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6년까지 북부지역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에서는 파주, 동두천, 포천, 가평 등 4개 시·군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는 다음 달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공모계획(안)을 마련한 뒤 시·군 신청을 받아 7월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 등 3개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돼 있다. 반려마루 여주와 화성은 도가 직접 조성했으며,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도비를 일부 지원해 2021년 12월 오산시가 조성했다. 북부에 조성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네 번째가 된다. 북부권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 입양·보호 공간, 동물병원, 미용실, 놀이터, 산책로, 캠핑장, 상담실, 반려동물 문화센터, 동물 장묘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북부지역 반려동물 복지 수요를 만족시키고 중추적 역할을 할 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서대문 내품애(愛)센터'(모래내로 333)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유기 동물 보호와 입양 상담, 분양 관리, 반려동물 관련 교육, 동물 문화교실 운영 등을 담당한다. 반려동물 양육인 모임을 지원하고 동물 매개 치유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총면적 760㎡ 규모로 1층에는 보호실(유기견 최대 18마리 수용)과 상담실, 놀이실, 목욕·미용실이, 2층에는 체험교육장과 커뮤니티룸이, 옥탑층에는 실외놀이터(교육장)가 들어섰다. 오는 17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소식에서는 개소 행사 외에도 ▲ 매개 치유견인 삽살개 '대박이'와 '대호' 기증식 ▲ 반려견 장애물 달리기 시범경기 ▲ 아로마테라피 만들기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센터가 반려동물 양육 주민이 소통하며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연희동 산2-14 일대에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이 2km의 순환형 산책길과 3곳의 반려견 쉼터를, 영천동 5-644 일대에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펫보험을 통해 진료비 부담을 줄이면 반려동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과도한 보험금 청구 서류 요청이 비전문적인 자가진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보험금 청구서류를 간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펫보험 활성화에 힘을 합치고, 수의사 전문성과 반려동물 인식 개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메리츠화재 김중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펫보험 활성화와 반려동물 인식 향상에 큰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이병렬 회장은 "반려동물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양측의 공동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15∼29일 3개월령 이상 개와 고양이의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예방접종을 위해 5만 마리 분의 광견병 백신을 공급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거주지 인근의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1만원만 내면 된다.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한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동물등록은 시에서 지원하는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을 통해 1만원으로 가능하다. 광견병 접종을 하는 동물병원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지만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막을 수 있어 매년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시는 강조했다.
유기견·유기묘 총 11마리를 입양한 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인 2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 2부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4세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유기견 5마리, 유기묘 6마리를 입양한 후 바닥에 던지거나 목을 조르는 등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로 인터넷 반려동물 입양 플랫폼을 통해 유기견을 지속해서 입양했으며 특별한 이유 없이 동물들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생명을 경시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반려동물 동반 전세기 운항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4개 기관은 5일 제주공항에서 반려견 동반 전세기 운항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35분 김포를 출발해 제주에 도착한 제주항공 7C193편 전세기에는 반려견과 함께 제주 여행을 계획한 57팀이 탑승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은 반려견 1마리와 성인 2명이 1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세기 취항 기념행사로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인근 ‘펫파크’에서 기념 촬영과 산책 이벤트에 참여했다. 제주공항 도착 후에는 환영 행사를 통해 기념품과 여행 자료를 수령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와 제주항공, LG유플러스의 반려동반 전세기 제주 왕복 항공 상품을 구매한 개별여행객들로 이날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반려견과 함께 제주 여행에 나선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500만 이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 펫팸족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 반려동물 동반 여행 지원 사업을 올해의 협력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전세기 운
노루페인트가 반려동물이 머무는 공간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IGSC(국제지속가능인증원)로부터 반려동물 제품(PET Goods)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려동물 제품 인증은 반려동물과 그 소유자에게 적합한 제품인지를 판단하고, 반려동물의 편의성 및 안전성 증대를 위해 특정 유해물질 여부를 확인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팬톤 에어프레쉬 △팬톤 우드&메탈 △이지크리닝 △순&수 올커버 등 4종으로,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공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VOC(휘발성 유기화합물)를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페인트이자 반려동물 맞춤 기능성을 갖춘 제품으로 구성했다. 노루페인트는 인증 과정에서 설채현 동물행동 수정 수의사의 자문을 얻어 인증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또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소재 놀로스퀘어에서 반려동물 인증 제품 품평회를 열어 펫 프렌들리 사업에 첫 발을 뗐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의 행복한 삶을 제공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연구와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좋은나라펫피스(대표 이미숙)와 구민 대상 '반려견 장례 무료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동물 생명 존중과 반려견에 대한 올바른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이를 추진했다. 협약일인 4월 9일 이전 동물 등록이 돼 있고 서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은 좋은나라펫피스 홈페이지에서 '무료지원사업'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면 추모예식, 개별 화장, 염습, 입관, 백자유골함 등 기본 50만원 상당의 장례서비스를 좋은나라 펫피스가 제공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지원 기간은 내년 4월 8일까지 1년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1천500만 시대에 인도적이고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는 이달 17일 반려동물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서대문 내품애(愛) 센터'(모래내로 333)를 개소할 예정이다.
1천500여전 여우가 반려동물로 길러지며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아르헨티나 진화연구소 연구팀은 10일(현지시간) '파타고니아의 파트너십, 멸종된 두시시온 아부스와 선사 시대 인류 공동체와의 상호작용'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영국 왕립학회 오픈 사이언스 저널에 발표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논문을 보면 연구팀은 1천500년 전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카냐다세카 지역 수렵 채집인 무덤 내 동물 유골을 '두시키온 아부스'(Dusicyon avus)라고 특정했다. 저먼 셰퍼드(개)와 비슷한 크기의 두시키온 아부스는 약 500년 전에 멸종된 여우의 일종인 갯과 동물이다. 연구팀은 DNA 분석, 형태학적 식별, 동위원소 분석 등을 진행한 결과 이 동물이 인간과 비슷한 식생활 패턴을 유지했음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 포유류 간 삶과 죽음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두시키온 아부스를 인간이 먹었다는 흔적은 없다"며 "뼈의 보존 상태를 볼 때 이 동물은 야외에 방치된 게 아니라 고의로 매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는 수렵 채집 사회 내에서 두시키온 아부스가 인간의 반려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유권자의 표심을 붙들어 매기 위한 막바지 이색 선거운동이 줄을 잇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단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후보 간 쟁탈전은 선거 전날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진 후보는 스쿠터를 직접 몰고 지역 골목을 누비는 선거운동을 선보였다. 주민들을 가득 태운 마을버스 옆에서 나란히 달리는 등 기호 2번을 알리는 이른바 '라이딩 유세'다.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후보는 소셜미디어에 과거 자기 모습이 담긴 영상을 '안철수 리즈시절'이란 제목으로 올리며 청년층 공략에 집중했다. 반려동물 보호 공약을 내세운 현경병(서울 노원갑) 후보는 애견인·반려동물과 함께 선거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울산 울주의 서범수 후보는 자신의 이름 '범'을 알리면서 유권자들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호랑이 의상을 입었다. 국민의힘 대전·부산 지역 후보들은 이날 "일할 기회를 달라"며 합동 큰절 유세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도 전국 곳곳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유세전을 폈다. 특히 당의 험지로 평가받는 지역구에서 이색적 풍경이 더 많이 연출됐다. 대구 동구갑에 출마한 신효철 후보는 사극에 나오는 머슴 옷을 입고서 머
원주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주천 로아노트광장 일원에서 ‘2024 원주시 반려동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함께 펫밀리’라는 주제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생명 존중에 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개막식, 펫케스트라를 시작으로 프리마켓, 훈련사와 함께하는 토그콘서트, 소형견&중대형견 오프리쉬 ZONE, 수의사 기초 건강검진, 유기견 부스 운영, 행동교정 상담, 위생미용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가족과 반려동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과 다양한 참여 행사도 열린다. 반려동물 운동회로 기다리개 대회, 미로찾기, 댕댕 런웨이, 엄마 찾아 삼만리, 나는야 슈퍼 댕댕이 열리며, 그 외 반려동물의 미로를 뽐내는 내가 제일 잘나개, 반려동물 상식 O/X퀴즈, 노즈워크 보물 찾기 등이 열린다. 게임과 부스 체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댕로마블을 통해 스탬프를 받은 참여자들에게 푸짐한 상품도 제공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공존 문화도시로 거듭나 유실·유기 동물 발생을 예방하고, 사람과 반려동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원주시가 되기를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불가피한 사유로 주인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을 때 지방자치단체에서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육포기동물 인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만들어진 이 제도는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소유자가 ▲ 6개월 이상의 장기입원·요양 ▲ 병역 복무 ▲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거주시설 파괴 ▲ 가정폭력피해자의 보호시설 입소 등의 경우 지자체에 동물 인수를 신청할 수 있다. 무분별한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신청 사유를 극히 제한적으로 두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신청하려면 사유를 설명할 증빙서류 제출이 필수적이다. 구는 신청을 받으면 사실관계, 대체 사육자 존재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거치고 숙려기간도 부여한다. 이 과정을 거쳐 사육 포기 결정된 동물은 구의 반려동물 입양시설인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통해 보호되고, 이후 입양 절차를 거치게 된다. 구는 지난달 아들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기 입원하게 된 노부부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고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아들의 반려견 두 마리를 받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가족을 잃은 반려동물이 유기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불가피한 사유로 주인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을 때 지자체에서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육포기동물 인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만들어진 ‘사육포기동물 인수 제도’는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원치 않더라도 동물을 유기할 수밖에 없는 사육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소유자가 ▲6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및 요양 ▲병역 복무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거주시설 파괴 ▲가정폭력피해자의 보호시설 입소 등의 경우 지자체에 동물 인수를 신청할 수 있다. 무분별한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신청 사유를 극히 제한적으로 두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청을 위해서는 각종 사유를 설명할 증빙서류 제출이 필수적이다. 구는 신청을 접수하고 나면 사실관계 및 대체 사육자 존재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꼼꼼히 거치고, 숙려기간도 부여한다. 이 과정을 거쳐 사육포기 결정된 동물은 구의 반려동물 입양시설인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통해 보호되고, 이후 입양 절차를 거치게 된다. 앞서 안타까운 사연으로 노부부가 사육포기 신청한 반려견 두 마리도 현재 서초동물사랑센터에 입소해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서초구는 성숙한 동물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 699명 중 250명(35.8%)이 동물복지 관련 공약을 내놨다는 동물보호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물자유연대는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약을 동물복지·권리 일반, 반려동물, 농장동물, 전시동물, 실험동물, 야생동물 등으로 분류하고 내용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5일 밝혔다. 동물복지 공약을 내 건 250명의 후보는 40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 중 85.9%인 347개의 공약이 반려동물 관련이었다. 반려동물 편의시설 및 관련 축제, 수의료 서비스 강화 및 펫 보험 활성화, 유실·유기 동물 관리 강화 등이 주를 이뤘다.반면 농장동물, 실험동물 등과 관련한 공약은 눈에 띄게 적었다고 동물자유연대는 지적했다. 공약 중 농장동물 관련은 3명의 후보가 4건, 실험동물 관련은 3명의 후보가 3건, 야생동물 관련은 3명의 후보가 3건을 제시하는 데 그쳤다. 동물복지·권리 일반과 관련된 공약은 40명의 후보가 44건을 내놨다. 동물복지 관련 공약을 제시한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 115명(46.0%), 국민의힘 102명(40.8%)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새로운미래(8명), 무소속(8명), 녹색정의당(7명), 개혁신당(7명)
제주관광광사는 5일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주도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제주국제공항에서 반려동물 동반 전세기 취항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번 환영 행사는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에 반려동물 전용 항공편이 처음 운행됨에 따라 여행 활성화와 탑승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세기 탑승객은 총 57팀으로, 반려견 1마리와 성인 2명이 1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제주항공·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동반 전세기 제주 왕복 항공 상품을 구매한 개별여행객이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은 관광공사와 관광업체 등으로부터 반려동물 전용 유산균·간식·다회용 가방 등 각종 기념품을 받고 바로 여행을 시작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제주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 싶은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관련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여행 콘텐츠를 계속 발굴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인프라 조사를 통해 총 307곳의 정보를 소개하는 '혼저옵서개' 전자책(E-Book)을 발간했다. 도내 반려동물 전용공간은 물론 관광지, 식당ㆍ카페, 숙박시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