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를 통해 유통·소비 관련 데이터 32종을 개방하고, 반려동물 상품 인사이트 서비스 ‘멍냥링크’를 출시하며 현장 수요 기반 데이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외식·유통 분야 데이터 전문 기업인 NICE지니데이타㈜와 ㈜마켓링크가 참여해 외식·유통 업계의 실제 요구를 반영했다.
개방되는 데이터는 외식 소비 트렌드 9종, 소매 유통·판매 11종, 식재료 소비 6종, 소비자 행동 분석 6종 등 총 32종이다. 식품 유통·외식 관련 주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외식 소비 트렌드 데이터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외식 소비 현황과 외식업 업력 정보 등이 포함돼 외식산업 분석과 마케팅 전략 설계에 활용할 수 있다. 소매 유통·판매 데이터는 슈퍼마켓·편의점 등 소매 채널의 소비자 영수증을 분석해 유통채널별 판매 추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식재료 소비 데이터에는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량, 친환경 농산물 소비 현황 등이 담겼고, 여기에 신용카드 기반 쇼핑 채널 이용 패턴, MZ세대의 쇼핑 앱 이용 행태 등 소비자 행동 분석 데이터도 더해진다. 단순 판매 실적을 넘어 실제 소비 행태를 읽을 수 있는 자료들로, 정책 수립과 기업의 상품 전략, 유통 채널 운영 등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aT는 데이터 개방과 함께 ㈜마켓링크와 협력해 반려동물 상품 인사이트 서비스 ‘멍냥링크’도 내놓았다. ‘멍냥링크’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명 시대에 맞춰 반려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펫푸드 제조·유통업체가 시장 흐름을 파악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반려인 패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종별 인기 사료·간식 순위와 상품별 상세 정보를 제공하며, 반려인의 양육 방식과 반려동물 상품 유통 현황에 대한 분석 리포트도 함께 지원한다.
김창국 aT 부사장은 “최근 식품, 유통, 외식 산업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어 현장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농식품 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