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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사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지난해 유기동물 13만5000마리 12% 증가

지자체, 입양비 지원·무료 교육 등 팔 걷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반려동물을 맞이하려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의 크기와는 별개로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은 부족한 형편이다.

반려동물 업계에서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고 외쳐도 여전히 구입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낮음을 의미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반려인 4명 중 1명 (23.2%)은 반려동물을 펫샵에서 샀다고 답했다. 그에 반해 유기동물을 입양했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9%)에 불과했다. 유기동물 입양을 꺼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질병이 있거나 행동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답변(43.1%)이 가장 많았고, 나이가 많아서 피한다(16.9%)는 답변이 뒤를 따랐다.

손쉽게 펫샵에서 산 동물은 손쉽게 버려지기도 한다. 지난해 유기·유실 동물은 13만5000여 마리였다.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혹시나 돌아올까 싶어 동물, 주로 반려견을 섬에 버리고 도망치는 사람도 허다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자체들은 반려동물 유기를 막고 책임감 있는 입양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경기 용인시는 유기견 입양 시 상담과 교육을 하고 비용까지 지원한다. 입양자에게 한 마리당 입양비를 최대 10만 원 지원한다. 무료로 건강검진과 동물등록을 해주고 4개월 이상의 개나 고양이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도 해준다. 서울 강동구는 유기견 입양 후 전문 훈련사들이 양육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입양 후 교육’을 별도의 비용없이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