 인간과 동물은
제주시는 모 동물판매업소가 불법 진료 행위한 것으로 보고 제주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8일 동물판매 A업소 관계자가 동물용의약품인 항생제를 투약하는 등 불법 진료 행위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수의사법 10조에 따르면 항생제 등 동물용의약품은 수의사가 처방할 수 있다. 수의사가 아니면 무면허 진료 행위며, 이를 어기면 최대 징역 2년, 벌금 2000만원 형에 처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한 불법 진료 행위 상시 점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내 반려동물 영업장은 164개소(2019년 기준)가 등록돼 있다.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강동리본센터(강동구 양재대로81길 73)에서 2020년 새해 첫 유기동물 분양식을 개최한다. 2017년 11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카페형 유기동물 분양시설인 ‘강동리본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유실견 59마리를 주인에게 인도, 유기견 62마리가 새 가족을 만나 보금자리를 찾았다. 11일 개최하는 올해 첫 분양식에서도 유기견 2마리가 새 가족들의 품에 안기게 될 예정이다. 강동리본센터에서 보호되는 유기견들은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백신 접종, 동물 등록 등을 마치고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으로 분양된다. 성년인 주민이면 누구나 유기견 입양이 가능하며 입양 희망자는 분양 상담을 받은 후 소정의 숙려 기간을 거치게 된다. 입양 후에는 전문 훈련사들이 반려견 양육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입양후교육’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물복지 기반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하는 동물복지 행정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유기동물 분양과 관련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