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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사

‘스코캇 펫가구’와 함께라면 반려동물이 편안해요

반려동물들 체형 고려해 맞춤 설계 원목으로 퀄리티 높이고 가격 다운

반려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댕냥이. 개와 고양이는 보통 밥을 먹을 때 사료그릇에 고개를 푹 숙인 채 먹는다. 이때 댕냥이의 목과 무릎 관절에 큰 하중이 실리게 되고 이는 고스란히 댕냥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관절 건강을 고민하던 스코캇의 정재희 대표는 맞춤형 반려동물 가구를 내놓아 시장의 반응을 얻고 있다.

정재희 대표는 시장에 묶여있던 길고양이를 가족으로 들이며 고양이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임신했던 길고양이가 새끼고양이를 낳으며 수가 크게 늘었고, 반려동물 카페까지 만들었다.


20마리에 달하는 고양이와 10년 가까이 지내다보니 자연스레 불편한 점이 눈에 들어왔다. 반려동물의 습성과 체형에 기반한 용품을 찾았더니 없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었다. 디자인을 전공한 정 대표는 직접 디자인을 시작했다.



반려동물의 눈높이에서 디자인하는 것은 단순한 이론 공부로 해낼 수 없다. 수없이 많은 반려동물과 오랜 기간동안 같이 지냈더니 생활 속에서 반려동물의 습성을 파악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스코캇의 반려동물 식탁은 반려동물이 가장 편한 자세로 사료를 먹을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예전에는 반려동물 가구를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본드 같은 화학성분으로 인해 환경 호르몬이 우려됐다. 그래서 정 대표는 원목으로 눈을 돌렸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가장 적은 SEO 목재를 소재로 썼고, 습기에 강하게끔 도마와 같은 방식으로 코팅을 했죠.”

박람회에서도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다. 원목을 써서 제품 퀄리티는 높은데 가격이 저렴하다며 사람들이 놀랐다. 여세를 몰아 아마존에도 입점한다. 유럽을 둘러봐도 나무로 만든 펫 가구는 코팅이 안 되어있거나 퀄리티가 낮았다. 이제 스코캇은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