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 하면서 대학들도 반려동물 연계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대학은 건국대학교다. 건국대는 LINC+ 사업단(단장 노영회)을 통해 산학 및 지역협력 사업으로 반려동물 분야에 적극 임하고 있다. 충주 글로컬캠퍼스에 힐링바이오공유대학(반려동물 융합전공), 반려동물 ICC(Industry coupled Cooperation Center),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 등을 설치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는 국내 최초 시도로 반려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진홍 법률상담센터장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보호 및 복지 등 모든 분야와 관련된 법적 전문 서비스를 하겠다는 취지로 법률상담센터를 설립했다”면서 “법률상담센터의 상담은 크게 반려동물 유기 및 학대에 대한 것과 반려동물로 인해 일어난 사례, 예를 들면 개물림 사고나 층간소음 등에 대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신선한 취지로 마련된 법률상담센터에 반려인들의 상담도 쇄도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2019년 6월에 개소해 8개월 정도 지났다. 실제 상담이 들어온 건 100건 정도고, 그 중 80%가 해결됐다”고 말했다. 법률상담센터는 대부분 변호사를 통
‘2019년 동두천 반려동물 축제 한마당’이 지난 9일 오후 아름다운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소요산생물보호센터가 주최하고,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김성원 국회의원, 펫뉴스, 건국대반려동물산업 1기 최고위, 컴펫라이프㈜가 후원해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용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김수기 건국대 농축대학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반려동물 애호가 200여명이 몰려 열기를 뜨겁게 했다. 행사는 반려동물과 공생을 위한 반려펫 토탈케어서비스, 친환경 반려동물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였다. 한 원장은 “최근 반려동물의 개념이 장난감이 아닌 가족으로 바뀌었음을 모든 이들이 알고 있따”면서 “이러한 변화는 현직에 있는 소동물 임상 수의사로 하여금 큰 역할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재웅 한국동물암센터원장(건국대 겸임교수)는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한 원장은 “10살 이상의 노령동물 내원 비중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진단율 또한 증가했다”면서 “보호자들은 이제 수의사에게 질병이 발견되었을 때 안락사를 해야 할지 묻기 보다는 어느 정도까지 치료가 가능하고 남은 생을 편히 보낼 수 있도록 어떻게 돌봐야 하는 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