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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에고, 반려동물 혈통분석·헬스케어키트 동남아 수출 쾌거

싱가포르 BioAcumen Global사에 연간 3000세트 계약 성사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혈통분석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 전문업체 제네시스에고는 싱가포르 BioAcumen Global사와 연간 3000세트를 제공하는 혈통분석·헬스케어서비스키트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보도했다.

BioAcumen Global사는 오미크론 진단키트 생산 등 헬스케어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생명공학업체로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혈통분석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의 반려동물 규모는 전체 1억 3000만 마리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12배에 달하는 큰 시장을 형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에고는 BioAcumen Global사의 견종·혈통 테스트에서 유일하게 3가지 샘플의 견종과 질병은 물론, 키와 몸무게까지 정확하게 맞춰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에서 거의 키우지 않는 희귀종인 블랙러시안 테리어의 정확한 견종, 질병 상태, 키와 몸무게를 오차 범위 내에서 정확히 분석해 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반려 업계의 쾌거임과 동시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권창혁 제네시스에고 대표이사는 “국내에서는 반려견의 순종과 믹스견을 아직도 육안으로 판정하고 있어 많은 오류가 발생하고 혈통 증명서를 조작해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번 싱가포르와의 수출계약은 제네시스에고의 우수한 기술력과 국제경쟁력을 확인한 쾌거”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에고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반려동물의 혈통과 암 등의 질병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혈통 및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회사로 지난해 12월 첫 진단키트를 론칭했다. 반려견의 혈통분석(EgoPet Breed), 조기 암진단(EgoPet CancerFree), 헬스케어(EgoPet Healthcare)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서 제네시스에고는 동남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소형 키트의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과 동시에 다양한 프로젝트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