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노령견과 노령묘의 안전을 고려한 주거환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관절과 근력이 약해진 동물이 실내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마찰력과 충격 흡수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고령 반려동물을 겨냥한 기능성 바닥재를 앞세워 ‘시니어 펫’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반적인 바닥재보다 미끄러짐을 줄이고 보행할 때 관절에 전달되는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표면이 지나치게 매끄러우면 반려견이 방향을 바꾸거나 뛰어내릴 때 다리가 벌어져 관절을 다칠 수 있다. 슬개골과 고관절 질환이 있거나 근력이 떨어진 동물은 작은 미끄러짐도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바닥재 교체만으로 관절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발바닥 주변 털과 발톱을 관리하고 높은 침대와 소파에는 계단이나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생활환경 전반을 살펴야 한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미끄럼 방지 성능뿐 아니라 오염 제거와 내구성, 유해물질 방출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바닥을 핥거나 장시간 접촉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안전기준도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