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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훈련

인천시, 반려견 ‘코 지문’ 등록 시범사업 첫선

계양·미추홀구서 비문 등록 추진…유실 방지 기술 주목

 

인천시가 반려견의 코 무늬, 이른바 ‘비문’을 활용한 등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람의 지문처럼 개체마다 다른 반려견의 코 무늬를 등록해 유실·유기 상황에서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계양구와 미추홀구에서 먼저 시행된다. 기존 동물등록 방식은 내장형 마이크로칩이나 외장형 인식표가 중심이었지만, 비문 등록은 별도 장치가 떨어지거나 훼손되는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반려견 유실은 보호자에게 큰 심리적 충격을 주고, 지자체에는 보호·공고·입양 관리 부담으로 이어진다. 등록률을 높이고 실제 발견 단계에서 빠르게 보호자를 찾는 체계가 마련돼야 유기동물 발생도 줄일 수 있다.

 

다만 기술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촬영 품질, 데이터 보안, 실제 현장 조회 방식이 함께 정비돼야 한다. 보호자 정보와 반려견 생체 정보가 연결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 기준도 중요하다.

 

비문 등록은 기존 동물등록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다른 지자체로 확산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