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하는 전북에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도청에서 오에스와이메드, 라파라드, 메디노 등 3개 기업과 21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의료 기기 제조, 양성자 치료, 반려동물 치료제 개발 등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바이오 기업이라고 도는 전했다.
오에스와이메드와 라파라드는 전주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 의료 기기, 방사선 기기와 관련한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메디노는 익산 제3산단의 3천여평 부지에 동물 의약품 제조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전북도는 올해 JBK LAB, 인핸스드바이오와 1천4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미세생체조직시스템 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바이오 분야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을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