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이 반려동물을 기르며 들이는 비용은 비취약계층 가정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들은 비용부담을 위해 자신의 생활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국최로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 604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 실태조사’를 벌여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취약계층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말한다. 서울시는 설문조사와 함께 ‘2019년 시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취약가구(저소득층, 애니멀 호더 등) 295명의 반려동물 462마리에 대해 동물등록, 중성화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취약계층이 반려동물 양육을 위해 월평균 지출하는 비용은 반려견은 13만8437원이며, 반려묘는 12만4346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반려인 양육실태 조사 일반세대 지출비용(월 평균 12만8000원~14만5000원)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취약계층이라도 반려동물 양육을 위한 지출은 일반 세대와 동일한 것을 알 수 있다. 취약계층은 반려동물 양육을 위해 생활비를 줄이거나(37.7%), 신용카드로 처리(22.7%)하며, 심지어 돈을 빌리거나(7.8%), 자신의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4.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파트너 크리에이터 및 반려동물과 ‘함께할개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과 유기견 보호 메시지를 담아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SNS를 통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소근커플·윰댕·슈퍼콜라TV·러블리스위머(LOVELY SWIMMER)·우아한사파리·개밍순·꼬불하개파마·거누파파네·지니코치까지 반려견을 키우는 크리에이터 총 9개 팀이 총 30개의 노즈워크 제품과 600여개의 간식을 모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에는 7일 기준 약 1천600명의 팬이 참여했다. 노즈워크는 개들이 후각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 향상을 돕는 놀이 방법이다. 캠페인은 ▲인스타그램 댓글 참여 ▲다이아 마켓 댓글 응모 ▲유기견 보호소 기부 및 현장 봉사 순으로 구성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크리에이터가 올린 챌린지 콘텐츠에 동참 댓글을 달면 최대 100개의 간식을 기부하는 방식과 유튜브 및 기타 SNS에 업로드 된 다녀올개 챌린지를 본 구독자들이 다이아 마켓 해당 페이지에 댓글로 이벤트 및 기부
고양시가 8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고양시 동물복지플랜 보고회’를 개최했다. 개최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 이재철 제1부시장 · 환경경제위원회 소속 시의원 · 지역동물단체 대표 · 고양고등학교 애완동물관리과 학생 등이 참석해, 기존의 폐쇄적 동물행정을 대폭 개선한 완전히 달라지는 고양시의 새로운 동물복지 종합 계획을 설명했다. 동물복지플랜은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아 선진 동물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동물보호·복지 분야의 종합계획이다. 시는 시민·단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동물복지 비전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고양시의 적극적인 동물정책을 대내외에 선포해 시정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경기도 반려가정의 인구는 전체인구의 30%에 이른다. 다시 말해 고양시의 30만 반려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동물 복지정책이 필요해졌음을 의미한다. 동물보호시민단체도 급성장해 100만 회원 시대를 맞이했고, 시민 주도 입양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필수가 됐다.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은 이렇게 커진 반면, 동물 민원 처리와 관련해선 다양한 구조적 한계가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 '토탈샵'이 뜬다. 롯데아울렛 남악점에 문을 연 '프리미엄 펫 부티크'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토탈 펫 케어 샵을 유치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이 매장은 기존 고객 휴게 공간이었던 옥상공원 총 1025㎡ 규모에 입점해 반려동물 유치원부터 호텔, 미용, 재활 치료, 필라테스, 카페, 놀이터, 식품 및 용품 판매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체류시간이 2배로 늘어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본점 지하1층 더웨이브 코스모너지 팝업 매장에서 반려동물 용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집사 마켓'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반려동물 관련 패션, 리빙, 식품, 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2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더불어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한 중고마켓 컨셉을 반영, SNS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 강아지들을 초대해 이들의 중고 소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셀럽마켓'도 진행한다. 김민아 롯데백화점 펫MD프로젝트팀 팀장은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개별 카테고리의 성장은 더딘 수준이라 의식주 관련 모든 용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스토어 형태가
서울 성동구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홍보하기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6월 한 달간 개최되며,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주제는 반려동물 교육방법, 반려인들의 배려 영상 등 반려동물 관련이면 된다. 다만 반려동물 종류는 개와 고양이로 한정된다. 응모 방법은 위의 주제로 만든 3분 이내 영상을 본인 계정의 유튜브 또는 블로그에 게시한 뒤 참가 신청서와 서약서, 영상 원본 파일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본인 계정에 게시된 영상은 노출 빈도에 따른 가점이 반영된다. 계정이 없어도 본인이 직접 촬영한 영상 파일 제출로 참여가 가능하다. 시상은 7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금상을 수상한 참가자에겐 50만 원을 상금으로 준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양평군은 신중년의 인생 제2막 설계를 위한 ‘2020 어쩌다 꽃중년 행복예감 5070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오흥모 평생교육과장은 “조기퇴직 증가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예방하고 생의 전환기를 맞는 군민에게 보다 체계적인 제2 인생 준비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가구 증가와 시장 확대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중장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재료비와 교재비를 제외환 교육비 전액이 지원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생활 속 반려동물 관리에서 팻쇼까지 차별화된 전문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생은 반려동물 이해부터 안전-관리-위생-소통-훈련 등을 이수한 뒤 종합평가를 거쳐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을 받게 된다. 교육은 오는 6월15일부터 8월11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생학습센터 4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및 교육내용 문의는 교육을 주관하는 한국교육지원평생교육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성군은 오는 5일 ‘의성 펫월드’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의성 펫월드’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총 사업비 100억 원(국비 24억 원, 지방비 76억 원)을 투입해 의성군 단북면 노연리에 부지 4만3000여㎡ 규모로 올해 초 완공됐다. 펫월드는 애견호텔, 수영장, 도그런, 테마공원, 캠핑장, 방갈로, 교육장, 펫 카페, 야외쉼터 등을 갖춘 복합테마 공간으로, 민간전문가에게 위탁·운영된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이해 반려가족들이 즐기고 휴식할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말에는 방문객들이 어질리티, 프리스비, 경찰&구조견 체험, OX 퀴즈 게임 등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름철에는 펫월드 내 도그풀장에서 반려견 수영대회 등 여러 이벤트도 실시해 더운 날씨에 지친 반려가족들과 반려견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코로나 19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월 27일 임시운영을 중단에 이어 최근 이태원 클럽 발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화됨에 따라 개장도 연기됐었다. 개장식은 6월 5일 오전 11시 의성군 단북면 노연리 ‘의성 펫
부산에 반려동물을 교육하는 첫 반려견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연제구와 부산경상대학교 협업으로 추진한 '제1호 교육이 있는 반려견 놀이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반려동물 양육 비율이 높은 도시다. 시에서는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 시대 흐름에 맞춰 동물보호‧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시민과 반려동물의 조화롭고 행복한 공존과 신(新)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진행한 온라인 시민토론 중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관한 찬성의견이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시 참여형반려견 놀이터 사업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 교육이 있는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이 흥분된 상태에서 뛰어노는 단순 놀이공간을 지양하고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반려견 행동교정, 비반려인과의 갈등 해소를 위한 펫티켓 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한 부산경상대학교의 반려동물보건학과 신설해 연면적 1286㎡ 3층 규모에 25억원을 투입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를 건립하고 반려견 놀이터 외에도 반려견 호텔, 유치원 등 최신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미래 감성산업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와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는 신(新)
서울시는 6월부터 구로구 경인로 472 소재 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무료로 맞춤형 동물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반려견 돌봄문화 시민학교'(6월 1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반려묘 돌봄문화 시민학교'(6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반려동물 행동교정'(6월 2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반려동물 사회화·예절교육'(6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 교육에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동물보호단체 '카라'홈페이지(www.ekara.org)나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교육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가족 같은 반려견을 구해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여성이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는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타는 집으로 뛰어든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21일 필리핀 바콜로드에 사는 미셸 미라솔(Michelle Mirasol, 36)과 가족들은 집에 불이 난 후 급히 밖으로 대피했다. 미셸은 이때 3마리의 반려견을 품에 안고 정원으로 탈출했다. 하지만 미셸은 집 안에 남은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집으로 뛰어들었다. 집으로 만들어준 철 케이지에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이들을 그냥 둘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미셸은 불이 타오르는 집 안으로 들어갔다. 미셸은 화장실 옆에 있는 철장에서 강아지 6마리를 구하려고 애썼지만, 안타깝게도 연기에 질식에 쓰러졌다. 미셸은 강아지 5마리와 함께 세상을 떠났고, 소방관은 강아지 한 마리를 구출할 수 있었다. 소방관은 “미셸이 사랑하는 반려견을 구출하려다 연기를 마셔 질식사 했다”면서 “미셸은 연기를 막기 위해 젖은 수건을 덮은 채 화장실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반려견을 위해 목숨을 바친 미셸. 그의 희생정신에 누리꾼들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페티켓’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반려동물 공공 예절’을 선정했다. ‘페티켓’은 반려동물과 함께 있을 때 지켜야 할 공공 예절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페티켓’의 대체어로 ‘반려동물 공공 예절’을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페티켓’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반려동물 공공 예절’처럼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600억 원을 투입하는 ‘춘천시 반려동물 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고 21일 밝혔다. 이날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 반려동물 산업육성 종합계획은 인프라 구축과 산업육성, 연결플랫폼, 새로운 융합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에, 반려동물 플랫폼 센터와 펫팸타운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초에 산·학·관 협의체를 구성, 반려동물산업 정책 방향에 대한 1차 자문을 거쳐, 현재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정부는 춘천시에 맞는 바이오, 문화, ICT, 라이프, 금융 등 반려동물산업 전반에 대한 사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에 동물바이오 산업 육성 인프라 조성을 위한 플랫폼센터 구축 공모를 신청하는 한편, 다른 산업과 융합하고 미래지속성장 발전전략을 수집한 후, 오는 7월에는 비전 선포식을 통하여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반려동물 산업 육성의 메카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동물은 애완의 개념을 지나 현재는 함께 살아가는 반려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해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용인시는 올바른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동물 교육과 상담 등을 통합 지원하는 온라인 센터를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동물과의 행복한 교감’이라는 이름으로 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홈페이지엔 반려동물에 관한 궁금증이나 문제점을 실시간 문의할 수 있는 ‘365 상담소’와 영상으로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온라인 서당개’ 코너가 마련됐다. 시는 이들 프로그램을 카카오톡이나 유튜브 등 SNS와 연계 운영해 누구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도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5주간 화상 대화로 반려동물 문제 행동을 진단하고 교정법을 배울 온라인 서당개 프로그램 참여자를 이날부터 모집한다. 신청을 하려면 온라인센터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신청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면 된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용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반려동물과 관련된 상담이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센터를 열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시는 지난해 반려동물 문화교실 ‘서당개’를 통해 1839명 시민을 대상으로 76회 문제행동 교정 교육과
경남 창원시는 반려동물과 주인이 함께 뛰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6월 말에 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는 2018년 7월 허성무 시장 취임 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목표로 세웠다. 그 첫 단계로 성산구 상복동 567번지 일대 시유지 4천700㎡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6월 말 개장한다. 규모 기준으로는 영남권 최대 반려동물 놀이터라고 시는 설명했다. 소형 반려동물 잔디 놀이터, 대형 반려동물 놀이터, 주인 쉼터를 설치해 반려동물과 주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 주위에는 울타리를 둘러쳐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 뛰놀 수 있다. 시는 또 2단계 사업으로 반려동물 놀이터 옆에 교육장, 미용·애견카페, 유기동물 입양센터 등을 모은 반려동물 지원센터인 '펫 빌리지'를 건립해 반려동물 문화축제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마지막 3단계로 창원시는 2022년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친화도시 선포식을 선포한다. 오성택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원시 3만 가구에서 등록된 반려동물만 3만9천마리에 이른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다"고
삼성전자는 4일 ‘펫케어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반려견(598만 마리)과 반려묘(258만 마리)를 합쳐 국내 반려동물이 856만 마리에 달하는 가운데 늘어난 ‘반려동물 가정’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제품에는 반려동물의 냄새를 잡아주는 ‘탈취 전문필터’가 탑재돼 반려동물의 냄새를 99% 제거해 준다. 메틸메르캅탄, 이소발레르알데히드, 노나날 등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3가지 가스에 대한 탈취효율을 글로벌 인증기관 인터텍에서 인증받았다. ‘펫 전용’ 기능을 사용하면 바람량을 늘려 공기 중에 날리는 털을 모으는 데 도움을 준다. 신제품에는 ‘이중 펫 극세 필터’도 탑재해 반려동물의 털갈이 기간에도 많은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청정면적 90㎡, 94㎡ 2개 모델로 출시됐고 다음달에는 57㎡ 제품도 선보인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