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법적지위를 인정하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법 98조의2항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동물은 문건이 아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현행 민법 98조는 물건을 '유체물 및 전기 기타 관리할 수 있는 자연력'으로 규정하고, 동물은 이 중 유체물로서 지금까지 물건으로 취급됐다. 그러나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이나 동물피해에 대한 배상 수위가 높아진다. 그동안 동물에 대한 가해행위는 대부분 형법상 '재물손괴죄'로 처벌됐다. 양형도 구약식 벌금형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법개정 후에는 현행 동물보호법상 '동물학대죄'의 실효적 적용이 가능해진다. 동물이 다른 사람 등으로부터 사상 피해를 입은 경우 배상액도 현실화 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전문가들과 각계각층의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 민법상 반려동물 개념을 신설하고 '반려동물 압류 금지법안' 등 후속 법안들도 추진할 방침이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인구가구 기본 항목에 따르면 전체 2092만7000가구 중 312만9000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답했다. 남성 가구주 가구는 204만8000가구(14.5%), 여성 가구주 가구는 108만1000가구(15.8%)로 여성가구주 가구의 비중이 더 높았다. 반려동물 관련 통계는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된 항목이다. 반려동물 가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데 따라 사회현상을 측정하기 위한 차원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중 개를 키우는 가구가 242만3000가구(11.6%)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71만7000가구(3.4%)였다. 기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도 15만가구(0.7%·중복 응답 가능)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50~59세가 1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40~49세가 16.5%, 60~69세가 14.4%, 30~39세가 14.0% 순이었다. 29세 이하(12.4%), 70세 이상(9.8%)은 비중이 낮았다. 연령 집단별 반려동물의 종류를 살펴보면 29세 이하와 30~39세는 고양이를 키우는 비중이 높았고, 50대, 60대는 개를 키우는 비중이 더 높았다. 세대 구성별로 보
23일 정읍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사료 생산 틈새농업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청아 농장을 시범 농가로 선정해 고품질 사료 전문 생산·가공을 위한 설비와 제품개발 컨설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지난해 기준 1조3000억 원에 달하는 국내 펫푸드 업계를 이끌 선도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정읍시의 지원을 받은 청아 농장은 애완동물 중 토끼와 기니피그를 주 타깃으로 티모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국내산 건초는 물론 주사료(펠렛·트리멜로)와 간식(건과일·건야채·씨앗)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정읍시에 따르면 원료부터 가공까지 국내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수입 제품이 주를 이뤘던 기존 건초, 사료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다. 특히 사료작물 생산을 위한 하우스와 저온저장고 지원을 통해 건초생산량을 2배가량 늘린 데다 장기 저장도 가능해져 수입제품과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이에 힘입어 지난해에만 약 4억7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전년 대비 20%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유진섭 정읍시장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지역 농업 생태계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신사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하며, 10월부터는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견 등록은 법적 의무 사항이며,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개와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2개월령 이상이면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자진신고기간 동안 반려동물을 등록하거나 등록된 반려동물의 변경정보를 신고하면 과태료를 면제한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시 최대 60만 원, 등록정보 변경 미신고 시 최대 4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물등록은 시에서 동물등록대행업체로 지정한 동물병원이나 동물판매업소를 방문하면 되고, 등록방식은 무선식별장치를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목걸이 등의 형태로 부착하는 외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외장형방식은 분실, 훼손의 우려가 있어 내장형방식이 권장된다. 주소지, 연락처, 사망, 분실 등 변경신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다만 소유자가 변경된 경우는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없고 동물등록증을 챙겨 농업정책과를 방문해 신고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9월까지 자발적 등록을 유도하고 자진신고기간 종료 후 10월부터 공원, 산책로 등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구갑)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반료동물 사료 가운데 8개 업체 10개의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가구 및 온라인 사료구매 증가 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반려동물 사료 81개 제품에 대해 유해물질 기준 및 표시사항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지난 3년간 127톤, 14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개나 고양이 한마리가 한달동안 먹는 사료가 2kg 가량 되는 점을 감안할 때, 유통된 법령 위반 사료는 반려동물 6만3690마리가 한달동안 먹을 양에 달한다. 문제는 안전기준 위반 사료와 관련된 정보가 국민에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람이 먹는 식품은 ‘식품안전기본법’에 따라 제조사, 제품명 등이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지만, 반려동물 사료는 농림부가 법령 위반 사료의 제조사, 제품명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맹성규 의원은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반려동물 사료업체가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품목을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의 ‘펫가전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반려가구’ 수는 600만 가구를 넘어섰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4가지 가전제품으로 구성한 ‘하이메이드 펫가전 시리즈’를 출시한다. 자동 급식기, 자동 급수기, 그루밍 드라이어, 이미용 패키지로 구성한다. ‘하이메이드 펫가전 시리즈’는 17일부터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중 반려가구 비중이 높은 상권 내 매장 200여 곳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하이메이드 펫가전 시리즈를 소중한 반려동물에게 선물하면, 그들의 삶이 청결하고 편안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이색가전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인 ‘반함(반려동물과 함께)’ 개소식을 14일 구 평생학습원 지하 1층에서 개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나날이 증가하는 반려동물을 보호하고 사람과 동물의 공존,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인의 오랜 염원인 광명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를 조성했다. 반함은 실내 79㎡ 규모로 교육장과 미용실, 상담실 및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유기동물 입양사업 및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등을 운영한다. 또한 130㎡의 야외 놀이터를 조성하여 반려동물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반려동물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반함에서 제공하는 기본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입양할 반려동물과의 놀이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마쳐야 한다. 프로그램을 마치면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을 지급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원, 오승은 광명 멍사모 대표, 오지영 길고양이친구 대표, 김진영 광명수의사회장, 장주경 광명 공수의사, 광명시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등이 참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이름을 ‘반려동물과 함께’라는 문구를 줄여 반함이라고 지었다. 반려동물이 소중한 생명체로서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시는 이를 위해 서울시 수의사회의 추천을 받아 '우리동네 동물병원' 총 40개소 지정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기초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같은 반려동물 필수의료를 지원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의 부담은 줄이고 동물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동물복지를 강화함으로써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까지 증진시키는 오세훈 시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오는 15일부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취약계층이 서울시가 지정한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찰료(1회당 5천원, 최대 1만원)만 부담하면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필수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이다. 수급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3개월 이내 발급)를 제시하면 된다. 지원 항목은 반려동물(개·고양이)이 평생 건강하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기초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심장 사상충 예방약 등 필수 동물의료다. 시민 자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서울시와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 지원
영진전문대 펫케어과가 내년 개설을 앞두고 '도그쇼 핸들링'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향기나는 행복' 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영진전문대 펫케어과는 오는 25일 '도그쇼 핸들링'을 주제로 체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세계애견연맹(FCI), 아시아애견연맹(AKU), 한국애견연맹(KKF) 전 견종 심사위원인 이종민 교수를 초빙, 1부 '반려동물 사건사고, 알고 키우자'라는 내용의 특강, 2부에 프로견들의 핸들링 시범과 내 반려견 핸들링 체험, 3부 질의답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에겐 수료증을 발급하며, 특강 참가 신청은 펫케어과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앞서 펫케어과는 지난 3일 오후 교내 정보관 강의실에서 일반인과 이 대학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향기나는 행복'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동물이 사람보다도 후각에 민감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 향을 사용할 때의 주의할 점과 반려동물로 인한 집안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참가자들은 펫케어과 이민영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동물에게 덜 자극적이면서 냄새를 잡아줄 수 있는 집에서 사용할 캔들, 차량에서 냄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반려동물이 교감하고 휴식할 수 있는 있는 힐링 명소를 선보인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함열읍 다송리에 위치한 다송무지개매화마을 내에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한다. 잔디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놀며 시민들과 안전하게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놀이다. 총사업비 1억원이 투입돼 3285㎡ 규모로 지어졌으며 중소형견·대형견 놀이터와 반려인 쉼터, 음수대, 놀이기구, 대형 파라솔, 벤치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정기 휴장일은 매주 월·화요일이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동물과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개장 당일에는 기념품 증정 및 유기 동물 입양률 향상과 인식개선을 위해 입양캠페인과 동물등록·펫티켓 홍보 안내 반려동물 물품 바자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 시 전염병 예방과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반드시 목줄과 안전 장비를 준비하고 분변 수거를 깨끗하게 처리해 줄 것을
BGF리테일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9일부터 CU 유실·유기동물 상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포터즈는 유실·유기동물 실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고 국가정책 및 정보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포터즈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 SNS에 동물보호관리시스템과 보호중인 동물 입양 절차를 소개하는 게시글을 업로드하고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에 해당 게시글의 URL과 인증샷을 첨부하면 된다. CU는 지원자 중 1000명을 선발해 기념품으로 반려견용 CU 유니폼을 선물한다. 서포터즈는 올해 말까지 개인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우리 동네 지킴이인 CU를 기반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이웃들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BGF리테일은 CU 가맹점 및 고객들과 힘을 모아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올해 두 번째 반려동물 문화교실인 '댕댕이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반려견을 키우는 안양시민은 포털사이트 ‘안양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검색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80가구까지 참여하게 되며 교육비는 없다. ‘댕댕이 클리닉’은 오는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반려동물전문가가 삼막애견공원서 가구별 3회에 걸쳐 개인지도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초적인 에티켓(팻티켓)을 비롯해 배변, 산책, 사회화, 문제행동 교정 등이 주요 교육내용이다. 견주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사육가정 증가에 따른 이웃 간 분쟁과 개 물림 사고 등의 문제를 줄이기 위한 교육도 실시된다. 최대호 시장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사육에 따른 에티켓과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문화교실 운영이 이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쿠팡은 오는 14일까지 반려동물용품 인기브랜드 제품을 모은 ‘가을 펫페어’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피크닉부터 환절기 대비까지 가을철에 특화된 반려동물상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하림펫푸드 밥이보약 고양이사료, 듀먼 종합 영양특식 7종, 템테이션 메가팩 사료 등을 최대 30% 즉시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이라면 구매 금액대별 할인 혜택도 얻을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6만원 이상 구매 시 9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카테고리별 한정특가 모아보기’를 통해 쇼핑 편의도 더했다. DOG(개), CAT(고양이), 공용 등 반려동물에 따라 카테고리를 나누고, 사료, 간식/영양제, 외출용품, 모래, 캣타워/스크래처, 장난감/훈련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세부 카테고리로 분류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 인기브랜드를 모아 ‘브랜드관’도 마련했다. 브랜드관 내 ‘TOP 100’에서 인기브랜드의 100여개 대표상품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다. ‘펫 가을맞이관’은 이동장/외출용품, 간식, 실내용품, 장난감/훈련용품, 가
SSG닷컴이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SSG닷컴 반려동물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기준 재작년 대비 155% 이상 신장했고, 2030 여성이 많이 찾는 고양이용품 매출은 185% 뛴 것으로 나타나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이뤄졌다는 분석에서다. SSG닷컴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1500만명의 '펫팸족'인구를 겨냥해 전문관을 신설하고 트렌디한 상품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해 '펫코노미'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사료, 간식 등 식품과 의류, 장난감 등 비식품을 모두 합쳐 총 400만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전문관 이름은 이마트 펫용품 전문 매장 '몰리스'를 차용해 만들었다.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반려 용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엄선한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공간이라는 통일감을 부여하고자 했다. '몰리스 SSG'는 사료, 간식, 패드 등 매일 사용하는 필수품부터 기능과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상품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반려동물에게 지출을 늘리는 구매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30%로 높였다. 1인 가구 및 2030층 구매가 많고 온라인에서 강세를 보이는 고양이 관련 상품도 보강했다.
계명문화대가 대구시수의사회 및 경북도수의사회와 반려동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계명문화대는 지난달 31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박승호 총장, 대구시수의사회 박준서 회장, 경북도수의사회 박병용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수의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과 우수한 동물보건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현장 중심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시 상호 정보교환 ▲세미나, 워크숍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현장실습 기회 제공 및 취업에 관한 상호 발전에 관계되는 사항 ▲동물 보호 활동 공동 참여 ▲기타 산학협동 유지 및 상호 발전에 관계되는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새롭게 생겨난 전문직종인 동물보건사 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 및 실습을 강화할 방침이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반려동물에 관한 다양한 인프라와 경험, 네트워크 등이 우수한 동물보건사는 물론이고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약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