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원인이 돼 화재가 빈번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9일 서울 금천구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는 고양이가 원인으로 추정됐다. 고양이가 발로 전기레인지를 건드려 작동됐다가 이것이 가열되면서 화재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반려동물 화재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03건이었던 반려동물 화재는 지난해 157건까지 늘어났다. 최근 3년 동안 387건의 화재가 났고, 재산피해액은 14억 원에 달한다. 특히 반려동물 화재를 유발하는 건 고양이가 많다. 고양이는 점프력이 좋아 높이 뒤어오를 수 있는 데다 발바닥에 습기가 많아 전기레인지 전원을 눌러 화재가 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전선을 물어뜯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반려동물 화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전열기구 전원을 차단해야만 안전할 수 있다.
동물원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 '뽀롱이', 갈비뼈를 드러낼 정도로 삐쩍 말랐던 사자 '바람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이제는 나오지 않게 될까. 환경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동물복지와 야생동물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동물원수족관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4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동물원수족관 등록제가 허가제로 전환된다. 동물원이나 수족관으로 인정받으려면 보유동물과 시설을 일정 규모 이상으로 갖춰야 하며, 동물원과 수족관이 아닌 곳에서는 동물전시업을 영위할 수 없다. 다만 가축만을 보유하거나 반려동물을 거래하는 시설은 동물원이 아니기 때문에 동물원 허가제에 따른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야생동물을 판매하기 위해 전시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동물원과 수족관이더라도 운영 허가를 받으려면 깨끗하고 충분한 물과 먹이를 제공하고, 본래 서식지와 유사하고 습성을 고려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 수의사와 사육사 등 전문인력을 갖추고 보유동물 질병·안전관리 계획과 휴·폐원 시 동물 관리계획을 세워야 한다. 동물원이나 수족관이 아닌 곳에서 동물을 전시하던 사업자에게는 2027년 12월 13일까지 4년간, 이미 동물원이나 수족
전북도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오는 14일부터 기존 등록된 동물원·수족관 외 신고되지 않은 야생동물 카페나 야생동물 판매 등 시설에서 살아있는 야생동물의 전시가 금지된다고 4일 밝혔다. 다만, 반려동물과 가축, 조류 중 앵무목·꿩과·되새과·납부리새과, 파충류 중 거북목·뱀목(코브라과·살모사과 등 독이 있는 종 제외) 등은 전시가 가능하다. 기존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전시하던 카페 등 운영자는 오는 13일까지 전북도에 전시금지 유예 신고를 하면 보유한 동물에 한해(야생동물 10종 또는 50개체 미만) 2027년 12월 13일까지 전시할 수 있으나, 관람객이 올라타기·만지기· 먹이주기 행위는 금지된다. 야생동물 전시금지 제도 안내 홍보물 및 야생동물 전시신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경식 전북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인수공통질병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므로,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사업장에서는 기간 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의 반려동물 문화공간 '반려마루'를 방문해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반려마루'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11월에 개관했다. 지난 9월 화성시 번식장서 구조한 개 580여마리를 포함, 총 600여마리의 개들을 보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버려지거나 유실된 반려동물은 10만 마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BBQ는 유기견에 대한 인식 변화와 생명 존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BBQ 임직원 15명 내외가 참석했으며 견사 청소 및 정비 작업, 유기견 목욕 및 산책 등을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좀더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며 "동물을 몰래 버리거나 유기동물에 대해 무관심했던 사람들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에 맞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공사)는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 잠재 수요 조사’ 결과를 28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반려인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 목적지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속성을 파악해 관광 사업체로 하여금 반려동물 동반 여행시장 개척을 준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사 대상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1200명 중에서 제주여행 계획이 없는 200명을 제외, 제주 여행계획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이다. 조사는 정량과 정성을 병행했다. 조사 대상 1000명에게 설문조사(정량)와 반려동물 동반 국내여행 경험이 있는 반려인 대상 심층 인터뷰(10명, 정성)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00명 중 최근 3년 이내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 경험자는 524명, 비경험자는 476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숙박여행 빈도는 1년에 2~3회 여행(47.2%)이 가장 많고, 응답자 1000명 중 93.9%가 1년에 1회 이상 여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하는 빈도는 81.6%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 응답자의 절반(49.
BGF리테일은 임직원의 반려동물 사진으로 디자인한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 수익 일부를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총 1000만원이다.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안전한 보호와 입양 문화 조성 등을 위해 기획됐다. 기부처는 ‘애신동산’, ‘동물권행동 카라’ 두 곳이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권 보호 등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자체 부설기관도 운영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애신동산은 유기동물을 위한 사설 유기견 보호서로서 약 300마리의 유기견, 유기묘를 보호하고 있다.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유기동물 발생 수는 11만3000여마리에 달한다. 이 숫자는 최근 10개년 평균인 10만7000여마리보다 약 5.8% 높다. 지난 7월 경쟁률 16:1의 사내 콘테스트를 통해 총 20마리의 임직원 반려동물을 선정, 이들의 사진을 상품 패키지로 활용했다. 해당 상품에는 턱받이 등 강아지와 고양이 관련 굿즈를 빼빼로와 함께 동봉했다. 해당 상품들은 지난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 동안 펫팸족들의 인기를 끌며 총 2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구리 토평가족캠핑장에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이 가능해졌다. 23일 구리시의회는 제331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한슬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구리시 캠핑장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개정 조례에는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되었던 토평가족캠핑장에 ‘시장이 지정한 날’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사용자의 입장을 가능토록 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사용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은 동물을 한 사용자는 동물보호법 제16조에 따라 동물을 관리해야 한다. 또한 모든 동물은 항상 소유자의 감독하에 있어야 하며, 캠핑장 내에서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김한슬 의원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600만, 반려인이 1300만에 이르는 시대에 발맞추어 토평가족캠핑장의 동물출입 전면금지 규정을 개정했다”며 “오늘의 변화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캠핑 축제’ 등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캠핑장을 이용하는 반려인들은 펫티켓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익산시는 25일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문화교실‘익산에서 같이놀개’를 원광보건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교실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올바른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교실은 1부 ‘보호자와의 관계 개선’과 2부 ‘매너있개 산책하개’ 로 강의를 준비했다. 1부에서는 평생 함께 할 반려동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보호자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내용을 배우고, 2부 교육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미니운동회, 미니게임, 무료건강상담, 반려견 심폐소생술, 멍BTI, 캘리그래피, 인식표&목줄 만들기 등 문화교실을 수강하지 않아도 반려견과 함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문화교실 수강대상자는 반려견 동물등록 및 중성화를 완료한 익산시민으로 1회당 최대 25명씩 총 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온라인 사전접수는 마감됐으며, 현장에서 회별 5~10명을 추가접수 받을 예정이다. 원광보건고등학교는 신설된 반려동물과 교내 동아리‘함께하시개요’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함께하시개요’부스를 제외한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접수 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동
진주시는 최근 신안동 강변무대 옆 잔디광장과 충무공동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2023 진주시 반려동물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반려인들이 편리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누어 개최했다. (사)동물사랑연대 고사모, (사)리본, (사)진주멍이사랑, (사)한국동물구조복지협회, (사)허그미 동물보호단체는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홍보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진주시수의사회 수의사들은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으로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시는 반려동물 무료미용, 반려동물행동교육 및 코칭, OX퀴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페이스페인팅, 케리커처, 사랑의 풍선나눠주기, 솜사탕만들기 체험, 달고나 게임, 아로마 펫테라피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반려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부대행사로 반려동물 체육대회, 반려견 놀이시범 공연, 마술쇼, 댄스팀공연, 매직풍선공연, 버스킹 등 공연이 더해져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들도 활기찬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반려동물과 사람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이번 행사를 계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21일 국내 유일의 스타벅스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반려동물 친화 매장으로 기획된 더북한강R점의 콘셉트를 더욱 명확히 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작업으로 다채로운 반려동물 놀이 콘텐츠가 추가됐다. 스타벅스는 이번 리뉴얼 기획 당시 매장 내부에도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그간의 고객 의견을 반영해 한겨울에도 방문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기존 1층에 위치한 일반 메뉴 주문 공간을 없애고, 해당 장소를 고객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실내 '펫 전용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1층에 새롭게 마련된 펫 전용 공간은 야외 펫 파크에서 시작되는 러닝트랙 설치물이 실내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디자인됐다. 러닝트랙 시작 부분에는 스타트라인을 알리는 아치형 구조물과 콘을 배치해 포토존을 만들었으며 피니시라인 인근에도 단상과 포토 프레임, 네온사인 장식으로 구성된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반려동물을 위한 정수기 설치를 비롯해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세
SK텔레콤이 반려동물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엑스칼리버'의 수출국을 늘리고 진단 범위도 기존 개에서 고양이까지로 확대했다. 엑스칼리버는 AI로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동물 의료 AI 서비스다. SKT는 19일 엑스칼리버의 해외 공급을 위해 호주에서는 에이티엑스(ATX Medical Solutions)와, 싱가포르에서는 스미테크(Smitec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업체 모두 동물용 의료기기를 현지 동물병원에 유통하는 기업이다. 두 국가에서는 최근 반려동물 입양 가정이 크게 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진단 범위도 확대됐다. SKT는 이날부터 엑스칼리버를 고양이의 흉부, 복부 진단과 심장 크기 측정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전자 차트 사업자인 '우리엔'과 협력에 나섰다며, 향후 국내 모든 동물병원이 전자 차트에서 손쉽게 엑스칼리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엑스칼리버의 진단 범위가 고양이까지 확대되면서 국내 반려동물의 98%를 커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로 자리
제주항공이 국내 최대 규모 펫 산업 전시회에 참여해 반려동물 친화 항공사로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17일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23 MEGA ZOO'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실제 항공기 객실 좌석을 재현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체험존 △제주항공 승무원 유니폼과 같은 디자인의 반려동물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반려견 전용 기내식을 시식할 수 있는 간식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 현장에서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구성된 특화서비스팀인 '일러스타'소속 승무원들이 직접 반려견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이벤트와 반려견과 함께 무료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견생네컷' 이벤트도 진행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올바른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위한 캠페인은 실시하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서비스를 출시하며 새로운 여행 문화 형성에 앞장서 왔다. 올해 3월부터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반려견 전용 '애견 여행 도시락'판매를 시작했으며, 6월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펫패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반려동물 수도 증가세를 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