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춘천 의암호 인근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2017 펫팸(Pet+Family) 콘서트‘가 개최된다.
반려동물 포털 노트펫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반려동물 공연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됐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나와 함께 뛰어 놀고, 훈련하며, 주변에서 수의 상담과 행동상담을 받는 반려동물 관련 행사와 다르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춘 행사다.
아나운서 최희의 진행으로 케이팝(K-pop)부터 어쿠스틱 클래식, 크로스오버 판소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반려동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지난 8월 데뷔 앨범 'WEME'를 내놓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 걸그룹 ‘위키미키’를 비롯, 국악 크로스오버팀 '두번째 달 & 김준수', 플라멩고 집시밴드 '소니아',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조이 블랭크', 보사노바밴드 '벤 & 제레미', 클래식 트리오 '김판주 & 야마시타 모에 & 최영민’ 등이 무대에 설 예정이며 즉흥연주도 진행된다.
본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의암호를 배경으로 펼쳐진 20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에서 반려동물이 나란히 앉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라며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을 즐기고, 다양한 반려동물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힐링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2017 펫팸 콘서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