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의병리전문의(DACVP)인 김인중 박사(건국대학교 수의학과 96학번)이 지난 2월21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박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정부와 국회에 여러 차례 자문해 ASF를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웠고,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김현수 농림부장관의 표창장을 받은 것이다.김 박사는 ASF 발생 직전 돼지의 임상증상과 감염 소견에 대해 정부 및 학계 관계자들에 대해 선제적 교육을 시행했다. ASF 발생 직후에는 정부와 국회, 관련 학회에 방역정책을 구체적으로 자문했다.김 박사는 루이지애나주립대에서 전염병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캔사스주립대에서 수의병리전문의를 취득한 수의전염병분야의 전문가다. 현재 세계적인 병리전문연구소인 코밴스연구소에서 병리학자로 근무 중이다.김 박사는 2018년 말 중·북 접경지역에서 야생 멧돼지의 ASF 감염 사례를 입수하고 국내 관계자에게 북한을 통한 국내 전파가능성을 사전에 경고했다.지난해 2월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대학 여러 곳을 방문해 ASF의 임상증상과 부검소견 등 최신 정보를 수의사와 연구자들에게 선제적으로 교육했다. 또한 환경부의 야생 멧돼지 임상소견 리프렛과 검사시료 채취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동물이 사망하면 반려인들은 패닉에 빠진다.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다가 가까스로 정신을 가다듬고 장례업체를 찾는다. 그런데 반려동물 장례업체 수가 몇 되지 않는 데다 집 근처의 업체를 찾기 힘든 경우도 많다. 마지막 떠나는 길을 아름답게 마무리해주고 싶지만 여의치가 않은 것이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많은 장례업체가 있지만, 집 앞까지 와주는 이동식 화장업체가 가장 간편하다. 제대로 반려동물의 장례식을 치르고 싶어도 여의치 않을 때 이동식 화장업체는 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이동식 화장업체가 ‘불법’이라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널리 퍼져있는 영업 방식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동식 화장차가 여전히 불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 문제와 안전 문제를 들어 이동식 화장차량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이동식 화장차량은 저감장치를 설치하기 어려워 유해물질 배출의 우려가 있고, 최악의 경우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역 민원으로 고정식 화장장 등록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동식 화장차 허가를 검토해볼 시점이 아닐까. 전국 각지에서 반려동물 화장시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환경 유해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범죄 가능성을
올 상반기 내 암센터 완공 목표 반려동물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펫펨족(PetFam·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1000만 명에 달하는 시대다. 국민 다섯 사람 중 한 사람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반려동물이 크게 늘면서 동물병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작은 동물병원에는 가벼운 질환이나 부상으로 찾는 동물들이 많지만 큰 병원에는 위중한 상태의 동물들이 찾아온다. 사람과 똑같은 상황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환경, 특히 사료나 위생 면에서 반려인들이 크게 신경 쓰면서 반려동물의 수명도 길어지고 있다. 반려견의 평균 수명은 약 15년이며, 반려묘의 평균 수명은 약 16년이다. 수명이 길어진 반려동물들은 필연적으로 암이 생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사람들이 암에 시달리는 것과 마찬가지다.건국대는 반려동물 수의 증가와 더불어 암 환축(동물 환자) 증가에 주목했다. 건국대 수의대병원을 찾는 환축의 40%가 암 증상을 보일 정도로 암에 시달리는 동물이 많다. 그런데 국내에는 아직 동물 전용 암 치료센터가 없다. 전용 치료센터가 없다는 말은 반려동물이 암에 걸려도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없다는 뜻과 같다.건국대는 암에 대한 연구도 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원장 정일민 교수) 바이오힐링융합학과는 지난 10일, 사단법인 ‘위드햅’과 동물매개활동(동물 교감 치유)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동물매개활동 분야의 공동연구 및 모델 개발, 인력양성 및 교육관련 협력사업을 함께 수행하기로 약속하였다. 바이오힐링융합학과(주임교수 한진수)는 신규학과로 동물매개치료와 식물매개치료라는 두 전공이 있다. 이 학과는 최근 힐링산업이 각광을 받으며 치유농업이 중요한 산업으로 부상하자 급증하는 현장의 교육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수의과대학, 시스템바이오공학과, 의과대학, 교직과(교육대학원) 소속의 교수 총 14명이 모인 대표적인 융복합학과로서, 건국대학교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한 특성화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사단법인 ‘위드햅’은 서울시의 지원 아래 2015년에 설립됐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동물매개활동을 주 사업으로 한다. 위드햅은 서울시 등록 단체로 유기견 입양 사업도 진행한다. 바이오힐링융합학과와 위드햅의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협력 아래 교류를 활성화하고 최근 급속히 발전하는 동물매개활동 영역의 선진적 개발을 통해 상호기관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인가번호 제2019-4, 이사장 석명용)이 국내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10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로부터 인가를 받은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은 3월 정기이사회를 개최하여 향후 협동조합 관련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석명용 이사장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현황을 파악하여 조합차원의 도움이 필요한지 정부지원을 요청해야 하는지 검토를 위한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조합의 실무를 맡고 있는 김호승 전무이사는 “이번 조합원들의 실태를 파악하여 향후 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고 정부정책에 적극적인 제안과 참여를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안에 전국 16개 광역 시도에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지부를 개설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들과의 쌍방향 소통은 물론 반려동물관련 산업의 최신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조합 발전의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조합은 올해 상반기 중 건국대 농축산대학원(원장 김수기)을 비롯하여 건국대 링크사업단과의 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이 도움을
극단적인 추위와 더위를 오가는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들은 특히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체온이 약 2℃ 높아 세심한 체온 관리가 필요하다. 정윤진 둘키스 대표는 3년 전 온도 조절이 가능한 펫침대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2년 동안 연구한 끝에 펫침대의 개발을 끝냈다. 지난해 11월에 케이펫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마침내 3월에 펫침대를 출시하게 됐다. 정 대표는 “관람객들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크게 늘 것 같다”며 웃었다. 반려동물도 체질에 따라 더위나 추위를 타는 게 다르다. 펫침대는 1도 단위로 온도조절을 할 수 있어 체질에 맞출 수 있다. 하루 종일 펫침대에 전원을 넣어놔도 전기요금이 1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전력을 자랑한다.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도 둘키스 펫침대의 강점이다. 지금까지는 펫침대라 해도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올라가 앉아있으면 반려동물의 체온에 따라 시원했던 펫침대가 뜨듯해지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둘키스 펫침대는 치밀한 연구 끝에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제품은 펫 선진국인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관리도 간편해 반려인들의 인기를 끌
반려견은 주로 관절질환에 시달린다. 관절질환 중에서도 반려인들을 근심케 하는 것은 슬개골 탈구다. 슬개골 탈구는 유전적 요인이 가장 많다. 하지만 적당한 운동으로 이를 예방하고 재활할 수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74.5°c는 펫트니스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74.5°c는 사람의 체온 36.5도와 반려견의 평균 체온인 38도를 더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74.5°c 의 정진만 대표는 국내에서도 펫트니스가 건강한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펫트니스 제품을 기획, 출시하게 됐다고 했다. 74.5°c의 대표 제품은 튼튼짐볼이다. 튼튼짐볼은 반려견의 코어근육 강화에 도움을 주는 펫트니스 제품이다. 수의사들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튼튼짐볼은 반려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출시 한 달 만에 1만 개 판매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은 근력 운동을 위해 코어 근육 강화와 함께 밸런스 강화 운동을 한다. 반려동물도 기본적으로 사람과 동일하다.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해서 근육이 강화되면 웬만한 관절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튼튼짐볼의 효과는 구매자 후기를 통해 실감할 수 있다. 한 구매자는 후기에 “(튼튼짐볼을) 구
봄이 되면 반려동물을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진드기와 모기다. 반려동물이 산책 중에 진드기와 모기에 물리면 심장사상충이 생기기 쉽다. 심장사상충은 심장에 침범해 발병하니 반려동물이 갑자기 죽는 일도 생긴다. 반려인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 다행히 반려인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제품이 시장에 나와 있다. 레츠펫의 ‘필루’가 대표적이다. 레츠펫은 해충방지용품으로 필루 목걸이와 스팟온 연고, 스프레이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개나 고양이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필루 제품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 해충방지 용품 중 손에 꼽힐 정도다. 심장사상충은 날이 따뜻해지는 4월부터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한두 달 전부터 심장사상충 방지용품이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간다. 서문호 레츠펫 대표는 “3월 즈음부터 필루 제품이 잘 나간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레츠펫의 필루는 소셜 커머스인 쿠팡이나 위메프, 티몬에도 납품된다. 특히 쿠팡 원년부터 쿠팡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왔다. 레츠펫은 B2C(기업-소비자간 거래)가 아닌 B2B(기업간 거래)만 하고 있다. 좋은 제품을 생산해 판매자들에게 보내면 판매자들이 소비자들에게
독일·중국·네덜란드 등 이미 운영 석명용 이사장 “장기적으로 득될 것” 정부가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을 시사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2020∼2024 동물복지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반려동물 보유세 또는 부담금, 동물복지 기금 도입 등을 통해 2022년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전문기관 등의 설치·운영비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선진국들이 세금을 통해 유기동물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갈등을 해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 돈으로 1마리당 독일 13만원, 네덜란드 15만원, 중국 17만원 등 다른 나라에서도 이미 보유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보유세는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반려인들은 이 같은 세금 도입이 탐탁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보유세 도입을 반대하는 청원 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유기동물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반면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석명용 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장기적으로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이 득이 될 것”이라
반려동물 산업 전문가 육성 이끌어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산학협동으로 반려동물 산업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세와 수요에 비해 아직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교육과정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다. 건국대(총장 민상기)는 한발 빠르게 2018 년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을 신설했다. 미래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최고위 과정을 수료하면 건국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건국대 총동문회 회원자격을 받게 된다. 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은 올 1월 3기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으로, 최고위 과정 출신 인사들은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1기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반려동물산업 협동조합은 농림축산부 협동조합 인가를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기 졸업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원우회는 건국대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건국대는 기부금 1억 원으로 수의과대학에 시뮬레이션 의료기기를 마련했고, 이 기기는 수의대생들의 실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건국대는 산학포럼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산학협동 방안을 모
펫미용·펫시터·펫장례·펫로스 등 생애부터 사후까지 전 부문 서비스이동 장례식장 차량 위생·안전 굿 펫팸족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쳐진 말인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고령화 시대의 도래, 1∼2인 가구의 급증과 맞물려 펫팸족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2015년 이미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지난해 이미 3조 원을 돌파했으며, 2027년까지 6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펫팸족 증가와 함께 사회적 수요가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동물 관련 분야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동물복지 예산으로 386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예산인 181억 원의 2배에 달한다. 서울시 성동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반려동물정책팀’을 꾸리고 다양한 동물복지 관련 정책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구리시와 양주시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하면서 사람과 반려동물 사이의 접점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으며, 강원 춘천시는 반려동물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려견 전원주택 단지를 조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