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수가 빠른 반려동물용 알칼리수 ‘동우크리스탈 프라나’ 화제 피부 촉촉해지고 털 윤기 살아나 1차 펀딩 목표금액의 424% 달성이동규 대표 “노견들 식욕도 개선” 반려인의 가족, 반려동물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의 수명도 덩달아 길어지고 있다. 인간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나오듯, 반려동물도 평균 수명을 훌쩍 뛰어넘어 생을 이어간다. 2000년대 초반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 급속히 늘어났기 때문에 반려동물 또한 고령화가 됐다. 반려인들은 고령화 되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노심초사한다. 보통 동물들이 야생에서 생활하면 먹이를 사냥해 먹을 때 피나 골수 등을 통해 수분을 섭취한다. 따로 물을 먹는 것 외에도 자연스레 수분 섭취가 이뤄지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과 생활하다보면 주로 건식 사료를 먹고 물도 혀로 몇 번 핥아먹는 게 전부이다 보니 늘 수분 부족에 시달린다. 이동규 동우크리스탈 대표는 반려동물의 이러한 특성을 포착했다. 이 대표는 LST(Life Signal Transduction)공법을 적용한 물, 프라나를 개발했다. LST공법은 세포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생체언어기술로 세포 고유의 면역, 독소배출,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스스로 활성화
지난해 설 연휴 1355마리나 유기 돼 완도·사량도 등 섬에 버리고 가기도과태료론 한계…범죄라는 인식 필요 왜 사람들은 명절에 더 잔인해지나 평소에는 둘도 없는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동물들이 유독 슬퍼 보이는 기간이 있다. 민족최대의 명절로 불리는 설과 추석 기간이다. 대다수의 반려인들은 그렇지 않지만 일부 악질적인 이들이 반려동물을 유기하고 도망치는 경우가 많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추석 연휴 전후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등록된 유기동물은 2383마리에 달했다. 연휴 다음날인 27일 하루 동안 644마리가 유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2월1일∼7일)에도 1355마리가 유기동물로 집계됐다. 동물보호소에서 일하는 A씨는 “명절 기간 전후에는 보호소에 새로 들어오는 유기견이 평소보다 30% 가량 늘어난다”고 말했다. 동물보호소에 입소한 동물은 새로운 입양처를 찾거나 자연사 혹은 안락사를 당한다. 극단의 운명이 동물 앞에 놓여있다. 주인이 놓아버린 끈을 누군가가 잡아주지 않으면 동물은 세상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반려동물 유기가 비단 명절 때만의 일은 아니다. 먼 곳에 버리고 온 개가 주인을 다시 찾아온다는 이
서울에 사는 1인 가구 직장인 박정미(가명·34)씨는 설 명절을 맞아 반려견 한복을 10만 원에 주문했다. 반려동물 용품 축에서는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박씨는 “가족이 입는 거라는 생각에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족 최대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반려동물에게 한복을 입히려는 반려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연휴 때가 되면 반려동물용 한복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화이트로드(대표 이수혜)는 반려동물 한복과 수의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다. 화이트로드가 제작한 반려동물 한복은 색깔과 모양도 형형색색으로 제작돼 반려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대는 5만 원대부터 1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이수혜 화이트로드 대표는 한국 복식을 전공한 디자이너로, 반려동물 수의 제작을 먼저 시작했다. 이후 반려동물 한복 시장에도 진출했다.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판단에서다. 화이트로드는 지난해 추석 전에 반려동물 한복을 출시했다. 추석 전에 박람회를 두 번 했었는데 소위 ‘대박’이 터졌다. 관람객들이 화이트로드의 반려동물 한복을 보고 “강아지들에 입히는 일반 옷과 차별화된다”며 크게 호응한 것이다. 가격대가 조금 높았지만 한복은 많이 팔려나갔다.
반려동물의 웰 에이징 솔루션으로 에이치엔에이파마켐의 메디솔브 코큐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치엔에이파마켐은 2002 년 3명의 연구원들에 의해 설립돼 특수 화장품원료를 연구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전 사원의 70%가 연구원으로 이루어져 있을 정도로 연구개발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에이치엔에이파마켐이 출시한 메디솔브 코큐텐은 젊고 쌩쌩한 반려견을 더 오랫동안 건강하게, 나이가 있는 반려견은 활력을 회복하고 노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건강음료이다. 이 제품은 신진대사활성화·활력회복, 항산화, 심장건강, 알레르기·피부·모질개선에 도움을 주는 등 크게 4가지 효과를 갖고 있다. 액상 시럽 형태로 만들어진 메디솔브 코큐텐은 코엔자임큐텐과 식물성 오메가오일, L-카르니틴/타우린이 함유돼 있어 반려동물의 건강에 여러모로 기여한다. 반려인들의 주목을 받은 메디솔브 코큐텐은 지난해 와디즈 펀딩에서도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 지난해 6월 100만 원을 목표로 시작된 메디솔브 코큐텐 펀딩은 목표금액의 2.8배에 달하는 283만 6000원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반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을 잇달아 내놓자 에이치엔에이파마켐은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대마 100% 최고급 품질…롯데백화점 등 대형업체 납품 유 회장 “정성스럽게 제작해 반려인 마음 다독여주겠다” 보성삼베섬유(회장 유대근)는 ‘수의 명가’로 이름이 높다. 중국 현지에서 직접 재배한 대마(삼베)로 명품 수의를 만들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일부 수의업체들이 아마, 저마, 면, 린넨 등을 합성해 만든 ‘짝퉁’ 삼베 수의를 팔고 있다. 하지만 보성삼베섬유는 오로지 100% 대마 천연섬유 소재 제품으로 승부하고 있다. 유대근 보성삼베섬유 회장은 해마다 중국을 방문해 한해 작황과 대마 품질을 꼼꼼히 확인한다. 중국 헤이룽장 성에서 농사를 짓고 수확한 대마에서 삼베 섬유를 뽑아낸다. 뽑아낸 섬유를 바탕으로 수많은 삼베 제품을 생산한다. 보성삼베섬유는 수의뿐만 아니라 천연삼베 스프레드 이불, 침대패드, 방석, 베개, 쿠션, 양말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도 이 같은 품목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널리 동남아시아까지 수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삼베 제품은 인체에 유해한 세균을 억제하는 향균·향독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검증받았다. 특히 현대인이 고질적으로 시달리는 아토피 질환 및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황색포도강구균 등도 억제하는 능력이 9
조용환 회장 “불법업체 단속 힘쓸것”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업계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들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단체는 사단법인 한국동물장례협회(회장 조용환)다. 한국동물장례협회는 2015년 발기인 대회를 열었으며, 2016년 10월에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2017년 12월에는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했고, 2018 년 7월 9일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농림부는 동물장례협회의 필요성을 인정해 설립 허가를 내줬다.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 장례 수요에 비해 동물화장장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불법 매립이나 불법 이동식 동물화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반려동물이 사망하면 사체는 3가지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다.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배출하거나 동물병원에 위탁해 의료폐기물로 처리한다. 동물장묘업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반려동물 사망 후 간혹 폐기물 대하듯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가족처럼 여겼던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동물장묘업체를 찾는다. 그러나 서울지역에 동물장묘업체가 단 한 곳도 없을 정도로 태부족이다. 동물화장장 수가 적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니 불
사단법인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석명용)은 지난해 10월 국내 반려동물산업 관련 단체 중 최초로 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은 지난해 7월 22 일 창립총회를 열었고, 불과 두 달 만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반려동물사업 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협동조합에는 50개 업체가 모여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사업자들의 권익 보호에 힘쓰는 한편, 업계 표준화와 교육 홍보 등에 집중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신속하게 내준 이유는 반려동물 산업의 위상을 높이 평가하고 협동조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급성장 가도를 달리며, 지난해 3조 원을 돌파했다. 석명용 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반려동물산업 분야가 개별적으로 보면 영세하고, 표준적인 로드맵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석 이사장은 “사업을 할 때, 구매·판매와 더 나아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때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이 반려동물산업의 표준을 만들고, 국민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협동조합의 새해 목표도 ‘표준화와 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석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