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생수 ‘프라나’를 제조하고 있는 동우크리스탈이 뜨거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는 산책족을 위해 ‘프라나 생수 원 플러스 원(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프라나 생수는 털로 뒤덮여 있는 반려동물이 뜨거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수분 제공이 가능해 반려동물 산책 필수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생수 ‘프라나’는 특허받은 LST공법으로 신선도를 유지시킬 수 있어 생수 안의 각종 미네랄 등 좋은 성분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알칼리 성질의 물을 통해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해주며 배변 및 모질 냄새를 감소시킬 수 있다.이동규 동우크리스탈 대표는 “물을 마시다 사레가 걸려 캑캑거리는 반려동물이 많은데 프라나는 일반 물보다 분자 구조가 작아 부드럽게 물을 마실 수 있다”면서 “물 분자가 작은 만큼 흡수력이 빨라 일반 간식으로 먹기 힘든 미네랄 섭취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프라나 생수 제조 기술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동우크리스탈은 2016년 미국 알카존에 기술 제휴 계약을 맺고, 기술 이전을 했다. ‘기술 한류’라고 불릴 정도로 동우크리스탈 프라나는 널리 인정받고 있다.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20 24년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통해 2022년부터 ‘반려동물 보유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농축산부는 반려동물 보유세를 걷으면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전문기관 등 설치 운영비와 동물 복지에 지출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정부의 방침이 전해지자 여론의 반향이 컸다. 거센 찬반 논란과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할 정도로 반려인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일단 반대 목소리가 컸다. 세금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주된 이유지만, 무엇보다도 보유세 도입과 동시에 반려동물이 버려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지적이 많다. 그렇게 버려진 반려동물은 다시 세금 부담으로 인해 입양을 꺼리게 되면서 악순환이 일어날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한 반려동물 전문가는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 시 일시적으로 반려동물이 유기가 늘어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이에 대한 반박 주장도 만만치 않다. 반려동물 보유세를 찬성하는 측은 책임감을 강조한다. 앞뒤 따지지 않고 무책임하게 반려동물을 입양했다가 싫증이 나서 반려동물을 버리는 무책임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라는 문구가 무색하게 우리나라 반려동물 숫자 추정치는 대략 얼마쯤 될 것이라는 추측만 있었다. 표본이 1000∼5000명밖에 되지 않는 설문조사를 통해 추정을 하다 보니 정확한 통계를 내기가 어려웠다.정부가 올해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조사 항목에 반려동물을 포함하면서 이 같은 고민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2020 센서스)에 따르면 신규조사항목 중 반려동물이 눈에 띈다. 반려동물 항목은 ‘가족구조 변화’ 섹션에 추가됐고, ▲1인 가구 사유 ▲혼자 산 기간 등의 항목과 함께 신설됐다.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 가구의 20%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된다. 이 비율을 우리나라 인구에 대입하면 약 1000만 명이 조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000만 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관련 사항을 조사하면 정확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검역본부가 지난해 전국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 비율은 약 26.4%였다.이 조사에서 추정한 반려동물 수를 따져보면 개는 495 만 가구에서 598만 마리, 고양이는 19
반려인과 수면시간·장소 분리 필요 수면 장소는 어둡고 조용한 곳 적절반려동물 수가 1000만 마리가 넘는 ‘반려동물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여전히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반려인은 ‘내 반려동물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개와 인간은 다르다’는 현실을 반려인이 받아들여야 한다.반려인이 흔히 지나치는 문제 중 하나가 반려견의 수면시간이다. 성견의 경우에는 하루 12∼14시간의 충분한 취침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려견도 반려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생활하기 때문에 잠이 부족하기 일쑤다. 반려인이 12∼14시간의 취침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아껴서 한 침대에서 같이 생활하는 경우는 문제가 더 커진다. 한 침대에서 같이 지낼 경우 반려인과 반려견의 정서적 안정감이 동반 상승하는 장점이 있다. 반면 뒤척거림 등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한 침대 생활을 이어가다보면 반려견이 과도하게 반려인에게 집착해 분리불안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이러한 점을 고려해볼 때 반려견의 수면 시간과 장소를 따로 보장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도 ‘반려동물=입양’ 인식 가져야한 연예인이 자신의 SNS 계정에 반려동물 사진을 올렸다가 비난을 받았다. 해당 연예인의 반려동물은 품종이 개량된 고가의 견종이었다. 펫샵에서 ‘구매’했을 가능성이 커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사회적으로 ‘반려동물은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현실은 그에 못 미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7년 동물보호소에 맡겨진 반려동물 10만2593마리 중 47.3%에 달하는 반려동물이 안락사와 자연사로 세상을 떠났다.반려동물 매매가 쉬운데다 혈통과 생김새에 집착하는 문화 때문에 동물보호소에서 입양되는 비율이 30%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2017년 기준으로 등록된 동물 분양 업체는 4000곳에 달했다. 이에 반해 ‘반려동물 천국’으로 불리는 독일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독일은 민간에서 반려동물 매매를 금지한다. 민간 펫샵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용품만 판매할 수 있다.반려동물 입양은 ‘동물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티어하임’에서 전적으로 도맡고 있다. 티어하임에서는 동물이 병으로 고통받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안락사를 시키지 않는다. 티어하임이 보호하는 반려동물의 90%가 가정으로 입양되기 때문이다.입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석명용)이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열악한 협동조합의 현실을 극복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익모델 마련이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온다.조합은 8일 조합 총회를 통해 이사장 선임 문제와 임직원 선임·해임 문제, 조합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그동안 조합에서 불필요하게 지출된 비용을 삭감하고, 조합을 슬림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래에 생존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조합의 주요 안건으로 부상할 예정이다.조합은 지난 이사회에서도 비용을 최소화하고 임직원 보수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사항은 임의로 처리할 수 없고,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 출자를 많이 한 최대 출자자를 중심으로 이사회를 재편하고, 어떤 사업모델을 구축할 것인지도 논의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을 줄이고, 수익모델을 마련하는 문제다.조합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와 같이 힘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저변을 넓히고, 인식을 확대하는 교육사업과 반려동물 인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조합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살아남기’다. 협동조합이 생존하여 존속하는 경우는 30%가 채 안 된다
건국대 LINC+ 사업단(단장 이홍구)이 건국대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자문 ALL-SET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에서 진행하는 기술자문 ALL-SET 프로그램은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교내 교수진들의 도움을 통해 해결하는 자문프로그램이다.이번 특별지원 신청 기간에 신청한 가족회사에 대해서는 기존 2회에서 5회까지 LINC+사업단에서 전액 자문비용을 지원한다. 관심이 있는 업체가 건국대에 요청하면 건국대는 요청한 사항에 적합한 교수를 찾아 기술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매칭을 시켜준다. 자문 진행 일정에 대해 매칭된 자문 교수와 업체가 직접 상의해서 진행하면 된다.ALL-SET 프로그램은 가족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건국대는 LINC+ 사업단을 통해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기여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특히 건국대 반려동물 최고위 과정을 이수한 인원들에 대해 건국대는 학교 차원의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반려동물 최고위 과정 이수생들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건국대 수의대 교수진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LINC+ 사업에는 수의학과와 동물생명공학과, 동물자원학과, 축
청년 창업 10팀 선발해 지원·교육올해엔 온라인으로 강의 진행 계획 청년들의 반려동물산업 주도 기대 반려동물 최고위 과정 개설 등 반려동물산업과 관련해 발 빠른 모습을 보여온 건국대가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반려동물산업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건국대는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반려인·반려동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김진기 교수(국어국문학과)는 “캠퍼스타운 사업은 결국 청년 창업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매년 창업 팀을 선발하는데 보통 경쟁률이 4대1 정도 된다. 그중 10팀을 선발해 200만 원씩 지원하고 교육을 시킨다”고 말했다.또한 김 교수는 “선발된 팀을 평가해서 상금으로 400만 원을 수여하고, 열심히 참여한 팀을 4팀 선발해 창업 공방이라고 명명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고 이순덕 할머니가 “학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학교 인근 2층 건물이 청년창업의 공방으로 거듭났다. 고인의 뜻을 받들면서 청년들의 기를 살리는 윈윈(win-win) 기획이다. 이 건물 2층에서 청년들이 ‘글로벌 대기업’을 꿈꾸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린다. 건국대는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주변 시설을 임대해
대다수 양육비용 위해 생활비 줄여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독거노인·장애인)도 반려동물을 키운다.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입이 하나 더 늘면 어떻게 살까 싶지만 취약계층은 ‘동물을 좋아해서’ 혹은 ‘외로워서’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답했다.서울시가 작년 하반기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 6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반려동물 양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계기는 ‘동물을 좋아해서(29.7%)’가 가장 많았다. ‘외로워서(20.4%)’, ‘우연한 계기(17.6%)’ 등이 뒤를 따랐다. 그런데 연령대별로 답변이 엇갈렸다. 20 대는 ‘동물을 좋아해서(58.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70대(31.1%)와 80대(24 %)는 ‘외로워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려동물 덕분에 책임감이 증가했으며 외로움 감소, 생활의 활기, 긍정적 사고, 스트레스 감소, 건강·자신감 향상 등 장점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취약계층 반려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비용이었다. 반려동물 양육을 위해 취약계층이 매월 지출하는 비용은 반려견 평균 13 만8437원, 반려묘 12만4346원이었다. 이 같은 비용은 일반세대의 지출과
최근 반려동물을 때리고 고문하거나 심지어 잔혹하게 죽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하게 처벌해야 동물 학대사건이 줄어들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서울 관악구 난곡동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이 고양이는 임신한 상태라 뱃속의 새끼 2마리도 함께 죽어있었다. 사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불과 1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몇 달 전 신체가 크게 훼손된 고양이가 발견된 바 있다.서울 마포구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는 상반신과 꼬리가 잘린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구독자 40만 명을 보유한 수의대생 유튜버가 고양이를 일부러 굶기고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동물 학대가 빠르게 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는 2014년 262명에서 2018년 592명으로 4년 새 두 배 넘게 늘었다. 하지만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는 단 4건에 불과하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학대해 죽이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 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동물학대로 처벌받는 것에 비해 솜방망이 규정이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집행이 되지 않아 동물권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국내 첫 공설 화장장도 설치 반려동물의 주인이 풀밭에서 낮잠을 잔다. 그런데 한쪽에서 시작된 들불이 주인을 향한다. 아무리 깨워도 주인이 일어나지 않자, 주인을 구하려는 개가 몸에 물을 적셔 불을 끈다. 주인을 구한 개는 숨을 거둔다.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 전해져 내려오는 오수 의견(義犬)의 전설이다. 오수면은 의견 전설을 기리며 해마다 충견을 기리는 의견문화제를 열고 있다. 또한 오수 의견을 복원하고 있는 육종연구소를 설치해 주인에 충성심이 강한 개를 길러내고 있다. 단순히 의견을 기리는 것에서 탈피해 오수면은 반려동물 유토피아를 꿈꾸고 있다. 오수면에는 올해 말 국내 최초로 공설 반려동물 화장장을 들어선다. 또한 반려동물 테마파크도 지어진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반려견 공원과 훈련장, 놀이터 등이 설치된다. 반려동물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대로 마련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하게 설치돼 반려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테마파크 인근에 공설 반려동물 화장장을 도입해 반려동물의 생과 사를 함께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껏 반려동물 화장장은 혐오시설이라는 낙인이 찍혀 있어 도입이 쉽지 않았다.반려동물 화장장은 전국에
주민 갈등 조장 ‘개파라치’ 제도 폐지 동물등록방식에서 인식표가 제외된다. 인식표는 훼손되거나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실·유기동물 발생 방지라는 동물등록제의 목표와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등록방식 변경 등을 담은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달 30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기존에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동물등록은 인식표와 외장칩, 내장칩 등 3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내장칩 44%, 외장칩 31%, 인식표 24% 의 비율로 동물등록이 이뤄졌다. 인식표는 동물등록번호와 연락처 등 반려인의 인적사항이 기재되며 목걸이처럼 착용시킨다. 외장칩은 스캐너로 반려인과 반려견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인식표처럼 외부에 착용시킨다. 내장칩은 반려견의 몸속에 반려견 정보를 담은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방식이다.정부는 동물등록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장칩 방식을 유도하고 있다. 고양이 대상 동물등록 시범사업에서는 내장칩 방식만 허용하고 있다.인식표나 외장칩은 외부에 착용하는 점 때문에 훼손되거나 분실될 위험이 크다. 이에 정부는 인식표 방식을 배제했으며, 궁극적으로 내장칩 방식으로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반려동물을 맞이하려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의 크기와는 별개로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은 부족한 형편이다.반려동물 업계에서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고 외쳐도 여전히 구입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낮음을 의미한다.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반려인 4명 중 1명 (23.2%)은 반려동물을 펫샵에서 샀다고 답했다. 그에 반해 유기동물을 입양했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9%)에 불과했다. 유기동물 입양을 꺼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질병이 있거나 행동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답변(43.1%)이 가장 많았고, 나이가 많아서 피한다(16.9%)는 답변이 뒤를 따랐다.손쉽게 펫샵에서 산 동물은 손쉽게 버려지기도 한다. 지난해 유기·유실 동물은 13만5000여 마리였다.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혹시나 돌아올까 싶어 동물, 주로 반려견을 섬에 버리고 도망치는 사람도 허다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지자체들은 반려동물 유기를 막고 책임감 있는 입양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경기 용인시는 유기견 입양 시 상담과
반려견 시추 나나는 엄마, 아빠를 잘 따르고 영리하여 예쁨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어느 날 나나는 6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청천벽력의 시한부 심장병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지극정성으로 나나를 돌보았지만, 건강이 나날이 악화됐다.악화된 건강으로 반려견 미용실에만 가면 스트레스를 받았다. 어쩔 수 없이 미용과 목욕을 집에서 직접 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많았다. ‘어떻게 하면 나나가 편하게 미용과 목욕을 할 수 있을까?’, ‘약해져 가는 나나의 건강과 힐링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라는 고민을 거듭하던 나나 아빠 이연우 금화상사CEO는 목욕과 미용 시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흔들의자를 만들었다. 심장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나나를 보고 편백나무를 소재로 삼았다.편백나무에서 은은히 나오는 피톤치드는 천연항균물질이며, 편백향인 코르티졸이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기 때문이다. 나나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커팅과 샌딩 등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처리해 강아지 의자의 느낌을 그대로 담았다. 이렇게 세상에 태어난 흔들의자, 나나펫헬스는 나나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나나는 아픈 중에도 나나펫헬스 위에 올라가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나나펫헬스는 프리사이즈로 본체와 높이
피해 상황 등 긴급 설문조사 착수 요구 사항 취합해 중기부와 논의 정부 생존자금 지원 제안 등 앞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반려동물 산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석명용)이 반려동물 업계 구하기에 나섰다.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원 요청을 할 예정이다.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이 최근 배포한 설문지를 살펴보면 ▲주요 생산품과 종사자 수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본 부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해 줬으면 하는 부분 ▲기타 요청사항 등의 항목이 있다. 이 설문조사는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의 이규강 사무국장이 기획한 것이다. 이 국장은 컨설팅 기관과 협업해 설문조사 항목을 준비하고,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업체에 설문조사지를 배포했다.이 국장은 “코로나19 관련 피해 상황과 규모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원을 제안하려고 한다”며 “반려동물 사업 분야가 하나가 아니고 포괄적이다 보니 힘이 드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사업은 다양하다. 미용,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