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인천을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2025년을 목표로 지난 4월 반려동물 동반 관광 콘텐츠 공모를 통해 두 가지 우수 콘텐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2025 인천 댕댕 썸머 비치’와 ▲원도심의 복합문화공간을 활용한 ‘2025 인천 상상 댕림픽’이 그 주인공이다.
‘2025 인천 댕댕 썸머 비치’는 다음달 5일 인천 중구 영종도 선녀바위 해변에서 열린다.
원띵유닛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여름을 맞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인천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다.
특히, 전문 훈련사와 함께하는 1:1 반려견 수영교실은 수영이 처음이거나 물을 무서워하는 반려견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어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인천 강화 약쑥을 활용한 반려견 스파와 독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참가 사전 등록 시 반려동물 동반 숙박이 가능한 더위크앤리조트 숙박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다른 선정작인 ‘2025 인천 상상 댕림픽’은 10월 11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개최된다.
펫츠고트래블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단거리 달리기, 장애물 달리기, 월미도 스탬프 일주 등 도심 속에서 반려동물과 색다른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형 놀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7월부터 시작되며, 행사 일정에 맞춰 버스 및 반려동물 동반 숙박이 포함된 인천 댕댕 패키지 상품도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인천은 바다와 도심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지로서 매력적인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이색 콘텐츠가 인천의 반려동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다채로운 반려동물 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