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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사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가 말하는 반려동물 예절

이웅종 교수 “반려동물 산업 성장 앞서 ‘펫티켓’ 길러야”

“반려인들도 예절 교육 중요해
산업 발전 위해 정책단장 수락
코로나? 안전수칙 지키면 OK”

‘원조 개통령’으로 불리는 이웅종 연암대 교수. 그는 SBS 동물농장에 출연해 반려견들의 문제를 단박에 해결하며 반려인들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미래통합당 반려동물 정책개발단장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웅종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원조 개통령’이라는 호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통령이라고 하는 건 그쪽 분야에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말 아닙니까. 그런 호칭을 가졌을 때는 동물 훈련사라는 직업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갔다는 뜻이니 영광입니다. 그 직업에서 인정해준다는 말과 똑같다는 말이니까 큰 영광이죠.”


- 둥글개봉사단 단장을 맡고 계십니다. 어떤 단체인가요.

“둥굴개 봉사단은 봉사를 한 지가 20 년이 넘었습니다. 매년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백구와 친구하기’, 장애인과 하는 봉사활동인 ‘더 힐링 유기동물 봉사’ 등을 했습니다. 시대에 따라 변화를 준 거죠. 동물을 매개로 한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유기견을 교육 시켜서 입양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장애인이나 독거노인에게 유기동물을 입양 보호시켜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어게인 앤드 어게인(AAA)’을 합니다. 우리가 체계적인 치유를 해보자 해서 AAA를 하게 됐고, 한달에 한번 무조건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자고 했습니다. 행동강령이라고 하면, 봉사활동은 돈이 있거나 시간 있을 때 하는 게 아니라 돈이나 시간 없을 때 더 열심히 하는 걸로 했죠.”


- 최근 언론기고에서 반려견 예절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죠.

“예절 교육은 배움입니다. 예절 교육이 자리잡지 못하면 반려동물 문화나 산업이 흐트러지게 되어있습니다. ‘나 하나쯤은 괜찮아’가 아니라 ‘나부터 모든 걸 시작해야 모든 게 시작될 수 있다’는 거죠. 개 좋아하는 사람 많은데 펫티켓은 모릅니다. 예절교육을 통해서 개만 교육 시키는 게 아니라 사람이 교육을 받아 변화시켜야 합니다.”


- 반려동물 정책개발단장을 맡으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선거철이 되면 반려동물과 관련된 정책 자문 의뢰가 많이 들어옵니다. 반려동물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갖다보니 그러는데요. 현실적으로 필요한 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던 중 정책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죠. 정책은 아무리 반려인들이 해봐야 실천할 수가 없어요. 실천할 수 있는 건 국회의원들이 법안을 만들어줘야 하는 거죠. 그래서 맡게 됐습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해서 반려인들의 대응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너무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유지 매뉴얼을 지키면 되고요. 밖에 나가면 지켜야할 수칙을 지켜야죠. 산책할 때 입마개하고, 집에 들어와서는 소독 등 위생에 신경 써야 하고요. 흐름에 따라서 안전수칙을 지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