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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한우·반려·방역·환경 아우르는 축산혁신 가속

브랜드·반려 산업·청정 방역·악취 개선까지 ‘지속가능 축산도시’ 박차


나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축산업을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브랜드 육성, 반려 산업 기반 조성, 방역·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추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축산 전반을 체계적으로 혁신한 결과, 한우 산업 경쟁력은 물론 반려동물·환경·사료 자급까지 균형 있는 발전을 꾀하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시는 자체 한우 브랜드 ‘나주들애찬한우’의 명품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24~2027년 4개년 로드맵을 가동 중이다. 한우 명품화 기초 확립, 특성화 사료 개발, 육가공·유통 체계 구축, 마케팅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8월에는 ‘나주들애찬한우 사골곰탕’이 뉴질랜드로 첫 수출에 성공하며 브랜드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 지역 공공기관 연계 판촉, 축제 연계 홍보, 온·오프라인 판매망 확충을 통해 농가 소득과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영산강 일대를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 클러스터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반려동물 축제 개최, 반려견 플레이그라운드 조성 등으로 반려문화 기반을 다져왔으며, 총사업비 110억 원 규모의 교육·입양지원·체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 조성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실시설계 공모를 앞두고 있다. 향후 펫푸드·반려용품 산업 육성과 반려동물 동반 관광 


방역 분야에서는 2023년 4월 이후 30개월 넘게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나주시는 24시간 대응체계, 농가 맞춤형 현장 방역, 드론을 활용한 소독, 거점 소독시설 운영, 철새도래지 관리 등을 통해 고위험 요소를 촘촘히 차단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는 전라남도 동물방역 시책 평가 최우수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환경 개선 측면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악취 개선 공모사업에 전남 최초로 3년 연속 선정돼 2026년 사업에 16억4천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분뇨 처리 방식 개선, 악취 저감 시설 확충, 경축 순환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축산 악취를 줄이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정부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지역 단위 전략 수립 역량도 주목받고 있다.


사료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품질향상 시범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나주시는 2024~2026년 동안 시비 21억 원을 투입해 동계 사료작물 10만 롤을 대상으로 품질 등급별 차등 지원을 시행하고, 품질검사·등급 관리 체계를 도입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 기반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과 경종농가 소득 증대라는 이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복합 축산정책은 각종 평가와 대회에서 연이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나주시는 전라남도 동물방역위생 시책 종합평가, 축산 시책 종합평가 등에서 수상했으며,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도 입상하며 정책 실효성과 현장 호응을 입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선 8기 나주 축산정책은 농가가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브랜드와 산업 육성, 방역과 환경 관리까지 균형 있게 발전시키며 지속 가능한 축산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의 전략은 단기 성과를 넘어 장기적인 성장 기반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 한우 브랜드화와 반려 산업을 결합하고, 방역·환경·사료 자급 체계를 함께 강화함으로써 축산업을 단순 생산을 넘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축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점차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