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유기동물 응급진료병원 생겼다

  • 등록 2020.01.10 16:30:23
크게보기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각종 사고 등으로 즉시 응급처치가 필요한 유기·유실동물 및 길고양이를 위한 응급진료병원을 지정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적절한 응급처치로 유기·유실동물 및 길고양이의 폐사·안락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화동 로얄동물메디컬센터와 8일 협약을 맺고 공휴일, 야간시간 등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한다.

구는 예산 3000만 원을 편성해 유기동물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유기·유실동물 및 길고양이의 응급진료 신청은 구민 누구나 가능하며 주중에는 보건행정과(02-2094-0754)로, 공휴일 및 야간에는 구 당직실(02-2094-1110 ~2)로 신청하면 된다. 긴급한 경우 구민이 직접 구조 후 지정병원으로 방문해도 진료가 가능하다.

구는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반려동물 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동물복지팀을 신설하고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2019년 길고양이 520두를 중성화했으며 한국고양이 수의사회도 88두의 고양이를 중성화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길고양이 급식소도 8개소를 설치 운영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제는 인간과 동물은 한 가족이라 할 정도로 동물과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라며 “길고양이, 유기동물 등에 대한 구조와 치료,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2007@paran.com
Copyright @2017 펫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발행처 : (주)미디어라이프 ㅣ등록번호 : 서울 아05232 ㅣ등록일자 : 2018.06.01 제 호 : 펫뉴스 ㅣ 발행,편집인 : 박상용 ㅣ 발행일자 : 2018.07.01 발행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9 대표전화 : 02-780-5844 | 팩스번호 : 02-6442-5113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