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9일 국내 최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에서 ‘반려마루 짝꿍들: 슬기로운 반려생활’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여주시 가족센터를 통해 접수한 반려견 예비 가족 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반려견의 하루, 직업견 이야기, 안전교육, 반려견 장난감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반려견을 입양하고자 하는 참가 가족에게 필요한 정보 전달과 올바른 입양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마루에서 장기간 머무는 노령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해 9월 화성시 소재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되어 반려마루에 입소한 687마리 가운데 아직 입양이 안 된 노령견이다. 6월 말 기준 574마리가 입양(입양률 84%)됐지만, 반려마루 여주에는 아직도 123마리가 남아있다. 이들 중 8세 이상 노령견이 60%로 입양이나 임시보호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반려동물 입양문화 정착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주말에 ‘반려마루 짝꿍들’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단체·동호회와 협력해 보호동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거나 입
충북 증평군이 보강천체육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다음달 1일부터 개장한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이재영 군수 민선 6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1477㎡ 부지에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반탄교 바로 아래 테니스장 인근에 위치한 놀이터는 접근성이 좋고 증평스포츠센터 맞은편에 위치해 주차 공간도 넓다. 소·중형견과 대형견 놀이공간으로 나눠 펜스, 반려인 쉼터, 안내판 등이 설치됐다. 맹견을 제외한 모든 견종이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이재영 군수는 “지역 내 반려인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면서 “이용 시 펫티켓을 지켜 반려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놀이터로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펫동반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미혼모 가정을 대상으로 물품 기부 활동과 리조트 체험 초청 등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 자리한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반려동물과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공간으로, 반려동물의 동선을 고려한 객실과 공간,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소노펫클럽앤리조트의 사회공헌 활동은 그룹 내 대명복지재단과 함께하는 미혼모 가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소노펫클럽앤리조트의 상징 캐릭터인 소냐르 우산과 반려동물용 쿨 매트, 타올, 쿠키와 장난감 등의 펫 관련 물품 전달을 시작으로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연계해 반려가정 다섯 가족을 선정,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 1박2일 리조트 이용 경험을 제공했다. 반려동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소노펫 보딩 시설, 목줄을 풀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플레이 그라운드, 반려동물 동반 식음업장 ‘띵킹 독’ 이용과 국내 대표 워터파크 오션월드,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체험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소노펫클럽앤리조트의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입양한 동물 11마리를 잔혹하게 살해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동물보호단체가 반발한 가운데 검찰도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A씨가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입양과 임시보호 명목으로 데려온 개 5마리와 고양이 6마리를 바닥에 내리치거나 목을 졸라 죽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사체를 쓰레기봉투에 버려 유기하기도 했다. A씨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강아지의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다’, ‘키우던 고양이가 병으로 죽게 돼 새로운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등의 글을 올려 반려동물을 지속적으로 입양했다.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라고 진술했다. 고양지청 관계자는 “피고인의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거짓말을 하며 동물들을 입양해 기존 보호자들의 정신적 고통이 크다”면서 “마지막 범행일 이후에도 추가로 고양이를 입양하려 한 사정에 비춰볼 때 범행의 계속성과 반복성이 있어 1심 판결보다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동물보호단체
국립 최초의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인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이 25일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에 문을 열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2.8㏊ 규모의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안내센터와 임산물판매장, 야영데크 15면, 반려견 운동장 2면 등으로 꾸며져 있다. 야영데크 1면 당 최대 4명, 반려견은 2마리까지 동반 가능해 동시에 30마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개장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의 경우 전체 공간 중 야영데크 일부(4개 동)만 반려견 전용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이날 개장한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전체 공간이 반려견을 위해 조성된 게 특징이다.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휴양림 예악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운영은 다음 달 15일 시작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반려동물 돌봄 인구 증가에 발맞춰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동물 친화적 산림복지 시설을 마련했다"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숲에서 반려견과 함께 머물며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김포시는 24일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환승센터 건물에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136㎡ 규모로 진료실·임상병리검사실·엑스레이실·처치실·놀이방 등으로 구성됐다. 반려동물 진료 기초상담이나 진찰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며 내장형 동물등록, 광견병 예방접종, 엑스레이·혈액검사는 일정 비용을 받는다. 취약계층이나 유기동물 등 대상을 제한하지 않고 모든 시민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공공진료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센터 개소를 앞두고 전용 홈페이지(http://gimpo.go.kr/petcare/index.do)를 열어 진료 예약을 받고 있으며, 실제 진료는 25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센터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는 김포시의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반려문화 도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다음 달 12일과 19일 동물복지문화센터 교육실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반려동물 상실에 따른 펫 로스 증후군과 도심 내 야생생물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블로그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교육 인원이 마감될 때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수강비는 무료다. 부산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 선정으로 반려인 교양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남성 유모 씨(23)는 최근 새끼 고양이를 입양하자마자 동물병원으로 갔다. 고양이가 어릴 때 최대한 빨리 '고양이 종합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는 이유였다. 유모 씨는 "종합 백신을 맞춰야 허피스 바이러스 감염 등을 막을 수 있다"며 "백신 종류가 많아 당분간 동물병원을 자주 들락거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반려동물 건강에 신경 쓰는 인구가 늘면서 동물용 백신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김근환 책임연구원은 KISTI가 발행하는 'ASTI 마켓 인사이트' 최근호에서 반려동물 백신 시장 현황을 소개했다. 동물용 백신은 특정 질병으로부터 동물을 보호하는 생물학적 제제(biological preparation)로, 크게 식품용 동물 백신과 반려동물 백신 등으로 분류된다. 김 책임연구원이 인용한 미국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 동물용 백신 시장에서 식품용 동물 백신 비중이 2022년 기준 81%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반려동물 백신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기존 13%에서 2027년에는 1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 9억8천만 달러(약 1조4천억 원) 수준
반려견의 소유권을 판단할 때 '기른 정'이 우선시돼야 할까, 최초로 분양받았다는 점이 우선시돼야 할까. 이같은 반려동물 분쟁에서 1·2심 법원 판단이 엇갈렸다.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서 내려질 전망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4부(이원범 이희준 김광남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A씨가 아들의 전 여자친구인 B씨를 상대로 '반려견을 돌려달라'며 낸 유체동산 인도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의 아들과 사귀던 B씨는 2017년 8월 15일 골든 리트리버(이하 가명인 '댕댕이'로 지칭) 한 마리를 분양받았다. B씨는 2020년 8월까지 3년 가까이 수시로 A씨에게 댕댕이를 돌봐달라고 했고, 이후에는 아예 이사한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렵다며 A씨에게 맡겼다. 그런데 B씨가 남자친구와 결별한 이후인 지난해 2월 댕댕이를 데려가자, A씨는 민사소송으로 대응했다. 1심은 '기른 정'을 인정해 A씨에게 반려견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반려동물은 물건과 달리 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교제가 끝났다는 이유로 동물을 데려가면서 30개월 동안 유지·강화된 유대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괴한 점 등을 종합하면 B씨는 A씨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서 선물 받은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19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전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알라바이는 이날 오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에서 한국 정부에 공식 인계된 후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다. 생후 40일가량 된 알라바이는 앞으로 관저에서 윤 대통령이 기르는 기존 11마리 반려동물(반려견 6마리, 반려묘 5마리)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이후 알라바이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면 외부에 따로 거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알라바이는 생후 8개월 정도만 지나도 최대 몸무게 100㎏, 체고(발바닥부터 어깨까지 높이) 80㎝까지 성장하는 대형 견종이므로 모래가 깔린 외부 시설에서 살아야 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알라바이 전담 사육 기관으로는 과천 서울대공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알라바이의 건강을 위해 수개월 후 최적의 조건을 갖춘 외부 기관으로 이동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알라바이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추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무허가 동물장묘시설을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등)로 A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년 5개월 동안 안산에서 허가 없이 동물장묘 영업장을 운영하며 월평균 70~80마리의 반려동물을 화장해 1천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다. 무허가로 동물장묘업체를 운영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A씨는 대기 배출시설인 동물사체 소각로 2기를 불법 가동한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도 받고 있다. 도는 도민 제보로 A씨를 적발했다며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경기도 콜센터(☎ 031-120)나 카카오톡 채널(특별사법경찰단) 등을 통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 2천863㎡ 규모로 조성한 '반려동물 캠핑장'이 오는 22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반려동물 놀이터와 차별화해 반려동물과 함께 누리는 수준 높은 여가와 특화 서비스를 추구하는 공간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소형견과 대형견이 구분돼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과 음수대, 동물샤워장을 갖췄다. 또 행동상담실을 둬 반려견 행동 교정과 펫티켓 교육을 진행한다. 반려견과 도심 속 캠핑을 즐기는 경험도 제공한다. 반려견과 한강을 바라보며 캠핑할 수 있는 캠핑 데크가 마련됐고, 텐트와 돗자리 등 캠핑용품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박강수 구청장은 "반려동물은 현재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전반에까지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이 캠핑장은 이러한 흐름을 선도해 여가·편의·문화·교육 등 다양한 반려동물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22일 오후 1시 개장식을 연다. 박 구청장과 반려동물 동반 가족들이 함께하는 개장 축하 행사 외에도 '기다려 킹 뽑기 대회', '장기자랑 대회' 등 이벤트도 열린다. 강아지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구는 오는 8월
▲ 롯데마트 = 오는 26일까지 상반기 결산 '스노우플랜 페스타'를 한다. 스노우플랜은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멤버십 서비스다. 이번 행사에서는 등급 상승 고객을 대상으로 한 포인트 적립 이벤트와 함께 한우, 제철 과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장바구니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 롯데슈퍼 =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수박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4천원 할인한다. 성주 상생참외(3∼6입·봉)는 2봉 이상 구입하면 봉당 2천원 할인해주고, 천도복숭아(1.2㎏·팩)는 9천원대에 선보인다. 초당옥수수(3입·망)는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천원 할인해준다.▲ 티몬 =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기획전 '국내숙박 슈퍼위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4천여개의 국내 숙박 상품들을 한데 모아 즉시 할인에 쿠폰 중복할인을 추가해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위메프 = 반려동물용품 특가 행사 '반려동물 데이'를 21일까지 개최하고 반려동물의 여름 보양식부터 기능성 사료, 영양제, 수제 간식 등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모아 최대 45%를 할인해 판매한다. ▲ 쿠팡 = 여름을 앞두고 여성복과 남성복, 신발, 가방 등 패션 상품 2만여개를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선물 받은 국견(國犬) 알라바이 2마리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키우기로 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은 지난 11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 부부와 만나 각별한 동물 사랑에 감명받았다며 알라바이를 선물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알라바이는 검역 절차를 거쳐 오는 18일 국내로 들어온다"며 "먼저 용산 대통령실로 와서 용산 잔디밭에서 실컷 뛰어놀도록 하고, 이후 윤 대통령이 관저로 데리고 가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반려동물을 선물 받으면 동물원에 보내거나 하지 않고, 직접 강아지가 먹을 음식을 만들어서 키우기 때문에 무한정 여러 마리를 기를 수는 없고 8마리 정도가 최대 한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선물 받은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 이름을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이자 대표적인 양치기 개로, 덩치가 크고 체력이 좋아 유목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22년 12월24일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입양해 기존의 반려견 5마리(토리
일동제약[249420]이 반려견용 해충기피제 '와프와프'(WAFWAF)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와프와프는 반려동물 몸에 뿌려 모기와 진드기 등의 접근을 막는 스프레이 형태 제품으로, 해충 기피 효력과 안전성 관련 임상 테스트 등을 거쳐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취득한 동물용 의약외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품명에는 '우리는 친구이자 가족'(We Are Friends, We Are Family) 이라는 뜻을 담았다. 회사가 호서대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에 의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와프와프를 뿌렸을 때 모기 96.0%, 진드기 97.6%의 기피율을 보였으며, 최대 4시간까지 효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특히 국내 처음으로 독일 머크가 개발한 해충 접근 차단 물질 IR3535를 반려동물용 해충기피제 유효성분으로 사용했다며, IR3535는 세계보건기구(WHO) 독성 분류상 가장 낮은 등급으로 분류돼 있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